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연중 제2주간 화요일 복음(1월 16일)

은가루리나 2018. 1. 17. 14:31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마르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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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틀리게 잘못 읽는 경우가 있고, 뜻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소한 것들이지만 하느님 말씀을 선포할 때, 

또  글을 쓸 때는 신중히 하는 것, 

그것도 우리가 하느님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복음말씀, 너무나 자주 듣고 또 유명한 말씀이죠! 

정말로 예수님의 말씀은 어려운게 없어요. 들으면 되는거예요. 

그런데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은 말을 일부러 어렵게 해요. 

거기에다가 영어쓰고! 

아주 저는 질색을 했어요. 

말하는데 중간에 영어쓰다가 저한테 무지 혼난 사람이 있어요. 

말은 정말로 쉽게 쉽게! 

예수님이 쉽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고  어려운 것은 쉽게 더 풀어서 말씀하셨는데, 

그 쉽게 풀어서 말씀하신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이 뭐냐하면 비유말씀이죠. 

어렵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쉽게 풀어서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그 비유를 알아듣기 쉬운 것도 있지만 어려운 것들도 있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사람의 아들! 

이 사람의 아들은 생각을 못했었는데, 

지금 딱 떠오르는 말씀이 

제가 전에도 소개시켜 드린 리처드 로어 신부님의 <벌거벗은 지금>이라는 그 책! 

읽기가 쉽지 않아요. 물론 그 신부님이 에니어그램을 창시하셨고  

여러분야에 박학다식하신 분이예요. 

학문 분야외에 철학, 신학, 영성, 문화 모든 면에서 박학다식한 분이신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느님께 내맡기면 참으로 놀라운 일 중에 하나가 어려운 글을 읽어요. 

철학, 신학도 못배운 사람들이 그걸 읽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예요.



이건 성경을 10년, 20년 공부해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이 들어있는 그런 말을 못 읽어요. 

하느님이 영을 열어주셔야 되요. 

또 말씀드리지만 루이사 피카레타의 천상의 책! 

30년이상 성령지도 신부님 하신 완전히 성령전문가인 이범주신부님이 

강의하시면서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이렇게 말이 많고 재미없는 말이 어디있냐고! 

그런데 저는 루이사 피카레타를 처음 대하면서 제가 물론 지리산 살면서 처음 뵈었는데, 

어이구~이 말씀이 너무너무 끝내주는 말씀이예요, 

주님이 영을 열어주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다 알 수가 있는 거예요.



주님이 영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제가 아는 신자들한테는 

정말 자녀들을 하느님께 맡기고 자녀들에게 화살기도성가 열심히 들려줘라. 

한번 생겨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잠시 모습을 달리할 뿐인데, 

그리고 실지로 임신했을 때부터 들려주는 엄마들이, 

애들이 2살, 3살,4살 커가면서 제 말이 사실인걸 체험을 해요. 놀랍게! 

걸 그냥 애들은 그 화살기도성가를 공부하기 전에도 듣고, 

늘 조용하게 듣는 가운데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게 화살기도 성가가 뇌에 들어가서 그 애들을 다스리는 거예요.



마음을 다스려주고, 뇌파를 다스려주고, 

이 화살기도의 특징이 누구나 다 이 성가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런데 이 화살기도 성가를 싫어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하느님을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게 증명이 되요. 참으로 희한한거예요. 참으로! 참으로!



그리고 화살기도를 조용히 틀게끔, 

듣게끔 해주는 배우자가 있는 그런 가정만 하더래도 큰 은총이예요. 

어떤 사람은 못 틀게 해요. 

맨날 똑같이 반복되는 노래를 지겹지도 않어, 꺼! 하면서요...

차에서나 어디서나 그걸 듣는 식구들은, 

남편들은 자기도 모르게 머리에 입력이 되어서 

나중에는 자기가 불러요~이 성가를! 

머리에 들어간 게, 안에 있는 것이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 

들어간 것들은 다 나오게 되어있어요. 다, 그렇죠?



먹은 것도 나오고, 임신하는 것도 다 들어간 게 나중에 다 나오게 되는거죠. 

뭐든지 들어간게 나오지 없는 것이 안 나오죠. 

도 그렇고. 정말 지나가다보면 젊은 이쁘장한 아가씨들 입에서 나오는 욕, 쌍소리가 

진짜 졸도할 만해요. 

그냥 입에서. 병원앞에서 어떻게 옆을 지나가다보면 

남녀 애들이 나오는 소리가 욕이예요. 

완전히 추임새하는 것처럼!



이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 

로어 신부님이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알리실 때 사람의 아들, 인자라고 그러죠. 

인자! 사람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온 것은 사람의 아들 많은 얘기를 했는데, 

사람의 아들이라는 이 개념을 예수님 초기에는 알아들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의 아들이라는 것 보다도 하느님으로만 숭상을 해서 

하느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거예요. 

하느님만 아니예요. 그

러니까 인격적인 하느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라, 인격적인 사랑을 하라, 

뜬구름을 잡는 하느님이 아니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사람의 아들로 오신 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거예요.



실지로 그걸 모르고 제가 생활했쟎아요. 

그 오랜세월을 사제로서도...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는 성모님만, 

성모님만 사랑하고, 성모님께만 기도할 줄 알았지, 

예수님한테는 제가 기도할 줄은 몰랐어요. 

