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15,1-17 (1)}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것의 완전한 모범.

은가루리나 2016. 1. 3. 21:2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15



1926년 4월 28일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것의 완전한 모범.

고통에서도 모든 사람을 능가하신 성모님.




1 나는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다정하신 예수님은 그분의 뜻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 

이 뜻을 흔히 천상 여왕님이나 모든 조물들과 결합시키며 말씀하신다. 

존귀하신 여왕님이나 조물들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즐기시는 나머지 

그럴 기회나 구실이나 방책을 계속 찾으시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이 

천상 엄마와 모든 조물들 안에서 하시는 일을 드러내시기 위함일 것이다.'


2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그지없이 다정하게 나를 안으시고 이르셨다.



 

"딸아,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다.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내 뜻은 모든 조물과 내 천상 엄마 안에서만 

아무도 손대지 않은 본연의 순수한 상태로 자신의 활동 영역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다.


3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 하나로서 내 뜻 안에 살도록 너를 불러야 했을 때에, 

나는 그들을 모범으로 - 네가 본떠야 할 형상으로 너에게 제시하였다. 

위대한 일, 

곧 누구라도 원하기만 하면 그 선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위대한 일을 하려면, 

내 뜻으로 하여금 그 영혼 안에서 전적으로 활동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일이니 말이다.




모든 조물들을 보아라. 

과연 내 뜻이 전적으로 그들 안에 있다. 

내 뜻의 이 전적인 (임재의) 성질로 인해 그들 모두가 언제나 제자리에 있고, 

그들이 창조된 수단인 선을 충만히 함유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언제나 새롭고 고상하고 순수하고 싱그러우며, 

스스로 지닌 선을 만물과 나눌 수 있다.


5 그러나 그들의 탁월성은 모두에게 스스로를 내어 주어도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는 점, 

따라서 언제나 하느님의 창조를 받은 순간과 똑같다는 점에 있다. 

태양은 엄청나게 많은 빛과 열을 지상에 쏟아 붓지만 그렇다고 해서 잃은 것이 있느냐?  없다. 

푸른 하늘이 대기층에 펼쳐져 있다고 해서, 

또는 땅이 많고도 다양한 온갖 식물을 내고 있다고 해서 잃은 것이 있느냐?  없다. 

내가 창조한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다.


6 오, 만물은 얼마나 탄복할 만한 방식으로 

나에 대하여 '영원히 새롭고 오랜 분이시다.' 라고 노래하는지! 

러기에 내 뜻은 만물 안에서 생명의 중심이요  선의 충일이며 질서요 조화이고, 

만물을 내 뜻이 원하는 자리에 있게 한다. 

그러니 이 모든 조물 속에서가 아니라면,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것에 대한 더 훌륭한 모범과 더 완전한 모습을 

네가 어디에서 볼 수 있겠느냐?



7 이 때문에 나는 너를 불러 

창조된 만물 가운데에서 그들의 누이로 살면서 

지극히 높으신 의지 안에서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그러면 너 역시 내가 원한 자리에 있으면서 

내 뜻이 네 안에 넣어두고자 하는 선을 가득 지니게되어,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선을 소유하게 할 수 있다.


8 게다가 너는 이성을 받아 가지고 있으므로 모든 조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그들이 죄다 이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네가 그 하나하나를 대신하여 사랑과 찬양으로  너의 창조주께 보답해야 하는 것이다.

 

9 너는 그리하여 창조된 만물의 대리자가 되고, 만물은 너에게 거울이 될 것이니,

이는 내 뜻 안에서의 삶을 모방하기 위하여 네가 너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할 거울이다. 

그렇게 하면 네가 네 자리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그들이 내 뜻 안에서의 삶에 대한 가장 높고 완전한 가르침을 주면서 

너의 인도자요 스승이 될 것이니 말이다.




10 하지만 내 천상 엄마는 그 모든 조물을 뛰어넘는 분이시다. 

그분이 곧 새 하늘, 지극히 찬란한 태양, 더없이 밝은 달, 온통 꽃들로 뒤덮인 땅이시다. 

모든 것이 그분 안에 있다.


11 각 조물마다 하느님에게서 받은 고유한 선을 가득히 지니고 있다면, 

내 엄마는 모든 선들을 한꺼번에 다 지니고 계셨다. 

이는 

그분께서 (신적) 이성을 타고나신 데다 내 뜻이 그분 안에서 전적으로 살고 있었기에, 

은총과 빛과 성덕이 매순간 충만히 자라났기 때문이다.


12 그분의 행위는 하나하나가 전부 내 뜻이 그분 안에 형성한 태양들이요 별들이었으니, 

그분은 모든 피조물을 능가하셨고, 

내 뜻은 그분 안에서 전적이고 영구적인 방식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하면서 

'대망의 구원자' 를 탄원하여 얻었다. 

이런 이유로 내 엄마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에서 여왕이시다.


13 모든 것을 뛰어넘는 탁월성이 그분에게 있었기 때문이고, 

내 뜻이 그분 안에서 그분 이성의 양식을 찾아내었기 때문이다. 

이 양식이 내 뜻으로 하여금 전적이고 영구적인 방식으로 그분 안에서 살게 했던 것이다. 

그들은 서로 손잡고 지고한 일치를 이루고 있어서 

내 뜻이 그분의 심장 근육이나 말씀이나 생각이나 그 자신의 생명을 지니지 않은 곳이 없었다.


14 더구나 하느님의 뜻이 무엇을 못하겠느냐?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니, 힘이 모자라거나 할 수 없는 일이 있을 수 없다. 

내 엄마는 그러므로 모든것을 하실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도 할 수 없었고  앞으로도 할 수 없을 모든 것을, 

내 엄마는 혼자서 다 하셨던 것이다.




15 그런즉 너는 

내가 창조된 만물과 존귀하신 여왕을 너에게 가리켜 보이는 것을 조금도 의아해하지 마라. 

그것은 그들이 네가 본받아야 할 완전한 모범인 까닭이다. 

그들 안에서는 내 뜻이 영구적인 생명을 가지고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그 거룩한 활동 영역을 확장하므로, 

모든 일을 내 뜻에 합당하게 처리할 수 있다.



16 딸아, 나의 '지고한 피앗' 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기를 

- 이는 사람을 위하여 우리 (성삼위)가 대대로 해야 할 일들 중에서 가장 큰 일로 남아 있다. - 

네가 원한다면, 내 뜻이 네 안의 지존한 자리에서 전적이고 영구적으로 살게끔 하여라.


17 그 밖의 다른 것에 대해서는 심려하지 마라. 

너의 무능이든  네 주변 상황이든  네 옆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이든 

그 무엇도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다. 

내 뜻이 네 안에서 다스리게 되면 

그런 것들이 내 '피앗'의 완전한 성취를 위한 원자재요 양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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