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50장} 모든 행위의 내적 의미를 볼 줄 아는 눈

은가루리나 2018. 8. 8. 22:4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50



1902년 11월 7일



모든 행위의 내적 의미를 볼 줄 아는 눈




1 흠숭하올 예수님을 애타게 열망하고 있노라니, 

원수들이 뺨을 때리고 얼굴을 온통 침으로 뒤덮으며 

천으로 눈을 가렸을 때에 

그분께서 행하신 것을 그대로 보여 주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탄복할 인내로 그 모든 것을 낱낱이 겪으셨던 것이다. 


확실히, 

그분은 그들을 보시지 않고 

그러한 고통이 맺게 할 열매들을 보는 것에만 마음을 쏟고 계신 것 같았다.



2 이 모든 것을 보며 경탄하고 있는 내게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내 활동과 고난 속에서 결코 그 외부를 본 적이 없다. 

언제나 그 내부만을 보았을 뿐이다. 


주변 상황이 어떠하건 개의치 않고 

그 열매를 보면서 고난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열성을 가지고 갈망하기도 하면서 모든 것을 겪었던 것이다.



3 사람은 이와 반대로, 

어떤 선행을 할 때에 그 행위의 내부를 보지 않는다.


열매를 보지 않기 때문에 툭하면 괴로워하며 짜증을 내고, 

그래서 그 선행을 포기하기 십상이다. 


고통스러우면 단박 참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악행을 할 때에도 

행위의 내부를 보지 않기 때문에 쉽사리 그렇게 하고 만다."




4 그리고 나서 그분은 또 이렇게 덧붙이셨다. 


"삶은 

어떤 때는 괴로움을 주고 어떤 때는 위안을 주는 갖가지 사건들을 통해 

지나간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아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바람이건 눈이건 우박이건 더위이건 간에 

군소리 없이 감수하는 초목을 본받을 일이다."



 

4권150장 모든행위의내적의미를볼줄아는눈.m4a.avi



4권150장 모든행위의내적의미를볼줄아는눈.m4a.avi
2.3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