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Re:★창 화살★ 제2부 08 ‘거룩한 지향’은 하느님의 지팡이 / {천상의 책 2권1장}지향의 순수성에 관하여,

은가루리나 2019. 12. 9. 00:5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1



1899년 2월 28일



지향의 순수성에 관하여.




8 이 말씀을 하신 후,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지만,

그분께서 고해사제 옆에 계시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9 "보아라. 

네가 행하는 모든 것이 하늘로 들어온다.


그러므로 

너의 모든 걸음과 말과 활동이 내 대전으로 온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순수하다면

다시 말해서 

나를 위하여 행해진다면,

나는 그 속에서 더할 수 없이 큰 기쁨을 얻는다.



나로 하여금 끊임없이 너를 기억하게 하는 

숱한 전령(傳令)들에게 둘러싸인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 반대로, 

그것이 천박하고 속된 것들이라면 내 마음을 언짢게 한다."




10 그리고 고해사제의 두 손을 잡아 하늘 쪽으로 들어올리시며 

다시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언제나 위를 향해 눈길을 들어올려라.

너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니, 하늘을 위하여 일하여라."



11 이와 같이 밀씀하시는 예수님과 고해사제를 보고 있노라니,

만일 (고해사제가 예수님 말씀대로) 행동한다면 마치 

사람이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사가는 것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가?

자기 물건들을 먼저 보내고 나중에 그 집으로 가기 마련이다.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처소에 이를 수 있도록 

먼저 우리의 행업들을 보낸 다음,

때가 되었을 때 우리 자신도 그리로 갈 것이다..


오! 그러면 우리의 행업들이 얼마나 멋지게 우리를 호위해 주겠는가?






 제9강의 지향의 순결, 순수함 

 카를로스신부님 사제피정 제9강의 2010. 9. 9. 사제 피정 강의록 p.125 




오늘 9월 9일 첫째 강의는 순수한 지향을 위해서 봉헌합니다.


주님께서 루이사에게 처음으로 가르쳐주신 것들 중의 하나는 

지향의 순수성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 있어서 이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루이사의 글들을 보겠습니다.

지금 2권에 들어가는데 2권의 첫째 장, 날짜가 있습니다.


제1권은 루이사의 자서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날짜가 없는데 2권부터 날짜가 있습니다. 


그래서 첫째 권은 언제 썼는지 알 수가 없고 

그 책을 완성하는데 얼마나 걸렸는지도 우리는 모릅니다. 


루이사의 책 2권이 시작되는 부분에서는 날짜가 나옵니다. 

1899년 2월 28일부터 날짜를 적으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에서 루이사는 

자기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순명으로 이 글을 쓰는데 

순명으로 글 쓰는 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루이사가 자기 고해 신부님에 대한 비전을 환시로 보게 됩니다. 

루이사가 예수님이 자기 고해 신부님한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루이사가 글을 쓰게 하시기 시작하셨는데, 

지향의 순수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면서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십니다.




그 다음에는 믿음,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하느님 신성, 그 대단한 신비에 대한 것이 기록됩니다. 


그리고 지향의 순수성이야말로 

주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뜻 안으로 인도하시는 가르침의 시작입니다.



지향의 순수성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향의 순수성의 첫째이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그분의 사랑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주님만을 위해서 하는 것 

이것이 기초가 됩니다. 


성 바오로도 우리에게 같은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1코린 10,31)



다른 지향이 있으면 절대로 안 되고 이중 지향도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 생활의, 매일의 생활의 모든 것이 아주 단순하게, 

또 모든 영적인 일들도 순수한 지향으로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님의 사랑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주님께서 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것은 성경 안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메신저, 전령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행동 하나하나가 다 하늘로 갑니다. 


그런 많은 메시지들이, 전령들이 올라가서, 

주님이 우리를 기억하도록 해줍니다.



구약성경에서도 우리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갈 때, 

우리가 한 모든 행동을 데리고 하늘로 간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들이, 

우리가 한 모든 것들이 우리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하늘로 갈 때, 

우리가 외롭게 혼자 가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행동들과 같이 갑니다. 


그래서 우리의 전 생애가 다 하늘에 있게 됩니다.



때때로 우리의 심정이, 우리의 마음이 현재에 묶여 있기 때문에 

보통은 이 현재의 ‘나’ 를 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나’ 라고 하면  

나의 모든 인생이 지금의 나와 함께 있는 것이고 

지금 이 순간의 나 자신만이 내가 아니라 

과거가 다 나와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한 모든 행위, 나의 모든 것이  

나와 함께 하늘에 있게 됩니다.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행위들은 옷과 같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들은 하느님 앞에서 우리가 입게 될 옷과 같은 것입니다. 


더 순결하고, 더 사랑스럽고, 더 애덕을 가지고 또 더 잘했으면 

하느님 앞에서 더 아름다운 옷을 입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옷을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가 하느님 뜻이라는 빛의 옷을 입게 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