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 {11권 122장}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예수님의 삶을 살면서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고 모든 이의 모든 죄를 아버지 대전

은가루리나 2015. 12. 26. 23:0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22   



1916년 5월 3일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예수님의 삶을 살면서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고 

모든 이의 모든 죄를 아버지 대전에서 보속한다.




1 기도 중에 있는데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내 곁에 자리하셨다. 

그분께서도 기도하시는 소리가 들리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그런 후 그분은, 

"딸아, 기도하여라. 그러나 내가 기도하는 것처럼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2 "다시 말하자면, 내 뜻 안에 너 자신 전체를 쏟아 부어라. 

그러면 네가 이 뜻 안에서 하느님과 모든 피조물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의 모든 것을 너 자신의 것으로 삼아서 마치 한 사람의 것인 양 하느님께 바쳐라. 

하느님의 의지가 그 모두의 주인이시니 말이다.


3 그런 다음 너는 하느님의 발치에 

선행들을 두어 그분께 영예를 드리고, 

악행들을 두어 

아무것도 빠져나갈 수 없는 하느님 뜻의 거룩함과 능력과 무한성으로 

그것들을 보속하여라. 

이렇게 한 것이 내 인성의 지상 생활이었다.



4 내 인성의 거룩함에도 불구하고 내게 이 하느님의 의지가 필요했던 것은, 

아버지께 완전한 보속을 드림으로써 인류를 속량하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이 하느님의 의지 안에서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세대를, 

동시에 

그들의 모든 행위와 생각과 말 따위를 현행 중인 것처럼 찾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5 그리하여 나는 이 거룩한 뜻 안에서 인간의 모든 생각을 나의 정신 속에 담고

그 중 하나도 나를 피해 달아나지 못하게 한 채, 

지존하신 하느님 대전으로 나가서 이 생각들 하나하나에 대하여 보속을 바쳤다.


6 또한 나는 바로 이 뜻 안에서 피조물 각자의 정신 속으로 내려가서 

그들의 이해력을 돕기 위하여 내가 얻어 낸 선을 주기도 하였다.



7 그러니 

나의 눈길 안에 모든 사람의 눈을 담고,  나의 음성 안에 그들의 말을, 

나의 동작 안에 그들의 동작을,  나의 손안에 그들의 일을, 

나의 마음 안에 그들의 애정과 갈망을,  나의 발 안에 그들의 발걸음을 담았다.


8 나의 인성이 이 모든 것을 하느님의 거룩하신 의지 안에서 나의 것으로 삼고, 

아버지께는 보속을 드리고  

가련한 피조물들에게는 구원을 확보해 주었다.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이 보속을 받아들이시고 흐뭇해하셨다.



9 아버지께서는 당신 자신이 바로 거룩하신 의지이시기 때문에 

나를 물리치실 수 없으셨다. 

그분께서 그분 자신을 물리치실 수 있었겠느냐? 

물론 그렇게 하실 수 없으셨다!


10 더군다나 아버지께서는 나의 이 행위들 안에서 

완전한 거룩함, 가까이 하기 어려운 황홀한 아름다움, 지고한 사랑, 

무한하고 영원한 행위들 및 무적의 힘을 보셨던 것이다.


11 이것이 잉태의 첫 순간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기까지 내 인성의 지상 생활이었고, 

그 후에도 하늘과 복된 성사 안에서 연장되고 있는 생활이다.




12 너도 그렇게 하지 못할 까닭이 없지 않겠느냐?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 말이다.


13 나와 하나 되어, 나의 뜻 안에서

너의 생각 안에 모든 사람의 생각을 담고, 

너의 눈 안에 모든 사람의 눈길을 담고, 

너의 말과 동작과 애정과 갈망 안에 네 형제자매들의 그 모든 것을 담아, 

지존하신 하느님 대전으로 가져가거라. 

그 모든 행위들을 보속하면서  그들에게 빛과 은총과 사랑을 얻어 주기 위함이다.


14 너는 나의 뜻 안에서 내 안과 모든 사람들 안에 있는 너를 보게 되리니, 

나의 삶을 살면서 나와 함께 기도할 것이다. 

그러면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것이고, 천국의 모든 주민들은, 

'누가 땅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는 것일까? 

이 거룩하신 뜻을 우리 모두와 아울러 자기 안에 싸안고자 하는 이가 대체 누구일까?' 

하고 말할 것이다.


15 그러니 땅이 하늘로 하여금 스스로 위에 내려오게 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선을 얻게 되겠느냐?"








11권122장 J의삶을살면서함께기도보속.avi





11권122장 J의삶을살면서함께기도보속.avi
4.1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