모든 것은, 어려울 때나, 기쁠때나, 항상 성모님을 붙잡고 묵주기도하고, 9일기도 하고, 

그 달라는 기도였죠. 

이제 사람의 아들,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제가 체험하고 난 다음에는 

우리 예수님, 우리 스승님,  전 스승님,  선생님이예요, 

형님이고, 전주교구장 한공열 은퇴 대주교님은 30년전부터 

예수님을 형님 예수님, 예수형님이라고 불러왔대요, 

그 호칭이 사람을 만들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젬마마리 수녀님, 

성령기도회에서 영어통역하는 그 수녀님은 

20년 전부터 오빠예수님이라고 불러왔어요. 

호칭에 따라서 관계가 달라지는 거예요.




제가 이걸 퍼트려갖고 예수님을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아~신부님! 정말 예수오빠, 예수오빠, 

이렇게 부르니까 예수님이 더 다르게 느껴지고, 더 가까이 느껴진다는거예요. 

실제예요. 실제! 

하느님은  저 먼곳에 있는 분이 아니라 정말 우리 가운데, 

우리 곁에가 아니라 우리 안에 찾아오시는분이예요. 

곁도 아니예요.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하느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뿐이 없어요.



그런데 이 사람의 아들이 정말 우리 인간의 몸을 취하고 이 세상에 오셔서, 

올바른 걸 가르켜 주시는 거예요. 

율법에 얽매어 살던 구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러분들이 

너무 잘아시지만 율법에 치여 살았어요. 

모세오경은 토라라고 하죠.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가장 생명처럼 여기는 것! 

토라를 다 외워요. 

외우는 사람들이 많았대요. 시편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근데 진작 외울줄만 알았지 하느님을 사랑할 줄 몰랐어요. 

분명히 신명기 6장 5절에 

너희는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하나이신 주님을 사랑해야 된다고 

분명히 이것이 모든 율법의 기본정신이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을 사랑할 줄 몰랐어요. 

그러면 율법이 짐이 되는 거예요. 

바로 이걸 깨트려 주시는 거예요. 

이걸 깨트려 주시다가 어떻게 되셨어요? 

돌아가셨어요. 죽으셨어요. 

이걸 가르켜 주시다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율법에 얽매어 사는 우리 천주교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뭘 안하면 죄고, 뭘 안하면 죄고, 이게 제가 그렇게 살아봤기 때문에 알아요. 

제가 소신학교때부터~ 이게 아니예요.

 뭐 하나 잘못하면 죄가 아니라 그거보다 

가장 큰 죄가 제가 언제도 말씀드렸어요. 

가장 큰 죄가 뭐예요? 

가장 대죄, 죄중에서 가장 대죄가 있어요. 첫번째 죄! 

한번 말씀해 보세요... 

하느님 모독하지 않는거! 

그거보다 더 큰 죄가 있어요. 

이럴때는 틀려도 크게 대답하는 거예요.




가장 큰 죄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 

이 죄가 제일 첫번째고,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하느님을 모독하게 되는 거예요. 

그 여타 죄를 다 범하는 거예요. 

하느님을 사랑하지 못하는게 죄인지도 모르고 

수십년을 살아온 이 신부가 병을 얻고.. 

정말 하느님과의 사랑은 끊임이 없고, 이렇게 저를 변화시켜 주셔요. 

사랑이 변화시켜주셔요. 

그분의 사랑이...점점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밖에 없는데 영을 열어주시고,  

밝혀 주시고, 이 많은 영혼들을 구하는 도구로 이렇게 사용하고 계셔요. 놀랍게도!



제가 주일날 발표했지만, 주일날 미사 참석 안한분들, 

이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이 교구의 승인결과가 '보류'가 됐어요. 

보류는 뭐냐하면 몇가지 사항만 보완하면 6월달에 있는 승인심사에서 통과예요. 

너무 쉬운것들이라... 그렇게 되면 내맡김의 영성이 우리 교구를 중심으로 해서, 

제가 말씀드렸쟎아요. 이거 삼천년기를 다스리는 마지막 영성이예요.



이것이 사실은 

하느님에 대한 첫 영성, 

아브라함을 통해서 완전히 주님께 위탁하는 삶을 살게 하는 이 첫 영성이면서 

마지막 삼천년기를 다스리는 마지막 영성이 된다고 제가 말씀드렸쟎아요. 

저는 누구만이 아니예요. 

사무엘만이 하느님으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이 아르켜주셔요. 

이미 제가 8년전, 

9년전에 이 영성은 지리산 살때 제가 주님이 영감으로 가르켜 주셨어요. 

전세계를 다스리는 영성이 되겠다는. 이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실지로, 정말로 저만이 아니라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님이 다 사무엘처럼 느낌으로 다 가르켜주셔서 겉을 안봐요. 

내적인 거!  

내적인 가장 중요한 것이 내적인 것이고, 내적인 그 중심에 들어있는 뭐가 제일 중요해요!  

어느 사람의 그 안에 가장 깊은 내부에는 하느님!~ 

하느님이 얼마나 들어 차 있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져 보여요. 그걸 볼 줄 알아요.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 이걸 다 구분할 수 있게 되요. 

그러나 말을 안할 뿐이지 

가능성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꾸 자꾸 반복 교육시켜서 따라오게 만들어요. 

오늘 법에 치여 살지 말고, 

정말 자유의 법인 사랑, 하느님 사랑의 법은 자유이기 때문에 

자유인으로서 하느님을 사랑하면서 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