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맡김의영성■

지향 통합

은가루리나 2019. 7. 2. 23:24



천상의 책

11-28 1912년 8월 14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으로 인간을 구속하셨고

숨은 생활로 인간의 모든 행위를 성화.신화하셨다.


나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신성하게 하였다.

모든 행동을 성화하면서 각각의 행동에 신적인 공로를 부여하였다.


내 손가락의 동작으로

네 손가락의 모든 동작들과 다른 사람들의 모든 동작들을 차례차례 불렀다.


그들이 나를 위해서 행동하거나 

내가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행동하는 것을 보면

나는 그들 안에서 나의 나자렛 생활을 계속하곤 하였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내 숨은 생활의 희생과 수모에 대한 위로를 받는 듯 느끼면서 

바로 내 생활의 공로그들에게 주었던 것이다.



10 

딸아, 

내가 나자렛에서 영위했던 숨은 생활을 사람들은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은 실상 나의 수난을 제외하고,

그들을 위해 내가 베풀 수 있엇던 가장 큰 선이었다.


11 

사람이 일상 생활 중에 하는 모든 행위들,

이를테면 

먹고 자고 마시고 일하고 불을 켜고 잠을 자는 등 

누구든지 행하는 모든 사소한 행위로 나 자신을 낮춤으로써 

그들의 손에 무한한 가치를 지닌 신성한 주화 한 닢을 쥐어 준 것이다.


12

나의 수난이 사람들을 구속(救贖)했다면, 

나의 숨은 생활은 그들의 모든 행위에, 

극히 사소한 행위들에도, 신적인 공로와 무한한 가치를 부여했던 것이다.


13 

이제 알았느냐?


네가 일하는동안,

즉, 내가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네가 일하는 동안,

나의 손가락들이 너의 손가락들 안에 있고,


내가 네 안에서 일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내가 내 창조적인 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도로 불러가며,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성화하고 바로 잡아 주며 책벌하는 등의 일을 하겠느냐?



14 

그러니 너도 나와 함께 있으면서

창조하고 부르며 바로잡아 주는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네가 혼자서 일하지 않는 것과 같이 

나 역시 혼자서 일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너에게 이보다 더 큰 영예를 안겨 줄 수 있겠느냐?"



15 

그러나, 내가 이해한 것, 

곧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하고 싶어하시는 일들을 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선익을 베풀 수 있다는 것

- 이를 누가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내 정신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으니 이쯤에서 그치겠다.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25일

하느님 피앗의 나라’의 상징이며 실재인 나자렛 성가정. 숨은 생활


사랑하는 얘야, 

나자렛 집에서는 하느님 뜻의 나라가 충분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우리의 모든 행위들

곧 잔일들을 한다든가 불을 피운다든가 식사 준비를 하는 따위 

모든 일 하나하나가‘지고하신 의지’에게서 생기를 받고 있었고, 

순수한 사랑의 거룩함이라는 건실한 토대 위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13

이 나자렛 집에서는 하느님 뜻의 나라가 

너의 이 엄마와 내 아들의 인성 안에 이루어져 있었으니, 


그것은 

인류 가족이 이 하느님 뜻의 나라라는 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 

그들에게 선물로 주려는 것이었다.


16 

따라서 꽤 긴 기간에 걸친 우리의 숨은 생활은 

사람들에게 하느님 뜻의 나라를 준비시키는 데에 소용되었다.




「수난의 시간들」제2시간 


32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애정과 심장 박동, 기도와 활동과 먹는 음식과 하는 일을, 

실제로 이 행위들을 하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안에 넣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행위들이 신성함을 입게 된다.


33 

그러나 사람이 언제까지나 그 신성함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자신의 행위들을 끊임없이 예수님 안에 녹아들게 해야 하는데 

그것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자 하는 착한 뜻을 가짐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35 

영혼이 그분 안에 녹아들어 그분과 함께 즉각적인 행위를 할 때면,

착하신 예수님은 그 영혼에게 세차게 끌림을 느끼시기에 

그가 하는 일을 그와 함께하시면서 

그의 활동을 신적인 활동으로 변화시키신다.


37

오, 제 생명이시며 제 전부이시여, 

당신의 발걸음이 저의 발걸음을 인도하게 하시고,

제가 이 땅에서 걷고 있는 동안에도 생각은 천국에 가 있게 해 주소서!




「수난의 시간들」제20시간


39

저는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저희가 당신에게 입은 은혜를 저버리고 배신한 모든 시간과 

올바른 지향없이 행한 모든 활동에 대한 용서를 청합니다.


그 모든 잘못에 대한 보속으로 

당신의 완전하고 거룩한 모든 활동을 봉헌하고자 하오니,

사람들이 그 모든 은혜에 제대로 화답했다면 

분명히 드렸을 모든 영광을 당신께 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moowee 13.02.08. 03:25


하느님 아버지께로 촛점을 맞추는(가늠자) 가장 훌륭한 방법이 바로,

<거룩한 내맡김의 화살기도 성가>입니다.


거룩한 내맡김의 화살기도 성가는 <거룩한 지향>을 갖게 합니다.


<거룩한 지향은 행위를 정화(천상의 책 7-32,2)>시켜 줍니다




천상의 책

7-32 1906년 7월 21일


고결한 지향은 행위를 정화한다


딸아, 설사 경건해 보이는 행위라고 하더라도

나를 위한 각별한 지항이 없는 모든 행위는 

인간 자신의 어둠이 가득한 영혼으로부터 나오기 마련이다.


반면에 나를 기쁘게 하려는

고결하고 각별한 지향으로 행해지는 것은

빛이 가득한 영혼으로부터 나온다.


지향이 행위를 정화하기 때문이다.




< 후속 > 8. '거룩한 지향(志向)'은 하느님의 지팡이 ■ 내맡김 영성 ■ 

2010.03.12



모든 '거룩한 지향'은 하느님의 지팡이이다.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려는

지향, 의향, 뜻, 계획, 의도, 의지, 생각만 강하게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모든 지향이 하느님을 향해 있기만 하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지향을 '100퍼센트' 다 그대로 받아들여 주신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다.



여러기도들 외에도 

우리의 모든 거룩한 생각과 말과 행위들까지도


더 나아가 

우리가 밥 먹고, 물 마시고, 설거지하고, 차 마시고, 용변을 보고,

운동하고, 걷고, 운전하고, 책을 읽고, 공부하고, 

일하고, 술 마시고, 대화하고, 잠자는 모든 일까지도 

'하느님께 봉헌해 드릴 지향'을 갖고 하루를 성실히 살아간다면, 

우리의 그러한 지향을 

우리가 일일이 모두 다 기억해드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우리 하루의 모든 삶 전체를 다 거룩히 받아주신다.


이 어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겠는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과거에 나는 거의 모든 일을, 

시간을 무심(無心)코 무심(無心)히 보내왔다.

그 귀중한 시간들을 말이다.

바보같이,,,,



잘 못 살아온 것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바로 

수많은 시간을 마음(心) 없이(無) 살아왔다는 사실이다.


"마음 없이 살아왔다"는 것은 혼(魂) 없이 살아왔다는 것이고,

혼(영혼) 없이 살아왔다는 것은 움직이는 시체의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과거에 나는 죽어 있었던 셈이다.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뜨는 첫 순간부터 잠드는 그 시간까지,

잠이 든 후 잠자는 중에도 

나의 모든 지향을 하느님께로 향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