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46장} 세 가지 방식 곧 사랑, 아름다움, 능력으로 당신 자신을 동방 박사들에게 주신 예수님

은가루리나 2018. 2. 4. 22:1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46



1900년 1월 6일



세 가지 방식 곧 사랑, 아름다움, 능력으로 

당신 자신을 동방 박사들에게 주신 예수님




1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와 

(동방에서 온) 경건한 박사들이 동굴에 도착하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아기 예수님이 계신 곳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예수님께서 (당신 인성을 통하여) 기꺼이 신성의 빛살을 비추어 주셨다. 


그렇게 이 박사들에게  세 가지 방식으로, 

사랑아름다움능력으로  당신 자신을 주신 것이다. 


이에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의 현존 앞에서 

빨려들 정도로 몰입해 있었으므로, 

주님께서 그 빛살을 당신 속으로 다시 거두어들이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꼼짝없이 거기에 영원토록 남아 있었을 것이다.



2 이 경건한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서 당신 신성을 거두어들인 즉시  황홀경에서 깨어났으며 

이다지도 극단적인 사랑을 목격하고 놀라움에 잠겼다. 


우리 주님께서 그들에게 비추어 주신 그 빛을 통하여 

강생의 신비를 깨달았던 것이다. 


그 뒤에 

그들은 일어나서 여왕이신 어머니께 예물들을 바쳤고 

어머니께서는 소상하게 여러 가지 일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 


그러나 나는 어머니의 그 모든 말씀을 다 기록할 자신이 없다. 



기억나는 것은 다만, 

그들 자신의 구원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구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가르침뿐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설사 목숨을 바쳐야 한다 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3 그 후에 나 자신의 몸속에 돌아와 있는 것을 알았는데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면서 어떤 말씀을 주시고자 하셨다. 


나는 그러나 나 자신이 너무 악하게 보여서 무척 당황했기 때문에 

감히 입을 열 수 없는 상태였다. 


내가 그렇게 한마디도 못하는 것을 보신 그분께서는 

경건한 동방 박사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다:



4 "나는 박사들에게 세 가지 방식으로 나를 줌으로써 

세 가지 효과를 거두었다. 


내가 영혼들에게 쓸데없이 나 자신을 주는 일은 도무지 없으니, 

그들은 언제나 어떤 은혜를 입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방 박사들은 그때 


나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들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받았다. 


아름다움에 의해서는 세상 사물을 업신여기는 은혜를, 


능력에 의해서는 

그들의 마음이 온전히 나와 결합되어 

나를 위해서라면 자기네 목숨을 바치며 피를 흘릴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것이다."




5 그런 다음 그분은 또 이렇게 덧붙이셨다. 


"그런데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 

말해 보아라. 나를 사랑하느냐? 

어떻게 사랑하기를 원하느냐?"



6 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알 수 없는데다가 

전보다 더 당황했기 때문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당신 밖에는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당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신다면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제게는 없습니다. 


다만, 

당신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모든 사람을 이길 열정을 느낀다는 것과 

모든 것에 앞서 당신을 사랑하기에 

아무도 저를 능가할 수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 흡족하지 않습니다. 


만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당신 자신의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러면 

당신께서 당신 자신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저도 사랑할 수 있을 터이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방법만이 

당신을 향한 제 사랑에 대해서 느끼는 불안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입니다."



7 예수님께서는 이 서툰 말이 흐뭇하신 듯 나를 얼마나 꼭 껴안으로셨는지,

안팎으로 온통 그분으로 바뀐 나 자신이 보일 정도였다. 


그분께서는 또한 당신 사랑의 한 몫을 나누어 주시기도 하셨다. 


그러고 나서 나 자신의 몸 속으로 돌아왔는데, 

내게 주어지는 사랑만큼  나의 선이신 분을 소유하게 되고, 

내가 그분을 조금만 사랑하면  조금밖에 소유할 수 없는 것 같았다.






   제23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무언의 소리로 동방 박사들을 불러 예수님께 경배하도록 인도하는 별.





