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9,12-19 (Ⅱ)} 하느님의 뜻에 속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 하느님이 하시듯 그분 뜻을 행하는 사람.

은가루리나 2015. 12. 16. 21:16


19-9



1926년 3월 31일



하느님의 뜻에 속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 하느님이 하시듯 그분 뜻을 행하는 사람.




12 나중에 나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되새겼다. 

그러자 아무것도 아닌 나 자신의 작음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깊이 절감되는 바람에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하느님의 뜻이 내포하신 모든 것을 내가 어떻게 나 자신 안에 다 모아들일 수 있을까? 

그분께서 말씀하시면 하실수록 나는 더 작아지고 더 무능해지는 느낌이다. 

그러니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이르셨다. 


"딸아, 내 천상 엄마가 

'영원한 말씀' 인 나를 그분의 지극히 순결하신 태 안에 잉태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것처럼 하느님의 뜻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14 그분이 지니셨던 다른 모든 특전들, 

이를테면 (평생) 동정, 원죄 없는 잉태, 성덕, 은총의 바다들은 

하느님을 잉태하기에 족한 수단이 되지는 못했다. 

그것들은 그분에게 

무한하고 전지하신 하느님을 잉태할 수 있는 무한성과 전지 능력을 줄 수 없었고, 

더더구나 하느님을 잉태할 수 있는 생식력을 줄 수도 없었다. 

요컨대 그분에게 (그 모든 특전들만 있었다면) 신적인 생식력의 씨가 없었을 것이다.


15 하지만 그분은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을 당신 자신의 생명으로 소유하시며 

하느님께서 행하시듯 하느님의 뜻을 행하셨기 때문에  

신적인 생식력의 씨를 받으셨고, 

이와 함께 무한성과 전지 능력도 받으셨다. 

따라서 나는 자연스럽게  그분 안에 잉태될 수 있었다. 

무한성과 나에게 속한 모든 것이 그분 안에 다 있기 때문이다.



16 그러니, 딸아, 

네가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것처럼 하느님의 뜻을 행할 줄 알게 되면, 

내 뜻에 속한 모든 것이 네 안에도 당연히 모여 있게 될 것이다. 

네 안에 있는 하느님의 뜻과  하느님 자신 안에서 다스리시는 뜻이 하나인즉, 

하느님께 속한 모든 것이 - 하느님의 뜻이 지배하고 보존하며 통치하는 모든 것이 

또한 너의 소유이기도 한 것이다. 

이 사실은 조금도 놀라워할 것이 아니다.


17 너에게 필요한 것은 오히려 이 뜻에 속한 모든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야 네 소유의 좋은 것들을 사랑할 수 있고, 

그들에 대한 사랑을 통해 (진정한)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다.


18 '대망의 구원자' 를 얻기 위해 

내 엄마에게 가장 필요했던 점과 가장 높고 가장 본질적이었던 점은, 

하느님께서 행하시듯 하느님의 뜻을 행하시는 것이었다.

이에 비하면 그분의 다른 특전들은 다 표면적인 부분이었고, 

그분께 합당한 예우 내지 품위에 관련된 것이었다.


19 너도 그렇다. 

'대망의 피앗' 을 얻어 내고자 한다면, 

하느님께서 하시듯이 하느님의 뜻을 행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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