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2018년 4월 26일 목요일 무위신부님 강론

은가루리나 2018. 4. 30. 11:19


테바||조회 0|추천 0|2018.04.30. 10:22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6-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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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오늘 복음에 예수님의 말씀은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지만, 그 안에는 심오한 뜻이 숨어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예수님의 어법,

중요한 일은 항상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러시지요.


여러분도 그러시지요.

진짜, 진짜야, 알았지? 중요한 것은..

우리는 진짜야! 그러지만, 일본에서는 이사람들은

우쏘! 그럽니다. 거짓말아냐? 좀 부정적이죠. 이런 뜻이에요.

생활속의 말의 습관이죠.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않고

파견된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높은 이가 낮은 이를 파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예수님이 당연한 걸 말씀하셔요.

'이것을 너희가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행복하다. '

예수님의 이 말씀은 평범한 것 같지만, 깊은 뜻이 담겨있는게,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행복하다는 말은 , 

이것이 중요하다는 말이고,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실제로 영적 성장의 차원에서, 있는대로 까놓고 말씀해보면,

주일미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19.3%중에서도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따져보면 얼마되지도 않아요.


아는 지식도 , 다른 종파의 종교에 대해서는 떠나서,

자기가 믿는 종교에 대해서 조차 잘 아는 게 별로 없어요.

교회에서 학벌좋고 회사 ceo,뭐. 사목회장이다 뭐,그래도,깜짝 놀래요.

그만큼 자기 영적 성장을 위해서 노력을 안한다는 이야기에요.


정말 바쁜 직장 생활속에서도 신앙인으로 정신이 되어있는 사람들은,

아침 매일미사, 성경말씀 읽고 묵상하고 돌아와서도 자기 삶을 잠깐이라도 반성해요.


제가 그런 신자들, 많지는 않아요. 

자기 영적 발전을 향하여, 마음을 열어놓고,

좀 더 높은 차원의 세계를 위해서 자기를 오픈해 놓은 사람이 얼마나 되나.

불쌍해요.40대 50대들..나이 먹으면 팽당해요. 돈 못벌어오면.


예수님 말씀,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는 이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왜 행복하다고 하시는지..

어렵다는 거에요.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영적 지도를 하는..제가 9년동안 카페를 통해서 해왔어요.


저는 이런 말씀하는 건, 저를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저를 이렇게 이끌어 주신 하느님을 자랑하기 위해서에요.


아무것도 없어요.

제가 자랑받아서 뭐해요.

저는 이미 다 경험해봤기 때문에...

진짜 벌거벗은 임금님, 당나귀..지한테 그러는 줄 알고..이런 꼴이에요.


영이 틔이지 않았을 때는 몰라요.

그러나 영이 틔이고 나서는

정말 저에게 오는 모든 칭찬, 감사, 무의식적으로 그냥 흘려보내지 않아요.


모든 것 아버지 마음껏 찬미영광받으소서라고 올려드려요,

모든 것 다 올려드리면, 아버지께서 너무나 기뻐하셔서, 쏟아 부어 주세요.

주만 바라볼지라.오직..그러면, 행복해요.



파견된이가 ..저는 파견받았어요.

여러분도 세례받은 것은 사실을 다 파견받은 것에요.

세례받은 목적은 파견받기 위해서에요.


파견을 하신 목적은 뭘까.

예수님께서 왜 여러분을 부르셨나,왜 제자들을 부르셨나.


마르코복음 3장 14절에 그냥 나와있어요.

그냥 나와있어요.

왜 부르셨느냐.

함께 지내기 위해서.. 

이거 저도 생각 못했는데, 

작년에 사제 피정에서 정순택주교님이 풀이 해주셔셔서 저도 알았어요.


복음을 선포하라고 부르셨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먼저 당신과 함께 지내시려고 부르셨어요.

불렀는데도 껍데기만 가 있으면 안되요.

불렀으면, 부른사람을 체험해야되요. 

하느님 신앙체험없는 사람은 껍데기신앙이라고 제가 말하죠.

그거에요. 왜 19.3%냐, 하느님체험이 없어서 그래요.


하느님체험을 이야기하는 신부들이 없어서 그래요.

실제로 평화방송보다 깜짝 놀랐어요.

어떤 신자가 신부님한테, 성서학 박사신부님한테, 

성령체험을 하면 어떻게 되요.하고 질문을 하니,

그것 알면 내가 왜 여기 있어?

제가 깜짝놀랐어요. 무심결에 튀어나온 이 말에..


하느님체험했어요?

체험도..표층 심층 체험이 달라요.

그냥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이런 체험은 표층이에요. 조금 시련이 오면 쓸려나가요.

완전히 깊은 심층안에서 심층적인 체험을 해야지 체험을 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성령의 은사체험, 은사, 저는 성령기도회 지도신부지만, 

그래서 저는 성령기도회 별로 안좋아해요.

은사체험은 깃털이에요. 몸

통을 체험해야한다.고 그래서 수차례 말하는 거에요.


당신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함께 하시려고..인격적인 분이세요. 하느님은.

저기 높은 곳에 수염기르고,초월적인..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 그런,할아버지모습이 아니라,

정말 인자하시고 자비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품어주시고, 죄까지도..


함께 지내시려고 제자들을 부르시고 파견하셨다.

파견목적은 뭐에요?

복음을 전하고 마귀들을 물리치게 하려고, 

이표현은 이 세상에 하느님나라를 세우려고..


이 땅에 이미 와있는, 하느님나라를 살지 못하는 수많은 불쌍한 하느님백성들..수많은 사람들..

제가 그런 사람중 하나였어요.저~변두리에서.

눈먼 장님이 뭐를 이끈다고, 쇼를 했어요. 쇼를, 그랬더니 돈도 잘들어오드라구요.


주님이 당신품에 우리를 부르셔서..이 가슴팍에 부르려고

가슴팍,이 가슴팍..

인간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거에요. 

결혼생활하는 여러분들은 정말 이점을 안고 들어가는 거에요.

저도 하느님 알기 전에는 하느님 은혜로 그런 사랑도 경험했기 때문에...

저는 하느님 사랑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거에요.



정순택주교님이 이 말씀을 풀이하시는데,

부르심은 희랍어로 프로깔레오.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에요.


부르심이란, 이말은  가까이로, 가슴팍으로, 이런 뜻이에요.

하느님이 얼마나 여러분을 사랑하시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만 품을 수 있는 그 가슴팍으로 부르십니까.

함께 가슴팍 가까이 함께 하시고 사랑을 듬뿍 주시고,

사랑으로 무장한 다음에 마귀들을 쫒아내고,

복음을 전하시려고..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아무나 파견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니까요.

파견받을 수 있는 사람은 세례받고 견진받았다고가 아니라 정말로..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람,

오늘 1독서처럼..'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내 말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고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람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하느님을 진실로 목숨바쳐서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하느님으로부터 파견을 받는 거에요.

마귀를 쫒아내는 권능을 받고..


제일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서, 

하느님께 자기 자신을 송두리째 내맡기는 사람이고,

그 사람이 하느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세우는 파견을 받는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시고,

하느님을 죽도록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