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_하프

무화_하프 180322 아버지(Mio Padre)

은가루리나 2017. 10. 29. 16:52

 


 

180322 미오파드레.m4a.mp3

 


 

 나의 아버지



별 하나를 만드시는 일 다르고,

아들 하나를 낳으시는 일 다르다.


꽃한 송이 피우시는 마음 다르고,

아들 하나를 얻으시는 마음 다르다.


잠자리 한 마리 빚으시는 솜씨 다르고,

아들 하나를 만드시는 솜씨 다르다.




하느님은 처음에 별별똥 하나를 생겨나게 하시듯 

나를 만드시고 생명을 불어 넣으셨다. 


꽃잎새를 빚으시듯 꼴을 뜨시고 내 모양새를 다듬으셨다. 

그 다음 본심을 넣어주시고 사랑사랑1을 심어주셨다.



아버지 나를 당신께 맡기나이다 - C. 카레토 지음

 





이 특별한 축일의 진정한 목적은

아버지를 흠숭하고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며

우리에게 아드님을 보내주신 아버지를 찬미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라는 재난 때문에 지치고 무기력해진 때이니만큼,

당연히 깊은 영성 생활에 굶주리고 있을 터입니다.


그러니 이 축일은 그들을 초대하여,

숨어 계신 아버지(마태6,18)를 '마음으로부터' 예배하게 하고,

그들 안에 성삼위의 생명의 유일한 근원이신 아버지께

자녀로서의 아낌없는 마음으로 그들 자신을 봉헌하게 하지 않겠습니까?


이는 또 영혼들의 초자연 생명을 활성화시켜서

자연스럽게 영적 어린이가 되도록 하고,

신뢰를 통해 아버지와 함께 자녀다운 삶을 살게 하며,

하느님의 뜻에 그들 자신을 내맡기고

믿음의 정신으로 살아가도록 하지 않겠습니까? (아버지영광을 위한 삶 p.39-41)






"굽이치며 멀리로 흘러가는 저 강물을 보아라. 


물이 흐르지 않으면 썩은 물이 고인 늪이 될 거다. 


너의 고통과 눈물과 아픔도 마찬가지다. 


여기 있지만 지나가는 거야. 


그 흐름을 막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다가는 네가 불행해질 테니까, 


모든 것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다 하느님께 바쳐 드리고 날마다 그분의 '뜻'을 받아들여라.


너에게 고통을 끼치는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하느님의 손에 맡겨 드려라.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란 결코 없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피조물이 어디를 가든지 걸음마다 함께 하신다.


그분께서는 확실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 


우리가 그 사랑의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어도 그렇다. 


용기를 내어라. 


항상 앞으로 나아가면서 고통이 지나가기를 기다려라."



아버지영광을 위한 삶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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