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31
1902년 6월 2일
덕행들은 예수님의 옥좌를 이루면서
끊임없이 그분을 포옹하는 팔이 된다
1 오늘 아침에도 (기다림의) 고달픈 시간을 보낸 뒤에
(마침내) 복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 나타나셨다.
그분은 내 뒤에 계셨는데,
놀랍게도 다른 어떤사람의 팔에 안겨 계신 모습이었다.
예수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의 내면은 온통 격정투성이다.
이 격정들을 하나씩 꺾어버릴때마다
그 각각에 (해당하는) 덕행이
서로 다른 크기의 은총과 함께 영혼 안에 자리를 잡는다.
하나하나의 덕행이 완성됨에 따라서
그것에 부여되는 은총의 크기도 달라지는 것이다.
3 나의 옥좌는 덕행들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덕행들을 소유한 영혼은
내가 그의 마음 안에 군림할 수 있도록 옥좌를 제공하고,
끊임없이 나를 안고 사랑하는 팔이 되어 준다.
그래서 나는 그 영혼 안에서 즐거워한다.
4 한데 그 영혼에 얼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덕행을 간직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한,
덕행은 언제나 고스란히 남아 있게 된다.
반면에 그가 그 방법을 모르고 있을 때면
그 덕행은 내게로 돌아온다.
내게서 태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5 그런즉,
네가 이런 모습의 나를 네 안에서 보았다고 해서 놀라워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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