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 1월 1일

은가루리나 2018. 1. 3. 01:56


+ 찬미예수님



또 새해가 돌아왔습니다.

양자역학에 의하면 시간은 한 순간에 세로로 되어 있어서 과거, 현재, 미래가 한꺼번에 있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시간은 그 길이가 마음에 따라서 틀려져요. 애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에 빠지면 그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라요. 스님들이 목탁을 치면서 염불을 하면 그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라요.



제가 군종신부때 16주 훈련을 받는데, 으아~ 시간이 그렇게 하루가 안가요 하루가~

그래서 꾀를 내서 막 긁었어요. 가렵다고 막 긁으면서 이거 이상하다고, 옮는 거 아니냐고!

훈련 장교생들한테 이게 옮으면 안되니까 격리조치를 해야 되요. 장교 후보생이니까 장교 의무실에가서 사병들이 가져다 주는 밥, 고기도 이만큼씩 가져다 주고, 하루를 신나게 잘 쉬었어요. 모든 것은 제가 조금이따, 이 괴테의 명언 7가지 중의 하나가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진하다>고, 강하면 그림자가 진하죠. 제가 그 꼴이 났어요^^

 


이제 시간이 흘러서 거의 훈련 막바지에 가서 시험본 것들 다 체크하고 그러는데, 이제 외출이 시작되었는데 그때 하루 빠졌다고 '외출금지!' 그래서 화장실 청소를 있는대로 다하고 우리 신부님들은 맛있는거  군종신부님이 뵈러와서 여기저기 갔다오는데~ 참 꾀를 내면 안되요..



정말 그때 16주의 기간은 너무너무 힘든 기간이었지만 그것이 저의 사제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그때 그래도 장교는 국제신사예요~ 신부라고 뭐 안봐줘요. 장교훈련은 똑같애요. 똑같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아들들 군대 안보내려고 하지말라는 거예요. 보내라고 하는 거예요. 거기서 엄청달라져요 남자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군대 갔다온 남자하고 안 갔다온 남자하고 틀려요. 알았죠~! 제가 잠깐 삼천포로 빠졌지만 새해니까...^^



어떤 잘 사는 집, 부자 신자 부부가 찾아왔어요. 우리 아들 , 어떻게 사단장이 천주교 신자인줄 알고 찾아와서 아들 사단장 운전병좀 하게 해주세요~. '그러지 마세요. 원래대로, 원칙대로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이 정상이고, 아드님한테 좋습니다.' 저는 군종병 쓸 때, 신학생들이 4명, 5명 되면  거의 오지에서 근무하고 생활하는 신학생 끌어다 제가 군종병으로 씁니다. 서로 군종병 되려고 해요. 서로 임기 끝나면은 서로 잘 보일려고 군종병 되려고 해요. 군종신부하고 사제관에서 지내기 때문에~



그러더니 또 어떻게 우리 신자 연대장에게 가서 연대장 운전병이 되었어요. 그러더니 또 얼마 있다가 사단장 운전병으로 왔어요. 그러더니 얼마 못가서 발병이 나더라구요~ 밤에 사단장 차 몰고 뭐 자기 맘대로 나가서 술먹고!  영창가고~ 영창가서 '너 내가 옛날에 한 말 들었지? 네 엄마가 잘못한 거야.' 부모가 자녀 교육에 있어서 정말로 중요합니다. 고생을 시켜야 됩니다.



사회에 알려진 기업의 총수 아들이 우리 본당 신자였는데, 그 아들 딸 있죠. 군대 갔을 때 면회한번 안 갔어요, 결혼 시킬 때 전세말곤 아무것도 안줬어요. 유학가서 공부할 때 한번 딱 찾아가고 말아요. 그렇게 교육을 시켜요.



