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말해 봤소

< 그냥 한 번 말해 봤소 10 > moowee 마.목.정 설마(설레발치는 마귀)가 사람 잡는다!

은가루리나 2018. 8. 21. 23:54

moowee 등급변경▼ 조회 153 추천 0 2010.07.04. 09:28



설마(설레발치는 마귀)가 사람 잡는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교통의 흐름이 멈추는 곳엔 꼭 랫카들이 대기해 있다.

나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좀 좋지 않다.

악어 떼가 강을 건너는 누우 떼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충돌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랫카들이 그런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리라.


도로를 지나는 수많은 운전자들이 그 모습을 늘 바라보면서

"설마 내가?"하는 생각으로 달리다가 설마가 사람을 잡게 되는 것이다.


설마는 아무래도 "설"은 설레발 설이며, "마"는 마귀의 마인 모양이다.

"설레발치는 마귀"의 준말이 아닌가 싶다. ㅋ~



정말로 마귀는 늘 우리들 곁에 대기해 있다, 랫카처럼 말이다.

마귀가 설마 나를?

내가 설마 마귀에게?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 그대로,

설레발의 고수인 마귀의 유혹에 떨어지면

그 누구도 "설쳐 대는 마귀(설마)"의 휘둘림에 당해낼 자 없는 것이다.



신앙인에게 있어서의 "설마"는 신앙생활의 최고의 적이다.

마귀가 사람에게 들어 오는 가장 쉬운 통로는 "교만"인데,

사람의 교만이 그 "설마"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겸손한 신앙인에게는 "설마"가 있을 수 있을 수 없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자기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고개를 숙이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설레발치는 마귀"가 그의 마음을 삐집고 들어올 틈을

하느님께서 도저히 허락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