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36
1900년 11월 22일
"내가 너의 심장을 대신하고 있으니, 너는 나의 음식을 늘 마련해 두어라.
이 음식은 다름아닌 나의 뜻이다."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연달아 나타나신다.
오늘 아침, 영성체 후에는
내 안에 계신 그분과 우리의 두 심장을 함께 보았는데,
이 두 심장이 하도 똑같아서 마치 하나처럼 보였다.
2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은 내가 너의 심장을 대신할 작정이다."
3 그러는 사이에 예수님께서 내 심장을 대신하여
그 자리를 차지하고 계신 것이 보였다.
나는 그분의 숨결을 느꼈고
그분 안에서 울려 나오는 심장 고동 소리를 들었다.
그런 모양으로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4 나중에 그분께서 이렇게 덧붙이셨다.
"내가 너의 심장을 대신하고 있으니,
너는 나의 음식을 늘 마련해 두어라.
이 음식은 다름아닌 나의 뜻이다.
또한,
네가 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극기하면서
너 자신에게서 빼앗은 모든 것이다."
5 그런데,
내 안에서 예수님과 나 사이에 일어난 모든 일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침묵을 지키는 것이 상책이리라.
그러지 않고
내가 주님께서 내 영혼에 주신 그 크신 은총에 대하여 입을 열려고 들면,
그 정도로 세련된 말주변이 없기 때문에 망치고 말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이토록 천하고 죄 많은 인간을 잊지 않으시는 그분께
감사를 드리는 일뿐이다.
4권36장 내가너의심장을대신하고있으니나의음식을늘마련해두어라.m4a.avi
{2-73,2 "딸아, 나는 네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기 바란다.
네 정신이 나에게서 흩어지기에 내가 먹을 음식이 없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과 내 안에 너 자신을 내맡기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여라.
이와 같이 하는 것이 내 마음에 드는 음식을 마련하는 길이다.
그것도 네가 하는 것처럼 할 수 있을 때에 이따금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이다.
너 자신을 내 안에 내맡기고 나를 사랑함으로써
★너의 뜻이 네 하느님을 위한 음식★이 된다면,
그것이 너의 가장 큰 행복이 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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