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6권

준비된 마음/천상의 책 (36권, 1938년 11월 26일)

은가루리나 2018. 11. 18. 14:47

 

 

1938년 11월 26일

준비된 마음은 신적인 일을 부른다. 신적인 뜻은 그 안에 사는 사람 안에 신적인 움직임을 놓는다. 어떻게 피조물이 그의 창조주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는지. 신적인 눈을 위한 황홀감. 천상의 복된 영혼과 지상의 순례 중인 영혼.

 

나는 피조물들에게 항상 ‘그 자신’을 주고 싶어하는 ‘신적인 뜻’의 파도 아래 있다. 하지만, 피조물들은 이것을 원해야만 한다. ‘신적인 뜻’은 피조물이 모르게 찾아오는 불법침입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 뜻’은 누군가에 의해 찾아지기를 원하고, ‘그의 사랑의 입맞춤’을 주기를 원한 후에, 의기양양하며 선물들을 가득 갖고 그에게 들어가서 그 선물들로 그를 채운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나의 예수님께서 그의 작은 아이에게 그의 비밀을 털어놓을 필요를 느끼시며 내게 말씀하셨다:

 

“내 복된 딸아, ‘내 뜻’은 주고 싶어하지만,

그럴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영혼을 찾기를 원한다.

 

마치 농부에게 있어서 땅과 같다:

씨앗을 아무리 많이 가겼어도, 그 씨앗을 뿌릴 땅이 없다면,

또는 땅이 그걸 원하지 않고 그의 씨앗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 불쌍한 농부는 땅을 풍요하게 할 그 씨앗들이

그의 얼굴과 눈에 다시 던져지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내 뜻’이 그렇다:

‘그 뜻’은 주기를 원하고, 만약 영혼이 그럴 마음이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뜻’의 선물들을 위한 장소를 찾을 수가 없다.

 

너무 고통스러워, ‘그 뜻’은 마치 그것들이 ‘그 뜻’의 얼굴에 되던져지는 것 같이 느낄 것이다;

 

그래서, 만약 ‘그 뜻’이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면,

그가 귀머거리임을 발견할 것이다.

 

따라서,

알고자 하는  마음이, 신적인 문들을 열고 청각을 주어, 그를 준비시킨다.

 

하지만, 영혼이 ‘내 뜻’이 주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처음 들으면,

그는 소통하고자 하여 ‘그 뜻’을 사랑하고 무엇을 받게 될까를 갈망한다.

 

그 영혼이 그럴 마음이 없으면,

우리는 우리의 선물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반면에, 준비된 마음은 농부에게 내맡긴 땅과 같다

– 그가 원하는 대로 내맡겨, 땅을 채운 씨들을

그가 안전하게 덮도록 괭이질과 쟁기질을 하도록 내맡긴다.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지고한 존재’가 준비된 마음을 발견하면, 우리가 일을 한다.

 

그를 준비시키고, 그와 참여하고,

‘우리의 창조하는 손들’로 우리의 선물들을 위한 장소를 준비하고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일들’을 만든다.

 

그러나, 그가 준비된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면,

그의 내면이 돌들, 가시들, 사악한 열정들로 어수선하기 때문에,

모든 ‘우리 힘’을 갖고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가 준비된 마음이 없기 때문에,

그는 우리가 그것들을 없애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준비된 마음이 부족해서 얼마나 많은 신성함이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지.

 

게다가, 그에게 준비된 마음이 없으면,

‘우리의 신적인 뜻’ 안에 사는 것에 적응하지 않는다.

 

반대로, ‘그 뜻’이 그를 위한 것이 아닌 것 같아 보인다.

‘그 뜻의 신성함’이 그를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고,

‘그 뜻의 순수함’이 그를 부끄럽게 만든다;

‘그 뜻의 빛’이 그의 눈을 멀게 한다.

 

하지만, 그가 준비된 마음을 갖고 있으면,

‘그 뜻의 팔’에 자신을 던지고,

그는 우리로 하여금 그를 이용하여 우리가 하고자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게 한다.

 

심지어 그는 우리를 황홀하게 만들 정도로 많은 사랑으로

‘우리의 일들’을 받는 아주 작은 아기 같이 그 팔 안에 머문다.

 

그리고, ‘우리의 뜻’은 무엇을 하느냐?

‘그 뜻’은 그 안에 ‘그 뜻의 신적인 움직임’을 흐르게 하고,

이 ‘신적인 움직임’으로 그로 하여금 활동 중인 ‘우리의 일들’을 발견한다;

그는 그의 작은 사랑으로 그것들에 입맞추고, 포옹하고, 휩싼다.

 

그는 활동 중인 ‘나의 잉태’와 ‘나의 탄생’을 발견하고,

그의 사랑으로 ‘나’와 같이 잉태되고 다시 태어나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그가 이것을 하게 할 뿐 아니라,

나와 함께 다시 태어난 그를 발견하고는,

나는 지상에 왔던 것에 대한 보상을 다시 받는 것 같은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가 소유한 ‘그 신적인 움직임’은 모든 곳으로 달리도록 하여

‘내 인성’이 – 마치 막강한 군대가 – 했던 모든 것을 발견한다:

 

내 눈물들, 내 말들, 내 기도들, 내 발걸음들, 내 고통들을;

그는 모든 것을 취하고, 입맞추고, 흠모한다.

 

그가 그의 사랑으로 휩싸지 않은 것을 나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무엇을 하느냐?

그는 모든 것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

진정 아이같이 천진하고 품위있는 태도로

그의 태 안에 모든 것을 안전하게 넣어둔다.

