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1-67)

천상의책 11권40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자기 자신을 알아보아야 하는 까닭.

은가루리나 2017. 8. 1. 12:14

 

 

천상의책 11권4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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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40    

1912년 11월 2일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자기 자신을 알아보아야 하는 까닭.



1 괴로움이 계속되는 상태로 있으면서 
혼자 이렇게 장탄식을 늘어 놓았다. 

"이제는 저 자신을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제 감미로운 생명이시여,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 당신을 다시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2 저의 사랑이시여, 
저를 단장해 주는 아름다움도, 
굳건하게 해주는 힘도, 
활기차게 해 주는 생명도 찾아낼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저에게는 죽음입니다.


3 당신 없이는 
생명조차 죽음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것이 됩니다. 
게다가 계속 죽어가고 있는 고통이 됩니다! 

오십시오. 오, 예수님!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오, 지고한 빛이시여, 더는 기다리게 하시지 마십시오!

4 당신께서는 당신의 손길을 느끼게 해 주시고는 
제가 당신을 부여 잡으려고 하면 제게서 빠져나가십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보여 주시지만, 
제가 그 그림자 속에서 
장엄하고 아름다운 태양이신 제 예수님을 뵈려고 들면 
그림자도 태양도 사라지고 맙니다.


5 오 부디 자비를 베푸소서! 
제 마음이 심히 괴롭습니다. 
갈기갈기 미어집니다. 

이래서는 더 이상 살 수 없습니다. 
차라리 죽을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



6 그러고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아주 잠깐 들르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7 "내 딸아, 나는 여기, 네 안에 있다. 
네가 너 자신을 알아보려거든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내 안에 있는 너를 보아라.

8 내 안에 있는 너를 보게 되면 
너 자신을 정돈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내 안에서 너의 모습을 
- 내가 나와 비슷하게 만든 너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고, 
이 모습을 보존하며 단장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9 이처럼 
네가 내 안에 있는 너를 알아보게 됨에 따라 

내 안에 있는 너의 이웃도 알아볼 것이고,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며 또 네 이웃을 사랑하는지를 보면서 
참된 신적 사랑의 높은 경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10 그리하여 네 존재 안팎의 모든 것이 참된 질서를, 
곧 신적 질서를 입게 될 것이다.


11 그러나 
네가 나를 너 자신 안에서 알아보고자 한다면, 

첫째, 
신적인 빛이 없으므로 실상 너 자신을 보지 못할 것이고,

12 둘째, 
모든 것이, 
곧 비참과 나약과 어둠과 격정과 그 밖의 다른 것들이 
서로 충돌하며 난잡하게 헝클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네 존재 안팎에서 무질서만 보게 될 것이다.


13 그러한 것들이 너와 맞서 싸움을 일으킬 뿐더러, 
어느 것이 너를 가장 상하게 할 수 있는지 보려고 
저희끼리도 엎치락 뒤치락할 것이다. 

그러니 생각해 보아라. 
그런 것들이 너와 네 이웃을 어떤 질서 속에 넣어 줄 수 있겠는지를.


14 나는 네가 내 안에서 너 자신을 알아보기 바란다
또한 너 자신을 기억하는 것도 
반드시 내 안으로 들어와서 기억하기 바란다. 

그러지 않고 
나 없이 너 자신을 기억하려고 드는 것은 
너에게 백해무익한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