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박띠의 국면과 그 단계 705,-707

은가루리나 2018. 4. 4. 13:48



p 172.





705.[문]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강렬한 기도와 명상수련입니까.

[답]끊임없이 힘차게 영원한 어머니(神)을 부르면서 미치는 것이다. 어머니(神)을 부르면서 미치광이처럼 온몸을 휘두르며 춤추는 것이다. 지금 시대(Kali-yuga)에 알맞은 수행법은, 예배와 기도를 열정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조용하게 명상하는 것보다도 훨씬 빠르게 결실을 가져온다. 신의 성(城)은 기습으로 빼앗아야 한다.




706. 영혼의 순화를 위한 사드하나(Sadhana)에는 다음의 일곱 단계가 있다.


 ① 수도자들의 집단(Sadhu-Sanga)


 ② 영혼과 관련된 일에 대한 믿음과 헌신(Sraddha)


 ③ 자기의 이상 (理想)에 한마음으로 헌신하는 것(Nishtha)


 ④ 신에 대한 강렬한 사랑(Bhakti)


 ⑤ 신에 대한 생각 속으로 침잠하는 것(Bhava)


 ⑥ 앞의 바바(Bhava)의 상태가 보다 강렬해지는 것(Mahabhava). 이 상태에서 신봉자는 미치광이처럼 울다가 웃다가 그 행동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는 자신의 육체를 완전히 정복해 버렸다. 육체에 대한 애착이나 의식이 전혀 없다. 이런 경지는 보통 사람으로는 도달하기 힘들다. 오직 화신들만이 여기에 이를 수 이다.


 ⑦ 신에 대한 가장 강렬한 사랑(Prema)

 여기에는 두 단계가 있다.

 첫째, 이 세상을 잊어버리는 것.

 둘째, 자기 자신을 잊어 버리는 것.

 이 단계를 통해서 신봉자는 신과 마주 대하게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는 삶의 목표에 이르게 된다.




707. 「이것은 경전에서 지시한 성스러운 의무다. 그래서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이다.」이런 식의 태도를 바이디 박띠(Vaidhi-Bhakti)라 부른다. 또 다른 종류의 헌신과 기도가 있다. 그것을 라가 박띠(Raga Bhakti)라 부른다. 이 라가 박띠는 신에 대한 강렬한 사랑을 통해서 온다. 이 라가박띠의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더이상 의무적인 일(Vaidhi-Karma)을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