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맡김

천상의책_맡김 {11권 102장} 영혼이 나의 뜻 안에 녹아들며 자기를 맡기면서 나로 가득 차게 되면, 나는 그 영혼으로 가득참을 느낀다.

은가루리나 2017. 11. 1. 23:2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02



1915년 8월 27일



하느님의 뜻 안에 녹아드는 영혼은 하느님과 그분의 속성들로 가득 차고

그 자신으로 하느님을 가득 채운다.




1 복되신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으로 녹아들고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 나 자신이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이 내 뜻 안에 녹아들 때에는, 

종류가 다른 액체가 가득 든 두 개의 물통을 

서로에게 쏟아 부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 


즉, 먼젓번 것은 나중 것의 액체로 가득 차고 

나중 것은 먼젓번 것의 액체로 가득 찬다. 


이와 같이 사람은 나로 가득 차고 나는 그 사람으로 가득 차게 된다.



3.그런데 

나의 뜻은 거룩함, 아름다움, 능력, 사랑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영혼이 나의 뜻 안에 녹아들며 자기를 맡기면서 나로 가득 차게 되면

피조물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완전한 모양으로 

나의 거룩함과 사랑과 아름다움 등으로 가득 차게 된다.


4 그러면 나는 그 영혼으로 가득참을 느낀다. 


또 영혼 안에서 발견되는 나의 거룩함과 아름다움과 사랑 등을 

영혼 자신의 것인 양 바라보면서 

그 영혼이 너무 좋아 홀딱 반하게 된다.



5 그러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영혼을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간직하고 부유하게 하며 

나의 신적 특성들로 끊임없이 아름답게 꾸며준다.


갈수록 더 즐거워하면서 더 흠뻑 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