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천상의책 20권6 모든 세대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하느님 뜻은 경계선이 없는 나라와 같다. 새 창조인 예수님의 말씀. 비밀이

은가루리나 2017. 7. 5. 16:47

 

천상의책 20권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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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6

1926년 10월 2일


모든 세대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하느님 뜻은 경계선이 없는 나라와 같다.
새 창조인 예수님의 말씀. 
비밀이 없는 천국.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극도의 쓰라림을 느끼고 있었다.
오! 얼마나 괴롭던지!

그러나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극에 다다른 듯 했을 때, 
그분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셨다.
그리고 무척 괴로워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나는 사람들에게 
내 뜻의 나라를 소유하게 하려면 
이 나라의 경계를 얼마나 확장해야 할 지를 보고 있다.

하기야 나는 알고 있다.
사람은 내 뜻의 나라가 지닌 무한성을 이해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그것은  
경계선이라는 것이 아예 없는 나라와 같은 하느님의 뜻을,
넘나들며 포함 할 수 있는 능력을, 
피조물은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3 사실, 사람은 피조물이기에 
언제나 좁은 범위에 제한되며 한정된다.

그런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소간의 재산을 준비하여,
그들이 소유하게 될 땅의 면적을 그들의 지향에 따라 확대한다.

4 그래서 나는 
후대(後代) 사람들과 그들이 가지게 될 지항을 보고,
또 당대(當代) 사람들을 본다.

현존하는 이 사람들의 지향을 보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후손을 위하여 기도하고 간청하며 
'지고한 피앗의 나라' 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5 그러면  
후손의 지항에 따라, 
또 지금 현존하는 사람들의 관심에 따라,
내가 내 나라의 경계를 계속 확장하게 된다.

각 세대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세대는 기도하고, 
어떤 세대는 준비하고, 
다른 세대는 탄원하고, 
또 다른 세대는 소유하는 식이 되기 때문이다.  


6 내가 구원사업을 이루려고 지상에 왔을 때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이 사업의 열매를 얻기 위해 
기도하고 탄식하며 눈물을 흘린 이들은
그 당대 사람들이 아니었고, 
- 당대 사람들은 그 열매를 향유하며 소유하였다. -
나의 강생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러므로 
현존하는 사람들의 지향과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지향과 기도에 따라,
구원사업으로 인한 재산의 경계를 확장했던 것이다.

7 사실 
하나의 선이 피조물에게 유익할 때, 
오직 그럴 때에 한해서만 나는 그것을 준다.
그들에게 아무 유익도 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 때문에 그것을 주겠느냐?

그리고 
이 유익은 지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많이 가지게 된다.


8 그런데 너는 아느냐?
내가 언제 그 경계를 확장하는지를?

바로 
너에게 내 뜻의 나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드러낼 때이다.

이 때문에 
나는 그것을 너에게 드러내기 전에 모든 이를 일견(一見)한다. 
그들의 지향을 보기 위해서다.

즉, 내가 할 말이 그들에게 유익할지,
아니면 듣지 않은 것과 진배없을지 보려는 것이다.

그들에게 
더 많은 재산과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소유하게 하려고 
경계를 더욱더 넓히려고 하는 나에 반해,
그들은 그것을 받을 마음이 되어 있지 않음을 보면, 
나는 여간 괴롭지 않다.

그래서 
너의 기도와 내 뜻 안에서의 순례 행위와 너의 고통을 기다린다.
현존하는 이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을 준비시키기 위함이다.  



10 그렇게 한 다음에야 
내 뜻에 대한 지식이라는 새로운 선물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 너에게 말을 하지 않을 때 나는 괴로움을 느낀다.
내 말이 가장 큰 선물이고, 새로운 창조인데, 
내게서 그것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피조물이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줄 수가 없으니, 
내가 주고자 하는 선물이 
내 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부담감 때문에
괴로우면서도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11 그런데 그 괴로움은, 
네가 나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층 더 심해진다. 

내가 너의 슬픔을 얼마나 깊이 느끼는지를 네가 안다면!
그것이 얼마나 고스란히 내 마음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지를 안다면!

12 내 뜻이 그것을 내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가져온다.
나는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의 뜻만을 가지고 있고,
이 뜻이 네 안에 군림해 있으므로,
너의 괴로움을 나의 내면 깊은 데까지 전달하는 것이다.

