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1부 12 {천상의책 14권76장}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과 같이 행동하시는 예수님

은가루리나 2020. 2. 22. 22:5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76



1922년 11월 24일



진리들을 숨기려 한다고 준엄한 꾸지람을 듣다.




6 "생각해 보아라. 딸아,
내가 너를 매우 자주 보고 나와의 친밀한 담화 속에 있게 했으니,
그 동안 너에게 얼마나 큰 선을 베풀었겠느냐?

게다가 이 담화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완전한 강론이었으니,
이를 통해 너와 나의 결합 내지 관계가,
그 유대와 친밀성이 얼마나 헤아릴 수 없도록 깊어졌겠느냐!


7 나는 너에게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과 같이 행동하였다.

이 스승은 지도를 바라는 다른 이들에게는
그저 몇 마디 말을 해 줄 뿐이지만,
자기 제자들과는 온종일 함게 지내면서
그들을 자기와 비슷한 스승으로 양성하기를 원한다.


8 그는 그러므로
무엇이나 소상히 말하며 언제나 그들을 가르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는가 하면
때로는 더 잘 이해하도록 비유를 들어 주기도 한다.

행여 제자들의 주의가 산만해져서 자기의 노력을 허비할세라
잠시도 그들을 방치해 두지 않는다.

필요할 경우에는 자신의 휴식 시간까지 생략하고 가르침을 준다.
제자들을 스승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면
노고도 긴장도 땀도 아무것도 아끼지 않는 것이다.


9 내가 너한테 그렇게 해 왔다.
아무것도 아끼지 않았다.

다른 이들에게는 그저 몇 마디 말을 했지만,
너에게는 담화와 긴 강론과 비유들을 들려주었고,
그것도 밤이건 낮이건 어느 때나 그렇게 하였다.


10 그러니 내가 너에게 주지 않았던 은총이 무엇이겠느냐?
너와 함께 있지 않으면 지낼 수 없을 정도로
큰 사랑을 주지 않았더냐?

그것은 내가 너한테 큰 계획을 세워 두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토록 많이 쏟아 준 것이다.


15 내가 태양보다 더 찬란한 빛을,
곧 내 뜻에 대한 진리의 빛을 네 안에 두었으니,
이것이 만물을 비추기에 넉넉하고,
태양이 땅에 베푸는 선보다 더 많은 선을 베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 자신도 모든 사람들도
이 빛이 너에게서 쏟아져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