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ㅣ 천상의 책 {20권42장} 하느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빛을 차단하고 어둠을 만든다.

은가루리나 2018. 3. 25. 00:2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42

 

 

1926년 12월 27일

 

 

하느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빛을 차단하고 어둠을 만든다.

참된 선은 하느님 안에 그 기원이 있다.

만물 안에 현존하며 그들과 함께 사는 사람.

 

 

 

1 내 정신이 영원하신 의지 안에 잠겨 있었을 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사람이 내 뜻을 실행하지 않으면서 범하는 죄는 너무나 큰 죄다. 

 

내 뜻은 태양의 빛보다 강렬하고, 만인과 만물 속으로 침투한다. 

그러기에 

아무도 내 뜻에서 - 내 뜻의 끝없는 빛에서  달아날 수 없다!

 

 

2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뜻을 행함으로 말미암아 

그 빛을 차단하고  그 안에 어둠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내 뜻은 떠올라 스스로의 길을 따라 달린다. 

그를 제 뜻의 어둠 속에 내버려 둔 채 달린다.

 

 

3 어떤 사람이 만일 햇빛을 차단하고  그 자신의 긴긴 밤을 만든다면, 

사람들이 그를 일러 

고약한 짓을 하는 미치광이라고 하지 않겠느냐? 

 

가엾게도 그는 더 이상 햇빛의 열기를 받지 못하니  얼어 죽을 것이고, 

빛이라는 선이 없어 더 이상 활동을 못하니  따분해 죽을 것이다. 

 

 

또 그는 굶어 죽을 것이다. 

그의 조그마한 땅뙈기에 농사를 지어 

먹고 사는 데에 필요한 빛과 열은 없고 

그의 뜻이라는 어둠만이 그것을 온통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저토록 불행한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그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4 그 모든 일이 자기의 뜻을 행하는 영혼에게 일어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통탄할 최대의 악은 내 뜻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내 뜻을 배척한 영혼은 

천상의 모든 선을 지닌 내 뜻을 배척했기 때문에  얼어 죽는다. 

 

또 쁨과 힘과 거룩한 활동의 생명을 일으키는 내 뜻이 없기 때문에 

권태와 피로와 나약으로 죽는다. 

 

또 그의 조그마한 땅뙈기로 하여금  먹고 살 양식을 내게 할 빛이 없기 때문에 

굶어 죽는다.

 

 

5 사람들은 내 뜻을 행하지 않는 것은 중대한 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는커녕  그것은 오히려 모든 을 한꺼번에 내포하는 다.”

 

 

 

 

 

6 나중에 그분은 이 말씀을 덧붙이셨다. 

 

“딸아, 

모든 선은 저마다 그 기원을 하느님 안에 두어야 (정말) 선이 된다. 

 

그러므로  사랑, 선행, 고통의 감수, 

하나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이들의 용맹, 

종교적이거나 세속적인 학문 연구 - 이 모든 것이 

하느님 안에 그 기원을 두지 않으면 

인간을 교만하게 만들고  그에게서 은총을 비우는 것이다.

 

 

7 그러니 

하느님에게 기원을 두지 않고  인간에게서 모든 선은 

드센 바람에 휩쓸린 건조물과 같다. 

 

도시와 촌락과 호화로운 집들을 그 힘으로 박살내어 폐물 더미로 만드는 

드센 바람 말이다. 

 

바람이  

극히 아름답고 정교한 예술품들을 - 사람들의 찬탄을 받는 그 작품들을 

얼마나 자주 조롱이나 하는 듯  맹렬히 파괴하며 때려눕히는지!

 

8 또 자만심과 허영심이라는 드센 바람이, 

피조물의 마음에 들려고 알랑거리는 아첨의 거센 바람이, 

얼마나 자주  극히 아름다운 작품들을 때려눕히는지 모른다! 

 

 

나는 (인간에게서 온) 그런 선에는 역겨움을 느낀다. 

