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62
예수님께서 당신 원의를 드러내시려고 쓰신 방법들 - 넷째 방법
1 예수님께서 영혼에게 말씀하시는 넷째 방법은
전적으로 마음의 통교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은 영혼이 자신의 마음 안에 상주하시는 하느님께
최대의 만족으로 드리려고 전념하면서
부단히 영웅적인 덕들을 닦아가는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 그럴 때
예수님께서는 잠자코 쉬실 때에도
그 영혼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언제나 깨어 살피고 계시므로,
말씀은 하시지 않고 내적으로 영혼을 부르시어
의무를 다하도록 재촉하시곤 한다.
3 예수님과 영혼이 말하자면 하나로 융합되어 있어서
어떤 내적 움직임만으로도 넉넉히 의사소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을 주시는 때도 있다.
말씀을 귀로 듣게 하셔서 원하시는 바를 이해하게 하시는 것이다.
4 예수님은 당신을 자기 마음의 절대자로 삼고 있는 영혼에게
이 방법을 매우 자주 사용하신다.
그분 홀로 이 영혼의 지도를 맡고 계시기 때문에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것을 보시면 깨워 주신다.
그리하여 하루 일과 중 소홀히 한 부분을 기꺼이 다시 시작하도록
부드럽게 재촉하시는 것이다.
5 그리고 영혼이 분심이나 침울함에 잠겨 있든지,
혹은 시간 낭비, 사랑 결핍 따위의 상태 속에 있으면
즉각 귀로 들을 수 있도록 타일러 주신다.
그러면 이 말씀이
영혼으로 하여금 서둘러 자기 내면 속으로 들어가서
더 깊이 하느님과 하느님 뜻 안에 집중하게 하기에 넉넉한 것이다
11-123 1916년 5월 25일
영혼을 가꾸시는 천상 농부이신 예수님
4 "딸아, 영혼에 대한 나의 사랑은 매우 크기 때문에
한 영혼이 그 자신을 내게 바치기로 결심하면
나는 풍부한 은총으로
그를 에워싸고 어루만져 주며 감동시키고 안아 일으키면서
그가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은총을 주고,
열정과 영감과 내적 친밀감을 준다.
5 그러므로 영혼은
그리도 은총이 가득한 자기를 보며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고,
스스로의 마음속에 기도와 신심 실천의 토대를 마련하여
덕행을 닦기 시작한다.
이 모든 것이 영혼 안에 꽃이 만발한 밭을 이룬다.
6 그러나
내 사랑은 단지 꽃들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열매들을 원한다.
그러기에 꽃이 지게 한다.
즉,
그 영혼에게서 감각적인 사랑이나 정열이나 그런 모든 것을 벗겨 낸다.
열매들이 달리게 하려는 것이다.
7 만약 영혼이 충실하다면,
신심 실천과 덕행 수련을 계속하고
인간적인 다른 어떤 것에서도 낙을 찾지 않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게 된다.
8 그런 영혼은
나에 대한 신뢰를 통해 독특한 맛을 부여하고
충실성을 통해 열매를 익힌다.
용기와 관용과 마음의 평온을 통해
그들은 자라나서 풍성한 열매들이 된다.
9 그러면 천상 농부인 내가 이 열매들을 따서 내 양식으로 삼고,
다른 밭에 심기도 한다.
더욱 많은 꽃이 더욱 아름답게 피는 이 밭에서는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는 은총들을 내게서 앗아갈 정도로
장한 열매들이 자란다.
10 그러나
영혼이 충실하지 못하고 나를 신뢰하지 않으며 초조해하고
인간적인 것들 따위에서 낙을 찾는다면,
그 열매들은 설익어 맛이 없고 쓴데다가 더러운 흙에 뒤덮여 있어서
내 비위를 상하게 한다.
나로 하여금 그 영혼을 떠나게 하는 것이다."
* * *
moowee 10.08.28. 22:19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분의 말씀"입니다.
그분의 말씀이 바로 "靈感"입니다.
오늘 제가 읽고 있는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에서
저자는 영감을 "神이 내린 지시"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영감은 "제로 상태"에서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제로 상태란 "無念無想"의 상태를 말하는데,
무념무상은 오랜기간 道를 닦아야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맡김"으로써 얻어지는 것입니다.
moowee 12.10.06. 20:22
<맹세 수준의 굳은 결심>을 봉헌하기 전과 후의 차이는
마치 "하늘과 땅의 차이" 입니다.
예수님께서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하신 이 말씀
"딸아, 영혼에 대한 나의 사랑은 매우 크기 때문에
한 영혼이 그 자신을 내게 바치기로 결심하면
나는 풍부한 은총으로 그를 에워싸고
어루만져 주며 감동시키고 안아 일으키면서
그가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은총을 주고,
열정과 영감과 내적 친밀감을 준다." 고 하신 그 말씀 그대로
그 영혼을 나날이 조금씩, 때로는 엄청 이끌어 주십니다.
정말, 끝내줍니다, 정말!
그러나 그것,
내맡김의 봉헌서약은 절대로 <어른들>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moowee 2018.04.16.
당신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가에 흡족하신 하느님께서는
더욱 우리를 사랑해 주시며 우리 마음에 사랑의 말씀을 속삭여 주신다.
그 말씀이 바로 '영감(靈感)'이다.
그러면 그 영감, 사랑의 속삭임대로 이끌려드리는 삶이 바로
<거룩한 내맡김의 삶(영성)> 것이다.
예수기도(3) 2. 시나이 헤시카즘과 예수기도
정신이 예수기도로 정화되고 통합되었을 때
우리의 생각들은 평온한 바다 속에서 즐겁게 헤엄치는 돌고래처럼
예수기도 안에 잠긴다.
그러면 그리스도와의 대화가 시작되어,
그리스도가 내 안의 주인이 되고 내 마음에 그분의 뜻을 알려주신다.
이러한 개념에 따르면,
예수기도의 최종 목적은 신비로운 침묵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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