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79장} 주님의 머리가 없어진 십자고상이 뜻하는 사실. 그러나 교회는 언제나 교회일 것이다

은가루리나 2018. 10. 10. 15:5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79



1903년 2월 23일



주님의 머리가 없어진 십자고상이 뜻하는 사실. 

그러나 교회는 언제나 교회일 것이다




1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와 있는 상태로, 

성당으로 보이는 어느 동산 가까이에 있었다. 


근처에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들은 교회와 교황을 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동산) 한가운데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우리 주님(의 상)이 있었는데 

머리가 없었다. 


그분의 성스러운 몸이 그런 처지로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역겨움을 느꼈다. 


(이 사실에서) 내가 알게 된 것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머리로 여기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교회는 지상에 계신 그분을 표상하므로 

그분의 대리자(인 교황을) 없애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2 그런 다음 

나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는 다른 장소에 있었고, 

"너는 교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질문을 받았다.




3 내 정신을 비추는 을 받아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교회는 언제나 교회일 것입니다. 


그 자신의 피로 몸을 씻는 일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이 목욕으로 말미암아 

한결 더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그건 사실이 아니다. 

우리의 신을 불러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들어 보자." 하고 말하였다.




5 그러자 

다른 사람들보다 키가 더 큰 한 사람이 

머리에 관을 쓰고 앞으로 나와서 말하였다.


"교회는 멸망할 것이다. 

공적인 역할은 없어지고, 기껏해야 어떤 숨은 역할만 있을 것이다. 

성모 마리아는 더 이상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6 이 말을 듣고 나는 말하였다.


"너는 누구이기에 감히 그 따위 소리를 하느냐? 

하느님께로부터 땅 위를 기어다니라는 저주를 받은 

저 뱀(창세 3,14 참조 - 역주)이 아니냐? 

그런데 뻔뻔스럽게도 

이제 사람들을 속여 너를 왕으로 생각하게 하느냐? 


내가 명령한다. 그들에게 너의 정체를 밝혀라."




7 내가 이렇게 말하고 있었을 때에 

그는 키가 아주 작게 줄어들더니 뱀의 형상이 되었다. 


그런 다음 

섬광이 번쩍 하듯 눈 깜짝할 사이에 지옥의 심연 속으로 가라앉았고, 

나는 나 자신 속에 돌아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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