그리고 제가 불란서 성지순례 갔을 때 가이드가 얘기하는데, '신부님, 이 불란서 사회를 움직이는 머리들은 귀족 집안의 애들이지만 개패듯이 맞고 자랍니다.' 개패듯이 어렸을 때부터 개패듯이 맞고 자란대요. 사람은요 동물도 마찬가지고 교육이예요. 교육!



정말로 오늘의 강론의 방향이 틀려져서 괴테로 넘어갔어요. 왜  괴테로 넘어가게 되었냐하면은 여러분 오늘의 묵상 책 보면 올해부터 손용민 수원교구 신학대 교수 신부님이, 저는 이 신부님이 평화방송에서 강의하는 걸 들었는데, 신부님이 강의하는 것도 보면 그 신부들에 따라서 틀려요. 이 신부님은 겸손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해요, 얼굴 한번 안 봤지만 이 신부님의 오늘의 묵상이 실렸는데 끝부분에 가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심하는 능력입니다. 새해에 내가 결심하고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인지 성모님처럼 곰곰이 되새겨 보면 좋겠습니다.> 저를 따라서 해보세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심하는 능력입니다.'



결심도 아무나 못합니다. 능력이예요. 능력!  

정말 모~~~든 일은,  그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심지어는 작은 죄조차도 자기의 결심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거예요. 

짧은 시간에 자기의 선택이예요. 

이 결심은,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결심에 의해서 사람들이 자기의 삶을 완전히 전환시킬 수 있어요.


거의 결심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져요. 

제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었다는 것은 병을 통해서 정말 이러다 죽는 모양이구나!라는 

이 지경까지 주님이 저를 몰으셨고 더 이상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 

도저히 뭐 이래도 저래도 빼도 박을 수 없는 그 코너까지 주님이 몰고 가셨어요.



저는 제가 암 걸렸다고 해서 제가 그때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국장을 했기 때문에 우리 성모병원

의사들이 다 내게 있는데, 하느님보다도 신부가 의사를, 의술을 믿었어요. 의사를! 사람을 믿었어요. 절대로 사람을 믿지 마세요, 불신하라는 것이 아니라 


느님을 믿어야 되요. 

사람을 믿으면 사람의 한계에 따라서 그 사람 뭐 사람 따라 가는 거예요. 

하느님 믿으면 하느님 따라가는거고 자기 믿는 바에 따라서 결정되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로 이 결심이 완전한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요. 

결심할 때는, 독한 이를 악물고 그래! 해보자~하는 사람들은 다 성공해요. 

그게 능력이예요. 

그거밖에 없어요. 능력의 차이는 이를 악물고 하자 해서 

적어도 3개월, 100일을 지나면 그때는 성공한 거예요. 

제가 말씀드리죠. 

2500년 전에 공자가 중용에서 중용 몇장인지는 제가 기억이 안나는데 

능구 3개월, 3개월동안 능히 지속할 수 있으면 성인이 된다.  달인이 된다.



이미 다 옛날 사람들은 이 진리를 알았어요. 

3개월동안 넘으면 담배 끊을 수가 있어요, 

술도 끊을 수 있어요. 

저는 올해부터 한가지 결심! 혼술 안하기! 저는 원래 술을,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서 술을 못마셨어요. 군종신부로 가기 위해서 1학년 때부터 6학년 부제품까지 정말이예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이해가 안가지요. 술을 6년 동안배워서 군종신부 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옛날에는 군종신부 술 못먹으면 못한다는 얘기가 있어가지고.



소주 반잔에서 소주 한 병으로 늘었어요. 나중에 군대가서 지내다가 보니까, 뭐 군대에서는 폭탄주가 국산 양주예요. 사단장이 갖다주고 그러니까 전부가 국산 양주, 그걸로 원 샷이예요. 이 맥주잔 200cc에 노털카 아시죠? 집에 가서 다 토하는 한이 있더래도 정신력으로 버텨요. 그러다보니까는 군종신부 제대하고 나왔더니 폭탄주가 바뀌었어요. 맥주에서 양주한잔 타는게 폭탄주더라구요. 20잔도 더 마셔요. 진짜예요. 누가 잔 수를 세었는데 19잔까지 세었데요~



정말 결심! 결심! 술 안 취하는 것도 결심이예요. 

