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 시간들_맡김

수난의 시간들_맡김{제1시간 27-31 성찰과 실천}

은가루리나 2015. 12. 23. 16:00


27 우리는 우리의 활동과 행위와 기도를 바침에 있어서,

또 이 『수난의 시간들』을 실행함에 있어서, 

예수님과 같은 지향으로, 예수님의 뜻 안에서, 

예수님처럼 아버지의 영광과 영혼들의 선익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희생하면서 행해야 한다.


28 사랑하올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예수님의 영과 일치하고, 예수님 자신의 감성으로 행동하며, 

우리 자신을 예수님 안에 내맡기면서 

모든 일 속에서 자기를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외적 고통과 역경 속에서,

더구나 그분께서 우리의 내면에 안배하시는 모든 것 속에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29 그와 같이 하면, 

어느 때, 무슨 고통이든,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께는 약간의 감미로운 음료를 드리게 된다.


30 그런데 이를 하느님의 뜻안에서 행한다면 

- 하느님의 뜻 안에는 감미로운 것들과 흐믓한 것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으므로 -

꿀걱꿀꺽 마실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음료를 그분께 드리게 되고,

이 감미로운 음료가 예수님께서 사람들로부터 받으시는 독액(毒液)을 약화시킨다.

그리하여 우리가 예수성심을 위로하게 된다.




31 그러니 무슨 활동을 시작하든지 그 전에 하느님의 축복을 청하기로 하자.

그러면 우리의 활동에 하느님의 손길이 미치고,

그리하여 우리 자신과 모든 사람 위에 그분의 축복을 끌어당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