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신의 편재(遍在)에 대하여 812-817

은가루리나 2018. 7. 5. 21:54


□  신의 편재(遍在)에 대하여



812.  신은 모든 사람 속에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신 속에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그토록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이다.



813.   모든 사물은 신이다. 인간은 신이다. 

동물은 신이다. 성자는 신이다. 건달 깡패 또한 신이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이다. 

신은 모든 면에서의 유희성(遊戱性, Lila)*이다. 

이 모든 것은 신의 다양한 모습이며 신의 영광의 가시적인 표현이다.



814.  신은 말한다. 

나는 사람을 무는 뱀이다. 

시에 나는 뱀물린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다. 

나는 재판관이면서 동시에 나는 벌을 받는 죄인이다.



815.  샤크티(Sakti)의 현현은 계속적인 활동 속에서 다양해진다. 

다양한 것, 결코 같을 수 없는 것, 이것이 신의 법칙이다. 

신은 모든 생명체속에 존재한다. 

개미 속에조차 신은 존재한다. 

다른 것은 오직 겉으로 나타난 현현뿐이다.



816.  신의 조화력(造化力)은 이 조화력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보다는 

이 조화력에 복종하고 찬미하고 숭배하는 사람들 속에서 더 위대해진다.



817.  [문] 신은 어떻게 이 육체 속에 거주합니까.

[답] 펌프의 피스톤고리처럼 신은 이 육체 속에 거주하고 있다. 

신은 이 육체 속에 있으면서 오히려 이 육체로부터 멀리 멀리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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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든지 일 그 자체에 순수하게 몰입하는 것.

 이를 遊戱(Lila)라 하는 것은 유희에는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유희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