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책 6권56장} 천상에 있는 복된 이들의 상태는 ​​ 지상에서 행한 경신 행위의 방식에 준한다

은가루리나 2019. 5. 13. 16:3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56



1904년 8월 4일



천상에 있는 복된 이들의 상태는 ​​

지상에서 행한 경신 행위의 방식에 준한다




1 오늘 아침에는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를 나 자신 밖으로 나오게 하셨다. 


그리고 내 손을 잡으시더니 

천상의 아랫부분에 이르기까지 데려가셨는데, 

나는 거기에서 복된 이들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의 노랫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오, 그 복된 이들은 얼마나 깊이 하느님 안에 잠겨 있는지! 


하느님 안에 있는 그들의 생명과 

그들 안에 있는 하느님의 생명이 보였고, 

바로 여기에 그들 행복의 본질이 있는 것 같았다.



2 또한, 이 복된 처소에서 

그들은 저마다 하나의 새로운 하늘로 보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모든 하늘들은 각기 서로 달라서 

어느 하나도 다른 것과 같은 것이 없었다. 


이는 지상에서 하느님을 대하던

그들 나름의 방식에 준하여 이루어지는 하늘이다.



3 말하자면,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사랑하려고 애썼던 사람은 

하늘에서 더욱 더 그분을 사랑하면서 

그분에게서 늘 새롭게 증가하는 사랑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그의 하늘은 매우 독특한 신적 분위기 내지는 특색을 띠는 것이다.



4 또 어떤 사람이 무엇보다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려고 애썼다면,

복되신 하느님께서 늘 더 증가하는 영광을 그에게 주시기에,

이 새로운 하늘은 바로 하느님의 영광에 의해서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영광을 입게 되는 것이다.


이는 

각 영혼이 지상에서 지녔던 다른 모든 경신(敬神) 자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점이다.



5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다 글로 옮기자면 너무 장황해질 터이다. 


요컨대, 우리가 하느님을 위하여 지상에서 행하는 것은 

천국에서도 더욱 완전한 모양으로 계속하게 된다는 것, 

따라서 

우리가 행하는 선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영원토록 지속되면서 

하느님 대전과 우리 주위에서 끊임없이 빛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6 오, 우리의 모든 선과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모든 영광이 

우리 자신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불완전하게 시작한 저 사소한 선행에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될 때, 

우리는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모든 사람이 이를 볼 수 있다면, 

오, 얼마나 더욱 서둘러 

주님께 사랑과 찬미와 감사와 또 다른 것들을 드림으로써 

천국에서 더 열렬히 드릴 수 있게 되려고 하겠는가!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나는 저 복된 처소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자꾸 늘어놓고 있는 기분이다.


정신적으로는 어느 정도 파악한 것 같지만 

그것을 표현할 말을 찾아낼 수가 없으니,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7 나중에 그분께서 나를 다시 지상에 데려오셨다. 

오, 이 비참한 시대에 

지상에서 일어나는 분쟁들은 얼마나 소름 끼치는 것들인지! 


그러나 장차 교회와 세상에 다 같이 일어날 사태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직 약과인 것 같다. 

특히 교회는, 오, 이 인자하고 거룩한 어머니는 

바로 그 자녀들에 의해 갈가리 찢어질 것이다.



8 그 뒤 그분께서 나를 다시 몸 안에 돌아오게 하시고는 

이렇게 물으셨다  


"말해 보려무나. 딸아, 너에게 나는 무엇이냐?"



9 "모든 것입니다." 하고 나는 대답하였다. 


"주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주님 외에는 아무것도 제 안에 들어오지 못 합니다. 

주님이 아닌 모든 것은 제 밖으로 흘러나갑니다."



10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니 내가 너의 모든 것, 너의 전부이고, 

너의 아무것도 내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네 안에서 나 자신의 모든 것으로 즐거워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무엇인가와 같은 모양으로 

너도 나에게 그렇다는 것을 네가 알 수 있는 것이다."




11 그러고 나서 그분은 모습을 감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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