13 그런즉 
너는 기도하면서 '지고한 피앗' 안을 끊임없이 날아다녀라.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 준비를 갖추게 함으로써 
내가 돌아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14 그분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신 다음 잠자코 계셨고, 
나는 전보다 더 괴로운 마음으로 있었다.

사람들의 내적 준비가 모자라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느끼시는 고통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15 예수님께서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입을 여시지 않을 듯한 순간,
뜻밖에도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는 괴로워하는 나를 위로하시면서  
동시에 당신 자신도 격려하시려는 말씀이었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너는 나와 너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이 다 알려지리라고
생각하느냐?

그렇지 않다, 딸아.
나는 필요한 것만을, 
곧 '지고한 피앗의 나라"에 대한 것만을 알릴 작정이다.


16 더 정확히 말해서, 
나는 사람들이 나의 이 나라에서 가지게 될 것에 비해  
훨씬 더 관대하게 베풀 작정이다.

그들이 점점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넓게 비어 있는 터를 주어,
'지고한 피앗' 안에서 그들의 소유지를 확장하게 할 것이고,

그것도 그들이 결코, 
'그만 주십시오. 이제는 저희가 더 이상 도달할 땅이 없습니다.' 
라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줄 것이다. 
할 수 없고말고!

사람이 언제나 가질 것이 더 있도록 하고,
언제나 나아갈 여정을 더 연장하도록 하는  
그런 풍성함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17 하지만 그런 풍성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가 
우리 (곧 나와 너) 사이의 비밀을 다 알지는 못할 것이다.

그것은 구원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나와 내 엄마 사이에 있었던 일과  
그 놀라운 은총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은혜들을 
모두가 다 알지는 못했던 것과 같다.

그들은 비밀이라는 것이 없는 천상에 가서야  
그것을 다 알게 될 것이고,

지상에서는   
내가 그들의 선익을 위하여 넘치도록 많이 준 것만을 알 것이다.


18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든지) 너와 함께 하겠다.
내가 유심히 보았던 것은  
내 뜻 안에 와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내 뜻의 작은 딸'이며,
수많은 희생으로 나와 함께 이 나라를 세울 너에 대해서야,
내 사랑이 '이제는 그만.' 이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

또는 너에게 내 말을 주기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네 안에 내 은총이 계속 흘러들지 않게 할 수 있겠느냐?


19 그럴 수는 없다, 내 작은 딸아.
그것은 내 심성에도 내 뜻의 본성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내 뜻은 중단하는 법 없이 
계속 주는 행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내 뜻의 생명 외엔 다른 어떤 생명도 모르는 사람에게
언제나 새롭고 놀라운 선물을 주는 행위이다.

20 너는 말없이 가만히 있는 나의 모습을 보기도 하지만,
이 침묵은 너 때문이 아니다.

나와 너 사이에는 의사소통을 위한 말이 필요 없으니,
눈길이 한 번 마주치기만 해도 서로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21 나는 나 자신을 온전히 네 안에 쏟아 붓고, 
너는 너 전체를 내 안에 쏟아 붓는다.

내가 나 자신과 함께 새로운 은총들을 네 안에 쏟아 넣으면,
너는 그 은총들을 소유한다.

너는 
'영원한 피앗의 나라' 수립에 일차적 원인이 되어야 할 사람이기에,
다만 그 나라 안에서 살기만 할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것이  
너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22 너로 말하자면 그 나라에서 살 뿐만 아니라,
그 나라를 형성하는 일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네 예수는 그러므로 너에게 넘치도록 관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토록 거룩한 나라의 수립에 필요한 원료를 
충분히 대어 주려는 것이다.


23 이 세상에서도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

한 나라를 세우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수단과 원료가 필요하지만,
도시 하나를 세우려는 사람에게는  
그보다 훨씬 덜한 자재(資材)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도시에 와서 사는 사람도 
몇가지 안되는 수단으로 살 수 있다.

그리고 한 나라를 세울 사람이 바쳐야 하는 희생은,
이 나라에서 살 결심을 하고 온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희생이다.


24 그러므로  
나는 네가 '지고한 피앗의 나라' 수립에 필요한 일만을 하기 바란다.
그 외의 다른 일들은 네 예수가 돌볼 작정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