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29
1902년 5월 16일
극치를 이루는 두 가지 상태
1 아침에 오랫동안 기다린 후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오셨다.
그분께서 함께 계심을 보자마자 힘주어 꼭 껴안은 나는
"사랑하올 제 선이시여,
당신께서 달아나실 수 없도록 이번에는 단단히 붙잡고 있겠습니다."
하였다.
2 그렇게 하고 있는 동안
하느님 안에 잠겨 있는 것처럼 나 자신이 온통 그분으로 가득 찬 느낌이 들었다.
영혼의 능력들이 황홀경에 잠겨 아무런 작용도 못할 정도였다.
3 내가 꼼짝도 할 수 없는 이 상태,
(그러나 감미롭고 즐거운 상태) 속에 잠시 멎어 있은 다음,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나는 때때로 영혼을 나 자신으로 가득 채운다.
그러면 영혼은
내 안에 흩어지며 사라지기에 부동 상태가 된 듯 멎어 있게 된다.
또 다른 때에는 내가 영혼의 일부를 텅 비게 한다.
그러면 영혼은
내가 남긴 빈곳을 찬미와 감사와 사랑과 보속 등의 행위로 채우면서
탄복할 정도로 훌륭하게 활동하게 된다.
이 두 가지는 다 극치를 이루는 상태이며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는 것이다.“
4권129장 극치를이루는두가지상태.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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