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35장} 더 완전한 생활을 위하여 닦아야 할 덕행들

은가루리나 2018. 1. 17. 14:4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35



1900년 11월 20일



더 완전한 생활을 위하여 닦아야 할 덕행들




1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와 있음을 느끼고 있는 동안,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끊임없이 당신 성심 안에 있는 내 심장을 보여 주셨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변해 있어서 

어느 것이 내 심장이고 그분의 심장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분께서 

내 심장을 당신 심장과 완전히 같게 만드셨고, 

그 위에 수난의 모든 표지를 찍으셨으며

나로 하여금 

당신 성심은 잉태의 순간부터 이 수난의 표지들을 지니고 있었음을 

알게 해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 생애의 마지막에 겪으신 고난은 

당신 성심이 끝없이 겪으신 고난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그 두 심장은 내가 보기에 똑같은 것이었다.



2 그런 다음, 

사랑하올 그분께서 바삐 움직이시면서 

(내 안에) 당신 심장을 넣을 자리를 마련하시고, 

이를 온갖 종류의 꽃들과 함께 엮어 향기를 풍기게 하시는 것 같았다.


3 그 작업을 마치시고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사랑아, 

너는 이제부터 내 심장을 가지고 살게 되었으니, 

더 완전한 방식의 생활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즉, 다음과 같은 (덕행)들이 요구된다.



4 

⑴ 내 뜻과의 완전한 일치, 

네가 나 자신의 뜻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완전히 사랑할 수 없을 터이니 말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바로 나의 뜻으로 나를 사랑함으로써, 

내 사랑 고유의 방식으로, 

너도 이웃과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



5 

⑵ 내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나,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못난 자로 스스로를 낮추는 깊은 겸손.



6 

⑶ 모든 것 속에서의 순결. 


(사랑에 있어서나 일에 있어서나, 혹은 영혼이건 육신이건) 

그 무엇에 있어서나 

순결 결핍은 지극히 하찮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에 반사되어 흠집을 낸다. 


그러므로 나는 순결이, 

해 뜰 무렵 꽃송이들 위에 앉은 이슬처럼 빛나기 바란다. 

빛살이 그 작은 이슬방울들을 비추면서 

그만큼 많은 수의 값진 진주로 바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만일 

너의 활동과 생각과 말과 맥박과 애정과 욕구와 경향이 

죄다 천상 이슬 같은 순결로 치장된다면, 

사람들의 눈뿐만 아니라 

모든 천상 주민들의 눈에도 황홀한 아름다움이 될 것이다.



7 

⑷ 순명. 


순명은 나의 뜻과 연결되어 있다. 

이 덕행은 내가 너에게 정해 준 세상의 장상들과 관련된 것이지만, 

나의 뜻은 나와 직결되는 순명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과 저것은 둘 다 순명인데  

한 가지 점만 다를 뿐이다. 

순명의 대상이 인간이냐 하느님이냐 하는 점이다. 


둘 다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저것이 없으면  이것도 있을 수 없는 관계를 이루고 있다. 

그러니 너는 양자를 똑같이 존중해야 한다."




8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렇게 덧붙이셨다. 


"이제부터는 네가 내 마음으로 살아가고 

내 마음의 (생각과 감정을) 본받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네 안에서 큰 기쁨을 느끼게 될 것다. 

그러니 

이제는 너의 마음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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