13 얘야, 또 하나의 놀라운 일이 있었다. 

하늘 궁창에 새로운 별 하나가 나타나 반짝이면서 

그 빛으로 아기 예수님을 경배할 사람들을 찾아 나서서 

그들을 인도하여 그분을 알아보고 경배하게 한 일이었다.


(높은 지위에 있었던) 그 세 사람은 

공간적으로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산 사람들이었는데, 

초자연적인 빛을 받고 감동해서  그 별의 인도를 따라 

베들레헴의 동굴 속 아기 예수님의 발치에까지 오게 되었다.



14 그런데 이 동방의 박사들 (또는 왕들)이 거룩하신 아기 안에서 

하늘과 땅의 임금님을 -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구원하러 오신 그분을 알아본 순간, 

그들은 실로 크나큰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무엇 (때문이었겠느냐)?



15 그것은 그들이 

갓 태어나신 아기의 천상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경배하는 동안, 

아기께서 그 작은 인성으로부터 당신 신성의 광채를 뿜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동굴은 낙원으로 바뀌었고, 

그들은 아기 하느님께서 그 신성의 광채를 당신 인성 안으로 거두어들이신 후에야 

비로소 그분의 발치에서 몸을 뗄 수 있었다.



16 나는 어머니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말씀’의 강생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해 주면서 

믿음바람사랑 안에 굳건해지도록 하였다.


 그들이 예수님께 바친 선물들은 바로 이 믿음바람사랑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런 후 그들은 기쁨에 넘쳐 각각의 나라로 돌아가서 최초의 복음 선포자가 되었다







  부록 3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아름다운 빛으로 동방 박사들을 이끌어 예수님께 경배하게 한 새로운 별.

 주님의 공현.





20 그런데, 얘야, 

그 경건한 동방의 왕들은 예루살렘에 들어오면서부터 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고 예수님을 찾았고, 

예루살렘을 벗어나자  다시 이 나타났다. 

이 이 기뻐하는 그들을 베들레헴의 동굴 속까지 인도한 것이다.



21 나는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그들을 맞아들였다. 

사랑하올 아기께서는  큰 사랑과 엄위가 서린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시면서 

그분의 작은 인성을 통하여 신성이 빛나게 하셨다.


  그들은 허리를 굽혀 경배하고 

아기의 발치에 꿇어앉아  그 천상적 아름다움을 흠숭하며 관상하였고, 

참 하느님으로 인정하면서  넘치는 기쁨과 황홀경에 잠겨 

그분(의 현존)을 마음껏 즐겼다.



22 그러므로 

천상 아기께서 당신의 신성을 인성 안으로 거두어들이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거기 그분의 거룩한 발밑에 옴짝도 하지 못한 채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그때 그들은 황금과도 같은 그들의 영혼을, 

유향과도 같은 그들의 믿음과 흠숭을, 

또 몰약과도 같은 그들의 온 존재와 그분께서 요구하신 모든 희생을 봉헌했는데, 

황홀경에서 깨어나자 그 내적 예물들이 표상하는 외적 예물들을, 

즉,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덧붙여 봉헌하였다.



23 그러나 나의 모성애는 아직 흡족히 채워지지 않았기에 

그들의 팔에  아름다우신 아기를 안겨 주고자 하였다. 

오, 그러자 

그들은 얼마나 뜨거운 사랑으로  아기에게 입 맞추며 가슴에 꼭 껴안았는지! 

그렇게 하면서 낙원을 미리 맛보았던 것이다.



24 내 아들은 이를 통하여 

모든 이방 민족들이 참 하느님을 아는 지식과 맺어지도록 하셨고, 

구원 사업의 선익을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는 공통의 재산으로 두시어 

모든 민족들이 신앙에로 돌아오게 하셨다.


25 그리고 그분은 스스로 통치자들의 왕이 되셨다. 

당신의 사랑과 고통과 눈물이라는 무기로  만민을 다스리시면서 

당신 뜻의 나라가 땅에도 오도록 청하신 것이다. 

또한 네 엄마인 나는 첫 사도가 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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