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순례

{영적 순례 1권 제1시간} 하늘과 태양 한가운데에서

은가루리나 2015. 12. 27. 18:32




영적 순례 24시간


 1권  


하느님 뜻의 모든 업적을 돌아보며 찬미하는 영혼의 순례




  제1시간

 하늘과 태양 한가운데에서





1 저의 생명이신 예수님, 

제 하찮은 심장의 박동이시며 제 작은 영혼의 숨이시고 제 지성의 중심이신 예수님, 

아무것도 아닌 저의 작음이 당신 안에 잠겨 사라집니다. 

  저는 혼자서는 걸음도 떼어놓을 수 없는 어린애와 같기에 

당신 손을 잡고 당신과 함께 당신 뜻의 끝없는 빛 안으로 들어갑니다.


2 이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최초의 ‘피앗’ (Fiat)을 발하시어 

제 시선이 닿는 데까지 가득한 빛을 내뿜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 제 예수님, 

저로 하여금 흠승하올 당신 피앗의 모든 거룩함과 능력과 빛을 받게 하시어, 

제 안의 그 생명 외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만물을 싸안고 만인을 대신하여 보속하면서 

당신 피앗이 땅에 개선하시어 사람들 가운데 군림하시도록 할 수 있겠습니다.

3 그러니 저의 사랑이시여, 

제가 당신 뜻 안을 순례하면서 그 모든 행위들을 따라가게 허락해 주십시오. 



오, 지존하신 임금님께서 단 한 번의 피앗으로 

수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푸른 하늘을 펼치시는 것은, 

보기에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입니까!  

  그분은 또 한 번의 피앗으로 태양을 창조하시고, 

또 다른 피앗으로 바람 공기 바다와 다른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창조하시어 

영혼을 황홀하게 하십니다.



4 저의 예수님, 

저는 또한 별이 빛나는 하늘을 창조하신 순간의 당신 피앗의 모든 사랑도 받고자 합니다. 

당신의 피앗 안에 제 사랑의 하늘을 펼칠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하늘을 제 사랑으로 휘덮어, 

모든 들이 저 마다 제 음성으로 이렇게 읊조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5 "예수님, 사랑합니다. 

당신 나라가 땅에도 어서 오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뜻은 영광을 받으소서.

저는 당신의 거룩하신 굳건함을 흠승하며 찬양합니다. 

사람들이 흔들림 없이 선을 행하면서 

당신 뜻의 나라를 받을 준비를 갖추게 하기 위함입니다."




6 제 사랑이시여, 

저는 순례를 계속하면서 태양에게로 가서, 

당신의 피앗이 그토록 많은 빛을 방출하시어 

온 땅과 땅의 모든 주민들을 휩싸도록 태양을, 

이 빛의 천체를 만드신 순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것은 태양이 그들 모두에게 빛과 사랑의 입맞춤을 주게 하시려는 것이었고, 

이를 통하여 만물이 아름답고 비옥하며 온갖 색채로 풍요롭게 되어 

보석처럼 반짝이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7 당신의 피앗은 

저에 대한 순수한 사랑으로 이 태양을 당신 가슴에서 끌어내셨습니다. 

저는 그것의 모든 빛과 열과 효과를 제 안에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저도 저 자신의 태양을 드릴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하여 영원한 과 영원히 불타는 사랑을, 

당신의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과 무한한 감미로움과 무수한 기묘함을 

찬미 찬하며 감사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8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태양의 빛으로 당신을 포옹하고, 

로 저의 뜨거운 입맞춤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 위의 태양에서부터 이 아래에서 빛나는 그 광선에 이르기까지 

태양의 광채와 모든 효력을 제 음성으로 활기차게 하여 

당신께 당신 ‘피앗의 나라’ 를 간청하고자 합니다.


9 제 사랑이시여, 

당신의 뜻이 이 빛의 휘장을 쪼개고 창조물 가운데로 내려와 다스리기를 

얼마나 원하는지 느껴지시지 않으십니까? 

그러므로 저는 태양 빛의 날개를 타고 가서 

당신 ‘피앗의 나라’ 를 곧 보내 주시기를 당신께 간청합니다.


10 이 태양의 중심에서 당신께 간절히 비오니, 

당신의 빛이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내려가서 당신 은총으로 그들을 비추게 하시고, 

당신의 피앗을 그들에게 주시어 

그들 안에서 당신 뜻이 아닌 것은 모조리 살라버리게 하소서 .

  오, 그렇습니다. 

당신의 빛이 내려가서 그들 안에 신적 아름다움을 반사하면, 

분노와 고통이 끝나고 모든 이가 당신의 온유함을 얻게 되어 

땅의 모습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11 저의 생명이시여, 

제가 당신께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당신께서 제게 태양을 주셨으니 저도 당신께 태양을 드립니다! 

당신께 당신 ‘피앗의 나라’ 를 간청하는 천체 하나를 제가 수중에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께 간청하고 있는 이 엄청난 빛에게 설마 부정적인 대답을 주시지는 않으시겠지요?”


12 그러니 예수님,서둘러 어서 보내 주십시오! 

태양은 당신의 대변자입니다. 

그 빛이 모든 사람들을 어루만지면서 당신 ‘피앗의 나라’ 와 그 거룩함을 알리게 하시고, 

그들이 당신 ‘피앗 의 나라’ 안에 들어와서 

행복하고 거룩해지는 것이 그 열망임을 알리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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