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맡김

천상의 책_맡김{19권 12장}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참된 삶의 모습은 천상 아버지의 팔에 자신을 완전히 내맡기고 오직 하느님의 생명만을 느끼며

은가루리나 2017. 11. 1. 00:0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12



1926년 4월 16일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참된 삶의 모습은 

천상 아버지의 팔에 자신을 완전히 내맡기고 

오직 하느님의 생명만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이에 대한 스승이며 인도자이신 천상 어머니.




1 나 자신이 너무나 작고 무능하게 느껴져서 

천상 엄마를 부르며 도움을 청했다. 

엄마와 함께, 모든 이를 위하여 또 모든 이의 이름으로, 

나의 지극히 높고 유일한 선이신 분께 

사랑과 흠숭과 영광을 드리기 위함이었다.


2 그러다 보니, 내가 무한한 빛 안에서 

내 천상 아버지의 팔에 온전히 내맡긴 상태로 있었다. 


아버지께 동화되어 마치 그분과 하나인 것 같았으니, 

나 자신의 생명은 더 이상 느낄 수 없었고 

하느님의 생명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3 나중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이르셨다. 




"딸아, 네가 경험한 그 모든 것, 

우리 천상 아버지의 팔에 온전히 내맡기는 것과 

더 이상 너 자신의 생명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바로 내 뜻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



4 사실 내 뜻 안에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 자신보다는 하느님으로 살아야 한다. 


더욱이 

'아무것도 아닌 것'은 '모든 것이신 분'께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무엇이든지 행할 능력을 가지며, 

자기의 행위를 다른 모든 이들의 각 행위보다 우위(優位)에 있게 할 수 있다.




5 그러한 것이 내 거룩하신 엄마의 삶이었다. 

그분은 내 뜻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참된 모습이셨다. 


그 삶이 어찌나 완전했는지, 

지고한 의지 안에서 살기 위해 하신 모든 행위가 

오로지 하느님에게서 끊임없이 받으신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6 이를테면 지고한 흠숭 행위를 하느님에게서 먼저 받으셨기에, 

모든 피조물이 그들의 창조주께 마땅히 해야 하는 모든 흠숭 행위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행위를 하실 수 있었다. 


진정한 흠숭은 사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안에 있다. 

우리의 완전한 일치와 상호 사랑과 한뜻이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내부에서 

더없이 심오하고 완전한 흠숭을 이루는 것이다.


7 그러니 나를 흠숭한다는 사람이, 

그의 뜻이 나의 뜻과 한뜻이 아니라면, 

그것은 빈말이지 흠숭이 될 수 없는 것이다.




10 창조주께서는 

또 성삼위의 지고한 일치 및 하나의 같은 뜻을 내 엄마에게 주셨다. 


그분이 신적인 방식으로 

모든 이를 대신해서 (하느님을) 흠숭하고, 

모든 피조물이 마땅히 해야 하는 경신(敬神)의 의무를 

다 보상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13 중요한 모든 것 - 이는 곧 나의 뜻이다. 


이 때문에  존귀하신 여왕의 사명과 너의 사명을 

하나의 같은 사명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니 너는 

여왕께서 하느님과 함께 가신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야 한다. 



14 너는 우리의 메아리, 우리 천상 엄마의 메아리가 되어야 한다. 


그분만이 

지극히 높은 의지 안에서 완전한 모양으로 충만히 사셨기에 

너의 인도자가되실 수 있으며  

너의 스승으로서 활동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15 아, 내가 얼마나 큰 사랑으로 네 곁에 있는지, 

얼마나 큰 열정으로 너를 보살피고 있는지를 네가 안다면! 

그것은 

내 영원한 뜻 안에서 사는 네 삶이 중단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2 '피앗'이 피조물 안에서 활동하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야말로 

우리 성삼위에게 있어서 가장 중대한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미리 정한 영광이 

창조사업을 통해 받아들여지면서 우리에게 되돌려지고, 

우리의 목적과 의로움이 충만한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23 이것이 내가 너에게 온통 주의를 기울이는 이유이며, 

너에게 내 진리들을 드러내는 이유이고, 

네 안에 창조사업과 구원사업 전반에 대한 내 사랑을 

온통 집중시키는 이유이다. 


네 안에서 내 뜻의 승리를 보는 것이 나의 바람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