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111장} 내적 인간 안에는 어수선한 동요가 있을 수 없다

은가루리나 2017. 7. 25. 18:0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111



1900년 8월 31일



내적 인간 안에는 어수선한 동요가 있을 수 없다




1 평소대로 있었으나 

흠숭하올 예수님을 뵙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이 상당히 무거웠다.

그리고 그분께서 왜 오시지 않는지  좀 걱정스럽기도 하였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오신 그분의 두 손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그 피를 보면서, 

임종을 맞아 멸망할 위험에 처해 있는 죄인들을 위하여

왼손의 피를  이 세상에 부어 주시기를, 

그리고 오른손의 피를  연옥에 부어 주시기를 빌었다.


그분께서는 친절하게도 내 말을 귀여겨 들으시고 감동하시어,

이 세상과 연옥에 당신 피를 부어 주셨다.


2 그런 후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적 인간 안에는 어수선한 동요(動搖)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그 영혼이 자기 자신 바깥에 나가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자신을 죽이는 자가 되는 것이다.


자기 밖으로 나가게 되면 

하느님과 관계없고 하느님도 아닌 수많은 사물에, 

때로는 그 자신의 참된 행복과도 무관한 것들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후에 자신으로 돌아올 때에 

그 이질적인 것들을 함께 가지고 오기에,

그것이 그를 괴롭히고,

이로 말미암아  그 자신과 은총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너는 언제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너 자신 안에 머물러 있어라."




3 내가 분명하게 깨달은 바를 표현할 재간은 없지만,

예수님의 그 말씀 안에서  얼마나 깊은 진실을 발견했는지 모른다!


4 - 주님, 친절하게도  저를 가르쳐 주시니,

부디 당신의 거룩한 가르침에서 이로움을 얻을 줄 아는 은총도 내려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제가 그것으로 단죄를 받게 될 것입니다.



 

3권111장 내적인간안에는어수선한동요가있을수없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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