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책 6권 55장} 인간 의지는 지극히 거룩한 일마저 왜곡하며 모독한다

은가루리나 2019. 5. 8. 19:3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55



1904년 7월 31일



인간 의지는 지극히 거룩한 일마저 왜곡하며 모독한다




1 내 가련한 상태 속에 줄곧 머물러 있는 동안 

그분께서 여러 번 오셨던 모양이다. 


나는 그분께서 아기로 오신 모습을 뵈었던 것 같다. 

그늘에 둘러싸여 계셨지만 말이다. 



2 그분은 "딸아, 이 그늘의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느냐? 

이 안에서 쉬어라. 새로 기운을 차리게 될 거다." 하셨다.



3 그래서 내가 그 그늘 속에서 그분과 함께 쉬었던 것 같다. 


그렇게 그분 곁에 있어서인지 과연 원기를 되찾은 기분이었다. 

그때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다.


4 "사랑하는 딸아,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네 마음이 뜨거운지 차가운지, 

일을 많이 하고 있는지 아닌지, 

괴로운지 즐거운지 따위를 알려고 너 자신을 보지 말아라. 


네 안 이건 밖이건 보지 마라. 

그런 모든 것은 네 안에서 없어져야 한다.



5 너는 오로지 나를 위해서, 내 마음에 들기 위해서, 

모든 일을 힘 자라는 데까지 하고 있는지 어떤지에 대해서만 

눈길을 집중해야 한다. 


얼마나 고상하고 탁월하고 근면 성실한 것이건 

다른 방식으로는 

내 마음에 들 수 없고 내 사랑을 충족시킬 수 없다.



6 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언제나 

자기를 찾는 그들 자신의 의지로 참된 신앙을 왜곡하고, 

지극히 거룩한 일들을 모독하고 있는지! 


사람이 

거룩한 일에서도 자신의 방식과 취향과 자기 만족을 찾는다면, 

그렇게 자꾸 자기를 찾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니 

그분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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