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76장} 여왕이신 어머니의 질책

은가루리나 2018. 10. 7. 16:4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76



1903년 2월 1일



여왕이신 어머니의 질책




1 평소의 상태대로 있으면서도 마음은 아주 슬펐다. 


특히, 고해 신부님께서 

어느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코라토에서 오늘 아침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전해 주시면서 

주님께 그들을 혼란스럽게 할 어떤 일을 해 주시도록 간청하라고 하셨고, 

이를 위해서라면 

내가 어떤 고통이라도 감수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2 그러나 주님께서 오시지 않는 것을 보고, 

그러니 결국 나도 별로 고통을 받지 못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몹시 큰 슬픔 느꼈다. 

(고통이야말로 이런 종류의 은혜를 얻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3 기다림의 긴 고통을 치른 뒤에야 비로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셨고, 

내게 고통을 주시도록 

예수님께 거듭거듭 간청하는 신부님의 모습도 보였다. 


그래선지 예수님께서 내게 십자가 고통을 받게 해 주셨다.




4 나중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사제의 힘에 의해 할 수 없이 너를 고통받도록 했다. 


이로써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이 그 프레테스탄트들의 말을 확신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조롱하게 하겠다.



5 그런데, 

내가 너로 하여금 산 제물로 있지 못하게 한 며칠 동안 

코라토에 내렸던 징벌은 그대로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네가 계속 고통을 받는다면 

내가 사람들을 배치하겠다. 


적절한 시기가 오면 어떤 상황을 이용하여 

그 프로테스탄트들을 온통 교란시키고 멸하기 위해서이다."




6 좀 뒤에 여왕이신 어머니께서 오셨다. 


어머니께서 내게 약간의 정의를 사용하려고 하신 듯, 

나의 어떤 생각과 말을 호되게 나무라셨다. 


특히, 고통이 별로 없는 나 자신을 보고 

이 신분이 이제는 하느님의 뜻이 아니니 나도 벗어나고 싶다고 

말한 순간을 두고 꾸짖으시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의 그 엄하심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7 어머니께서 이렇게 꾸짖으셨던 것이다.


"주님께서 며칠 정지시키시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네가 자진해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은 

하느님 대전에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정지시키시지 않도록 네가 주님께 지시하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8 내가 어머니의 이 엄하심에 충격을 받아 

바야흐로 기절하려고 하자 

복되신 예수님께서 가엾게 여기시며 팔에 안아 주셨다.





4권176장 여왕이신어머니의질책.m4a.avi








4권176장 여왕이신어머니의질책.m4a.avi
3.2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