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58
1902년 12월 5일
계속 산 제물로 있어 달라고 청하는 한 부인을 보다
1 여느 때의 상태로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통을 주셨다.
이 고통을 겪는 중에 한 부인을 보았는데
몹시 슬프게 울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왕들이 다 같이 결탁했고, 백성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보호도 못 받고 (왕들에게) 착취당한 채
멸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백성이 없는 왕들 역시 존속할 수 없습니다.
2 그러나 무엇보다도 나를 울리는 것은
정의(의 타격)을 막아 줄 성채, 곧 산 제물들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통탄할 시대에 정의를 만류할 수 있는 유일한 지주인데 말입니다.
적어도 그대만은 이 산 제물의 신분을 벗어던지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
3 나는 웬지 모르겠지만 확고하게 마음을 굳히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안됩니다.
그런 약속은 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한 남아 있겠지만,
이와 같이 속죄를 해야 할 때가 끝났다고 말씀하시면
그 즉시 단 일 분도 더 연장하지 않을 테니까요."
4 내 뜻이 너무나 확고하다는 것을 안 그 부인은
내가
자기의 눈물에 감동되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기를 바라기나 하는 듯이
더 큰 소리로 울었다.
그러나 나는 더할 수 없이 단호하게 딱 잘라 말했다.
"안 됩니다! 안 됩니다!"
5 그러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런즉, 정의와 징벌과 대학살이 가차없이 닥치겠군요!"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4권158장 계속산제물로있어달라고청하는한부인을보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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