 

그리고나서 높은 곳으로 올라,

‘우리 신성’ 앞으로 와서는 이것들을 ‘우리’ 주위에 놓고는,

사랑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올 존엄이시여, 당신께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가져왔는지 보십시오.

모두가 제 것이고, 모든 것을 당신께 가져옵니다.

모든 것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흠모하고, 당신을 찬미하기 때문에

저와 모두를 위해 당신께서 갖고 계신 ‘위대한 사랑’을 당신께 돌려드립니다.’

 

‘우리의 뜻’인 이 ‘신적인 움직임’은 방금 받았던 ‘새 생명’을,

‘그 뜻’ 안에 사는 피조물들의 안에 놓는다.

 

이 ‘움직임’으로 피조물은 모든 것에 대한 권리를 갖게된다.

‘우리 것’인 모든 것이 그의 것이어서 그는 모두에게 줄 수 있다.

 

오! 얼마나 많은 놀라움을 우리에게 주는지.

 

그는 항상 ‘우리’에게 줄 것이 있고,

이 ‘신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그는 어디든지 뛰어갈 능력을 갖는다:

 

때로는 ‘우리’가 모든 창조물 안에서 그를 사랑했듯이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창조’를 우리에게 가져오고,

 

때로는 ‘당신께서 우리를 사랑하는 것 같이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우리’에게 말하기 위해

내가 지상에 있는 동안 했던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가져온다.

 

그는 그치지 않는다.

그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항상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새로운 사랑의 놀라움들’을 주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우리에게 피조물의 끊임없는 사랑보다 더 큰 ‘기쁨’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우리의 기쁨’이고 ‘우리의 영원한 행복’이라고 부른다.

 

“너는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우리 뜻’ 안에서 행한 하나의 행동은, 온 지구, 바다, 샘들을 비추는 떠오르는 ‘태양’보다도 위대하다. 모든 것이 ‘그 뜻의 빛’에 의해 비춰진다; 잔디의 아주 미세한 잎파리 하나도 빠지지 않는다. 이렇듯이, ‘내 뜻’ 안에서 행한 하나하나의 행동은 모든 것을 비춘다. 이 행동은 피조물의 안과 밖에 가장 밝게 빛나는 은색의 망토를 형성한다. 이 각 행동은, 피조물이 잘 치장된 후에, ‘우리의 흠숭하올 존엄’ 앞에 ‘우리 자신의 뜻’이 우리에게 ‘빛의 음성’, ‘사랑의 음성’으로 모두를 위해 기도하도록 피조물을 가져온다. 이 행동은, 우리의 ‘신적인 눈’의 눈동자를 위한 달콤한 황홀감을 만들어 내어, 우리가 ‘우리의 신적인 빛’을 입은 피조물들을 보도록 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은 ‘그 뜻의 빛의 힘’으로 인간의 궁핍을 감추어 그것을 ‘빛’으로 바꿀 수 있는 ‘우리 피앗의 힘’을 칭송한다. 이 행동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고 모든 것을 보상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행동에 대해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것을 들으며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그분의 뜻’ 안에서 사는 피조물이 지상에서의 그의 여정에서 단 하나의 행동으로 이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면, ‘천상의 복된 이들’은 ‘그분의 뜻’ 안의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덧붙이셨다: “내 딸아, ‘복된 영혼’과 여정 중에 있는 영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복된 영혼은, 그들의 삶들, 그들의 행동들, 그들의 뜻들이 ‘우리’ 안에 결정되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더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날을 끝냈다, 우리는 더 할 수가 없다; 기껏해야 우리는 ‘새로운 기쁨들’과 ‘새로운 사랑’을 줄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순례 중인 영혼은 아직 그의 날을 마치지 않았다. 그가 ‘우리 뜻’ 안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온 세상을 위한 ‘은총과 빛의 경이로움’과 그의 ‘창조주’를 위한 ‘사랑의 경이로움’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관심’은 여정 중에 있는 영혼에 있다. 왜냐하면, 그의 일은 아직 진행 중이고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우리’는, 천상과 지상을 경탄하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운, 전에 행해진 적이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여정 중에 있는 영혼이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일들’을 행하도록 만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면, ‘우리의 고통’은 너무 크다. 얼마나 많은 ‘우리의 일들’이 시작은 되었지만 끝나지 않았고, 다른 일들은 절정에 이르러 산산조각이 났는지. 우리는, ‘우리 뜻’은 우리가 원하는 어떤 것을 하는데 적응할 수 있는 재료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로지 ‘우리 뜻’ 안과 ‘그 뜻’ 안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만 ‘우리 일들’을 도달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완성한다. ‘그 뜻’의 밖에서 우리는 충분한 ‘빛’이나 일어나는 사랑이나 신적인 재료들을 찾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 뜻’ 안에서 살지 않는 어떤 이들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팔’을 펼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우리는 순례 중에 있는 영혼에게 미덕의 동전을 유통시킨다. ‘우리의 신적인 초상’이 ‘우리 뜻’에 의해 생기가 불어넣어진 그의 행동들의 동전의 양면에 새겨진다. 이 동전들은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어서, 그는 그가 어디든 가고자 할 때 그가 원하는 어떤 것에 대해 ‘나’에게 지불할 돈을 갖게 된다. 따라서, 이것이 ‘정복’에 대한 시간이기 때문에 ‘우리의 걱정과 관심’은 여정 중에 있는 영혼들에 있지만, 천상에는 ‘정복’은 없고 단지 ‘기쁨’과 ‘행복’이 있을 뿐이다.

 

피앗!!!

[출처] 천상의 책 (36권, 1938년 11월 26일)|작성자 J M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