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1부 10 {천상의 책 4권99장}{4권108장} 사실, 죽음이란 무엇이냐? 나와의 흔들림 없는 영구적인 결합이 아니냐?

은가루리나 2020. 2. 16. 00:5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99



1902년 1월 6일



예수님의 삶과 일치하여 사는 삶의 강렬한 향기,

그분께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최상의 경의




많은 사람들이 그분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았는데,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5 이 광경을 보면서 나는 그분께 그렇게 말씀드렸다. 



"사랑하올 예수님, 

저렇게 많은 이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데 

저는 그렇질 않으니, 이는 제 결점입니까? 


제 생각에는 죽음이 저를 당신과 영원히 결합시킬 것이기에  

당신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이 가혹한 고통의 끝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저에게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공포를 일으키지 않을 뿐더러, 

죽음에 수반되는 다른 모든 결과를 제쳐 놓더라도, 

그것은 저를 격려하고 제게 평화 기쁨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6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사실 죽음에 대한 이 괴이한 공포는 어리석은 것이다.


내가 내 모든 공로와 덕행과 업적을 모든 사람에게 선물로 주었으므로  

각 영혼은 이를 통행증으로 삼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여기에 덧붙여 

영혼 자신의 공로와 덕행과 업적도 있는 것이다. 



이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해서 무엇을 두려워한단 말이냐?


더할 나위 없이 완전하고 유효한 이 통행증으로 

어디든지 마음 내키는 대로 들어갈 수 있으니, 

이를 본 사람은 누구나 그 영혼을 깍듯이 존중하며 

입장을 허락하는 것이다.



7 네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나하고 같이 있으면서 지고한 선이신 하느님과의 결합이 

얼마나 즐겁고 귀한 것인지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아 두어라. 

내게 바칠 수 있는 최상의 경의는

나와 하나 되기 위해서 죽음을 열망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것이

아무런 기다림 없이 곧장 천국에 이르는 길로 접어들게 하는, 

영혼의 가장 아름다운 지향인 것이다."






4-108 1902년 2월 17일


"사실, 죽음이란 무엇이냐?"



"사랑하올 제 선이시여, 

어찌하여 이다지도 오래 기다리게 하십니까? 

저는 당신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영혼이 끊임없이 죽음을 겪는다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2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사랑아, 네가 나를 찾을 때마다 죽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사실, 죽음이란 무엇이냐? 

나와의 흔들림 없는 영구적인 결합이 아니냐? 


너에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죽는 것 - 이것이 나의 지상 삶이었다. 

이 끊임없는 죽음이 너를 위해서 내가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될 

큰 희생에 대한 준비였던 것이다.






「수난의 시간들」제22시간



42 예수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죽고 있는가?


우리는 살아 있으나 살아 있지 않다고,

즉 우리 자신의 생명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의 생명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모든 것에 대해 죽은 상태로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달리 말하자면)

우리가 행하고 생각하고 바라고 말하는 모든 것 안에 예수님의 생명을 청함으로써

우리의 말과 발걸음과 욕망과 생각을 예수님 안에 온전히 죽이는가?



43 오, 저의 예수님,

저의 죽음이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죽는 죽음이 되고,

제가 겪는 하나하나의 죽음마다

모든 영혼에게 얻어 주고자 하는 생명이 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