내가 술 못먹고 이 로만칼라 했는데, 여기서 추태부리면 절대로 안된다 해가지고 

혀가 비록 꼬부라진다고 하더래도 정신력으로 전 버텼어요. 

그래서 술 먹고 기억안난다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로 생각했어요. 

제가 술 못먹는 제가 그렇게 했으니까~ 결심이예요.



제가 요번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들한테 결심을 하나 나름대로 '나 올해 이 결심을 해야되겠다.' 하는거 있으면 그거 하나 지금, 잠시 시간 드릴테니까 나는 뭘 하나 해야되겠다. 

그 결심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들이 생각한 결심을  그냥 여러분들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결심을 

오늘 이 새해 첫날 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 이 미사 때 헌금을 하면서 

그 결심과 봉헌을 하세요. 

그러면 질이 틀려요. 하느님께 맡기니까! 복을 불러들이는 거예요. 하느님께 모든 걸 맡기니까.



오늘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복을 받는가! 복을 받는 그 방법을 알아냈어요. 

그 방법이 뭐냐하면 우리가 들은대로 오늘 2독서 보면 끝부분에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이름을 부르라고 했어요. 

이게 뭐냐하면  번역상 이렇게 되었는데 

사실은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놓으면, 놓으면, 

부르면이 놓으면이예요.



이게 무슨 차이인줄 아셔요? 

옛날에는 자기 물건이 있어요. 물건이 있으면 그 위에, 지금도 그렇죠.

보따리 장사들. 자기 이름을 거기 위에다가 올려놔요. 이건 내거니까 건드리지 마라!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하느님의 이름을 놓으면 그게 하느님의 것이 되는 거예요. 

하느님의 것이 되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근데 위로, 자손들 위로라는 말을 제가 영어성경을 찾아봤더니

<on> 이 아니라 <up on>이예요. <up+ on>  

위에 위에!  아주 강조하는 거예요. 

옛날 옛날에~ 옛날에 하고 옛날 옛날에 하고 틀리죠? 

완전히 그 위에 하느님의 이름을 놓으면이예요.



시치미라고 알죠? 시치미 뗀다고 그 어원이예요. 

매를 잘 훈련시켜서 긴 세월을 그 매와 함께 지내면서 그 매가 주인을 알아보게 해요. 

그리고 그 매 발에 자기 이름을 새겨요. 

근데 도둑놈이 잘 훈련된 매의 시치미를 떼버리고 시치미 뗀다고 그러죠. 시치미 뚝 뗀다. 

그 시치미 떼고 지거라고. 이게 다 자기것을 표시하는 거예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복을 받는 법을 바로 이스라엘 자손 위에 그 이름을, 

하느님의 이름을 놓으라는 거예요. 

그리고 불르면 되는 거예요. 불르면!  결심하셨어요?  

그러면 제가 좋아하는 괴테의 시를 읽어드리기 전에 

제가 조금전에 찾은 괴테, 괴테가 1749년에 태어나서 오래 사신거죠. 

1832년에 돌아가셨으니까~ 괴테가 남긴 명대사가 7가지가 있는데!


1. 삶의 치열함 속으로 용기있게 뛰어들어라 -  

피하지 마라, 자기한테 주어진 것은 용기를 가지고 뛰어 들라는 거예요.


2. 나 자신을 믿는 순간 사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나 자신을 믿는 순간, 자기 자신을 믿어야 되요.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하느님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못믿어요. 이상하죠. 흔들려요, 

이런 일 저런 일 있으면 흔들려요.


3.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다. - 아까 드린 말씀이고~


4. 사람은 본인이 이해하는 것만 들으려 한다. - 

정말 이건 명언이예요 명언. 제가 그렇게 우리 병원에서 주님께 모든 걸 맡기십시오. 

