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박띠의 국면과 그 단계 703, 704

은가루리나 2018. 3. 23. 09:18

□ 박띠의 국면과 그 단계





703.   세 종류의 사랑이 있다.

① 헌신적인 사랑(Samartha)

② 상대적인 사랑(Samanjasa)

③ 이기적인 사랑(Sadharana)



① 헌신적인 사랑 : 

오직 상대방의 행복만을 바랄 뿐, 그 결과로 인하여 자기에게 닥치는 모든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② 상대적인 사랑 : 

쌍방간의 사랑. 상대방의 행복을 생각할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의 행복도 추구한다.


③ 이기적인 사랑 : 

가장 차원이 낮은 사랑. 상대방의 행복 따위는 아예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한다.







704.   세속적인 것에 사트바(Sattva), 라쟈스(Rajas), 타마스(Tamas)*의 차이가 있듯 

박띠에도 이와 비슷한 차이가 있다. 


박띠의 첫번째 타이프는 샤트바적인 겸손이 있다. 

박띠의 두 번째 타이프에는 라쟈스적인 겉치레가 있다. 

박띠의 세 번째 타이프는 타마스적인 강제성이 있다.



사트바적인 구도자는 그의 기도와 명상수행을 은밀하게 행한다. 

그는 불 꺼진 밤에 잠자리에서 명상을 한다.

 그러므로 아침에는 늦게 일어난다. 

이것은 옆사람에게 잘 잤다는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 자신의 몸에 신경을 쓰는것은 오직 음식을 먹을 때뿐이다. 

음식도 간소하게 취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화려한 옷은 절대로 입지 않는다. 

그는 사는 집도 또한 조촐하기 이를 데 없다. 

그는 세상의 감언이설 따위에는 전혀 마음을 앗기지 않는다.


라쟈스적인 수행자는 몸의 치장과 복장, 마크 등으로써 자신이 속한 종파를 나타내려 한다. 

그는 기도할 때 법복을 입고 염주나 묵주를 드는 등 온갖 위의를 다 갖춘다. 

기도실을 화려하고 장엄하게 꾸민다.



타마스적인 구도자는 불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물건을 빼앗는 강도처럼 신에게 달려든다. 그는 소리친다. 


「뭐, 뭐라고! 

나는 그(神)의 이름을 힘껏 불렀다. 

그런데도 나는 아직 죄가 많다. 나는 그의 아들이다. 

그러므로 나는 당연히 그의 재산을 상속할 권리가 있다. 


그의 행위는 이런 식으로 격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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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tva : 光明性, Rajas : 活動性, Tamas : 暗墨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