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형상들에 대하여
806. 신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때로는 인간의 모습으로, 또 어떤 때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형상을 신의 모습으로 믿지 않으면 안 된다.
807. 사찌다난다(神)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때문에 그(神)는 최초에 아다나리스바라(Ardhanarisvara)* 의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왜 이런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알겠는가. 이것은 쁘라끄리띠와 뿌루샤가 모두 그 자신(神 자신) 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 차원도 아직 낮은 단계다. 사찌다난다는 하나의 쁘라끄리띠와 하나의 뿌루샤가 아니라 수많은 쁘라크리띠와 수많은 뿌루샤로 파생된다.
808. 바닷물을 멀리서 보면 검은 청색처럼 보인다. 그러나 바짝 다가가서 손바닥으로 떠 보면 아무 색깔이 없다. 신의 화현(化現)인 크리슈나*를 멀리서 보면 어두운 청색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청색이 아니다. 그는 영원히 부패죄지 않는 존재며 아무 색깔이 없는 존재며 절대자(神), 그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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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은 남자의 모습이요 반은 여자의 모습을 한 神像.
* Krishna : 神의 유지의 속성인 Vishnu의 여덟 번째 化身. 흔히 어두운 靑色의 몸빛깔을 가진
피리부는 소년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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