주님께 내맡기면 하느님이 나한테 오셔서 내 안에 오셔서 나의 모든 걸 다 이끌어주십니다. 

하는데도 이해를 못하니까! 

아는 만큼 아는 거예요. 자기가 아는 만큼, 알려고도 하지 않아요. 

귀가 열려야지 알아듣지 못알아 들어요.



5. 난 불가능한 것을 갈망하는 자들을 사랑한다. - 

불가능한 것을 갈망하는 자들, 불가능, 다른 사람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하느님께 저의 부족함과 죄스러운 모든 거 다 내맡기니까 

전 가능한 삶을 살게 되었어요 

병을 통해서~ 놀라워요.  하느님이 모든 걸 다 해주셔요. 

제가 미사 들어오기 전에 하느님으로부터 어떤 사람을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하느님의 말씀은 이렇게도 듣고 저렇게도 듣는 거예요. 

다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다 알려주셔요. 

로 이게 영감이예요. 

영감이라는거 제가 말씀드리지만 뭐 성인이나 특별난 사람이 받는게 아니예요. 

하느님을 사랑하면 하느님이 다 가르켜주셔요, 

느낌으로~이게 영감이예요!



6.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형성되어진다. -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여러분들이 사랑하는게 뭐예요? 

전 제가 사랑하는 것 하느님이예요. 

하느님을 죽도록 사랑해요 저는.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에 의해, 

저는 제가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이기 때문에 

하느님에 의해서 저는 만들어지고 있어요 지금. 

그리고 제 얘기를 따라서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사람들은 저처럼 만들어지고 있어요. 

하느님의 사람들이.


성인되는거 별거아니예요. 제가 우습게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옛날 성인들은 너무 성인되는 방법을 몰랐어요. 

성인되는 방법은 주님께 맡기면 성인으로 만들어주셔요. 

맡기면 누구것이 되요? 하느님의 것이 되요. 

여러분들  결혼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맡기면 누구 것이 되요?  

사랑하는 사람, 서로의 것이 되는 거예요.  

정말로 맡기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가 없어요. 

도둑놈이예요~! 

맡기지도 않고 자기 것으로 할려고 하면 그렇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맡기는 거예요. 

전 제가 비천하고 병든 몸을 맡겼더니 주님 것이 되었어요. 놀라워요!



7.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  

그 마음을 통해 바라보는 거예요. 하느님께 맡겼으니까 

이 마음에 하느님이 오셔서 하느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요 모든 것을!  

참 이런 병이 은총이예요, 질병이! 

하느님이 너 이리와라. 나랑 가까이 살고 놀자~ 하는게 병이예요. 

그게 은총이고!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저주, 벌이 되요~벌!


끝으로 여러분들의 그 결심이 정말  여러분들이 무슨 결심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굳은 결심을 하면 괴테가 지금 말하는 괴테의 시가 있어요. 

<내맡김의 힘>이라는 시가 있는데 

이것을 읽어드리는 것으로 해서 강론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늘이 움직인다는 거, 하느님이 움직이셔요. 놀랍게!





<내맡김의 힘> -괴테-

 

 

마음을 다해 내맡기기까지 항상 주저함이 있고,

그 기회 뒤로 물러서는 것은 항상 효력이 없다.

 

시작과 창조의 모든 작용에 한가지 기본적인 진실이 있고,

(그) 무지가 수많은 이상과 눈부신 계획을 죽인다.

 

분명히 마음을 먹는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인다.

결심하지 않았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온갖 일들이 일어나 돕는다.

결심으로부터 모든 일들의 흐름이 터져나온다.

 

예측하지 않은 모든 종류의 사건과 만남과 물질적 원조가 유리하게 생겨나며

아무도 꿈꿀 수 없었던 일이 잘 되어가리라.

 

할 수 있는 일이나 꿈꿀 수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함 그 안에 천재성, 힘과 마법이 있다.

지금 그것을 시작하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