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신은 모든 존재 속에 내재(內在)해 있다 788-793

은가루리나 2018. 6. 17. 00:24



□ 신은 모든 존재 속에 내재(內在)해 있다




788.  올바른 식별법에는 분석적인 방법과 종합적인 방법이 두 종류가 있다. 

분석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이 현상으로부터 절대자 브라흐만에게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그리고 종합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절대자 브라흐만이 

어떻게 이 우주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가를 알 수 있다.



789.  삼마디 속에서 절대자(神)을 깨달았다 하더라도 결국은 감각과 의식의 차원으로 내려오게 된다. 

인격신에게 매달리게 된다. 

가장 높은 음계인 <시>를 계속해서 발성(發聲)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인격적인 신의 숭배는 절대 필요한 것이다.



790.  여기 퇴보와 진화의 경우가 있다. 

너는 절대자(神)에게 되돌아간다. 

그리고 그 절대자 속에서 너는 너의 개성을 상실하게 된다. ---- 

이것이 삼마디다. 

이 높은 개성을 가지고 이 우주와 너의 에고가 똑같은 절대자로부터 전개되었다는 것을 보기 위해서 

너는 네가 출발했던 지점으로 되돌아 온다.그리고 신과 인간과 자연은 하나다. 

그러므로 이 셋 가운데 하나에게만 매달리면 나머지 둘은 저절로 깨닫게 된다.



791.  과일의 껍질과 살과 씨는 모두 한 나무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들, 생물과 무생물,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은 

모두 하나의 신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792.  스승은 말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초의식의 차원, 각성의 차원, 꿈의 차원, 

그리고 깊은 숙면의 차원, 브라흐만, 

그리고 이 모든 창조물 등등 나는 이 모든 것들(神의 다양한 현현)을 다 받아들인다.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가

득찬 무게가 감소되는 데서 오는 고통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절대자(神)와 동시에 그의 현현(이 현상)을 모두 받아들이는 것이다.




793.  오직 신만이 존재한다면 왜 이세상이 전개되었는가. 

이렇게 다양하고 불평등한 현상이, 

개적인 영혼에 의한 이 천차만별이 왜 전개되었는가. ----  

이 신비한 현상에 대해서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이 모든 천차만별은 그(神)의 놀이며 유희다. 

그의 릴라다. 

왕에게 네 아들이 있었다. 네 아들은 모두 왕자다. 

그러나 그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할 경우 한 왕자는 장관이 되고 

또 한 왕자는 경찰이 되고 세째 왕자는 학자가 되고 네째 왕자는 도둑이 된다. 

그러나 장관의 역을 맡은 왕자도 왕자요, 

학자역을, 도둑역을 맡은 왕자도 각각 왕자이기는 매한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