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78장} 죄는 독이고 통회는 해독제이다

은가루리나 2018. 10. 10. 15:5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78



1903년 2월 22일



죄는 독이고 통회는 해독제이다




1 여느 때의 상태로 있는 동안 흠숭하올 예수님을 잠시 뵈었는데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죄는 하느님을 모욕하고 인간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런데 

그것은 인간에 의해 저질러지고 하느님이 그 모욕을 당하시기에, 

이를 보상하려면 

인간이며 하느님인 한 존재가 반드시 있어야 했다. 


그러므로 나는 삼십 몇 년의 지상 생활로 

이 세상의 세 가지 시대를 보상하였고, 

세 가지 법 

곧 자연법과 성문법과 은총법을 보상하였으며, 

각 사람의 세 가지 시기 

곧 유년기와 청년기와 노년기를 보상하였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보상하고 공로를 쌓아 얻기도 했던 것이다.



2 또한, 

나의 인성은 천국으로 올라가기 위한 사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덕행을 닦으면서 이 사다리를 올라가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올라가려고 해도 헛일이다.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대로 되돌려줄 뿐이니, 

그에게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3 죄라는 낱말을 듣고 나는 이렇게 여쭈었다. 


"주님, 말씀해 주십시오. 


한 영혼이 당신을 모욕한 죄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것이 

그토록 당신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4 "죄는 영혼 전체를 중독에 빠지게 하며 추하게 만들어 

그 영혼 안의 내 모상을 사라지게 하는 독이다. 


통회는 이 독을 죽여 없애고 나의 모상을 되찾게 한다. 

진정한 통회는 해독제인 것이다.


그리고 통회는 독을 지우고 영혼 안에 빈자리가 생기게 하기에, 

이 빈자리를 나의 은총이 채우는 것이다. 


내 기쁨의 이유는 

통회에 의해서 나의 구원사업이 다시 일으켜지는 것을 보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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