천상의 책 20권

천상의책 20권8 지속적 창조가 일어나는 하느님 뜻의 나라. 예수님의 가장 큰 관심사와 최상의 즐거움.

은가루리나 2017. 7. 23. 00:31

 

천상의책 20권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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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8

1926년 10월 9일


지속적 창조가 일어나는 하느님 뜻의 나라.
예수님의 가장 큰 관심사와 최상의 즐거움.



1 하느님의 지고하신 의지 안에서 늘 하는 방식대로  
나의 순례를 하고 있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 안에 
하나의 빛나는 구체(球體)가 있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런데  
내가 '하느님의 피앗' 안에서 나의 순례 행위를 거듭함에 따라, 
그 빛물체가 점점 더 커졌고, 
거기에서 나오는 빛살도 더 길어지는 것이었다.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2 "딸아, 
네가 내 뜻 안의 순례를 자주 거듭할수록  
이 빛물체의 영역이 확대된다. 

이것이 더 강력한 빛을 지닐수록  
그 빛살도 더 널리 퍼져 나가, 
'영원한 피앗의 나라'를 비출 수 있게 된다. 

내 뜻 안에 녹아든 너의 행위들이  
그 거룩한 나라를 비추는 특수한 태양을 이루는 것이다.

3 그 태양은 창조 능력을 지니고 있고, 
빛살을 널리 퍼뜨리면서 
그 자신의 거룩함과 선함과 빛과 아름다움의 날인 및 
하느님의 모상으로서의 날인을 남기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 빛의 조명을 받기로 한 이들은, 
끝없는 기쁨과 만족과 선익의 새롭고도 지속적인 창조 능력을 
실감한 것이다.


4 그런데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든 행위를 지배하는 것은  
내 뜻이기에, 
내 뜻의 나라는 지속적인 창조가 일어나는 곳이다. 

따라서 피조물은 
하느님의 지고하신 의지의 새롭고도 지속적인 이 행위 아래에 
놓여 있을 것이다. 

지고하신 의지가 피조물을 흡수하여 
그 자신에게 어떤 활동의 여지도 남겨 주지 않을 것
이기 때문이다.


5 이것이, 
내 뜻의 나라가 알려지기를 내가 이리도 간절히 바라는 까닭이니, 

그리되면  
피조물은 그 위대한 선을 받게 될 것이고, 
내 뜻은 자유로운 활동 영역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사실,   
내 지고한 뜻은    
현재, 피조물 자신의 '자아'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다.

6 그러나 이 뜻이 알려지면, 
이 뜻의 빛살들이 
- 생기를 주며 침투력이 있고 강렬한 빛이 가득한 그 빛살들이 
인간의 뜻을 무색하게 할 것이다. 

인간의 뜻이 그 찬란한 빛에 눈이 부시리니, 
그것에서 오는 위대한 선을 알아보고, 
내 뜻에 자유로운 활동 영역을 주면서 완전한 지배권도 줄 것이다.


7 그러니 
이 나라에서 내 뜻의 새로운 시대가, 
새롭고도 지속적인 창조가 시작될 것이다. 

내 뜻이 모든 것을 내어 놓으리니, 

이는 피조물이 늘 내 뜻을 실천하면 그들에게 주기로 정했으나  
그러지 않았으므로 주지 않았던 모든 것이요, 

따라서 여러 세기가 지나도록 
보관소에 맡기듯 내 뜻 안에 맡겨 두었다가
내 뜻의 나라 자녀들의 선익을 위하여 
내주기로 했던 모든 것이다."




8 그 뒤에도  나는 계속 기도하였다. 

기도 중에 보니, 
나의 지고한 선이신 예수님께서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급히 나오셨는데, 
그분의 위쪽에서 빛나는 한 다발의 빛살들을 밀치시며 
나오셨다. 

내 안에 계신 그분을 내가 뵐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그분 위에서 빛나는 그 빛살들이 
그분의 모습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인 듯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그 빛살들을 밀치시며  급히 나오신 그분께, 
"저의 예수님, 
어찌하여 그처럼 서둘러 나오셨습니까?  
심히 관심을 끄는 무엇이 있어서입니까?" 
하고 여쭈었다.


9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딸아, 정말이지 가장 내 관심을 끄는 것이 있다.

네가 알다시피, 
나는 네 안에서도 우리의 글을 맡아 있는 사제가  
주변인들에게 내 뜻에 대해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한데 
그 말을 너무나 큰 사랑으로 하는 바람에  
내 마음이 깊이 찔린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너에게서 나오고 싶었다. 

그 사제의 말을 더 잘 듣기 위해서 말이다.


10 내 귓전에 울리는 그 말은 
내가 내 뜻에 대하여 말했던 바로 나 자신의 말이다.
나 자신의 말의 메아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의 말을 듣는 데서 모든 즐거움을 누리고, 

또한 너도 
네가 바친 희생들에 대한 상급으로 
이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


11 그 순간 한 줄기 빛살이 예수님에게서 나와서,
그 신부님이 있는 곳에 다다를 정도로  
널리 퍼져 나가는 것이 보였다. 

그 빛살이 신부님을 휩싸면서 (또) 입을 열게 했으므로 
그는 예수님의 흠숭하올 뜻에 관해 말하였고, 
예수님은 이를 들으시며 한껏 위로를 받으시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