 

그러니 영혼 안의 저 드센 바람의 맹렬함을 차단하는 데에는 

내 뜻의 빛의 능력이 빛에 의한 가려짐보다 

더 효과적이고  더 적합하고  더 잘 듣는 약이 없다.

 

 

9 이 능력과 거룩한 빛에 의한 가려짐이 있는 곳에서는

그 드센 바람이 불지 못하기에, 

사람은 하느님 뜻의 생명력 넘치는 영향을 받으며 산다. 

 

그리하여 

크든 작든 그의 모든 행위들에  ‘피앗’ 이 날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모토(motto)는 이것이다. 

 

‘하느님이 그것을 원하시니 나도 원한다. 

그분께서 원하시지 않으면 나도 원하지 않는다.’ 

 

 

 

 

 

10 이에 더하여 

내 뜻은 모든 피조물 안에 완전한 균형을 유지하기도 한다. 

 

사랑의 균형, 선의 균형, 자비의 균형, 굳셈의 균형, 능력의 균형 및 

심지어 정의의 균형도 유지한다. 

 

그러니 징벌이나 분쟁에 대한 소식이 들리면, 

그것은 내 균형 잡힌 뜻의 결과이다. 

 

내 뜻은 

인간을 사랑하는 정도와 같은 정도로 

불균형에 떨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곧 내 뜻이 균형을 잃는다면, 

내 뜻도 결점과 약점이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실제로 내 뜻의 모든 질서와 거룩함은 여기에, 

즉, 내 뜻의 완전한 균형에 있다. 

 

결코 변하지 않는 언제나 한결같은 균형이다.

 

 

 

11 그런데, 딸아, 내 뜻의 맏이야, 이제 들어 보아라. 

 

내 ‘지고한 피앗’의 한 미점이 이것이니, 

내 뜻은 

내 뜻 안에서 살며 내 뜻이 군림하게 하는 사람, 

그리하여 내 뜻의 나라를 세우게 하는 사람 안으로 

내 뜻의 완전한 균형이 옮겨지게 된다

 

양쪽에 동시에 공존하면서 그렇게 하기에 

그 영혼은 

사랑과 선함과 자비와 굳셈과 능력과 정의에 균형이 잡힘을 느낀다.

 

 

12 그리고 내 의지는 

창조된 만물 하나하나 안에서 내 의지 특유의 균형을 이루는데, 

그들이 광범하게 분포하므로 

균형을 잡은 영혼을 드높이고 널리 확장한다. 

 

그로 하여금 

자기의 모든 행위들 안에서 양자의 균형을 보면서 

그들을 결합시켜 갈라질 수 없게 하려는 것이다.

 

 

13 그러므로 그 사람은 태양 안에 있으면서 

내 뜻이 태양 안에서 하는 균형 잡힌 행위를 한다. 

 

그는 바다에도 있고 하늘에도 있다. 

 

또 활짝 핀 조그마한 안에도 있으면서 

그것과 함께 그 향기를 발산한다. 

 

또 그는 맹위를 떨치는 바람폭풍우 안에도 있으면서 

정의의 균형을 잡는다. 

 

말하자면 내 뜻이 그 사람 없이는 지내지 못한다. 

 

내 뜻과 그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이니, 

삶을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14 사람이 만약, 

 

‘나는 하늘 속 여기저기에 산재(散在)하면서 

내 형제들의 선익을 위해서 하늘을 보존한다. 

 

내가 태양 안에 있는 것은 

농작물의 생장 발육과 결실 및 빛을 주기 위해서, 

그리하여 온 인류의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면, 

너는 그것을 대단찮은 일로 여길 수 있겠느냐?

 

 

15 누가, 

 

‘나는 내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분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 

또한 내 창조주께서 온 인류 가족에게 베푸시는 선을 

나도 베푼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오직 ‘거룩한 피앗’의 저 균형을 받아들이고 

그 피앗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사람뿐이다.”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 자, 그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4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25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마태 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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