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16장} 하느님 뜻의 숨으로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하느님 뜻은 멈출 줄 모르는 계속적인 움직임이다.

은가루리나 2016. 1. 5. 14:2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16



1926년 5월 1일




하느님 뜻의 숨으로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하느님 뜻은 멈출 줄 모르는 계속적인 움직임이다.




1 지극히 높으신 의지 안에 온통 잠겨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셨다. 

나를 꼭 껴안으시더니 

입술을 내 입술에 붙이시고 그분의 전능하신 숨을 불어넣으셨다. 

그러나 내가 마음속으로 느낀 것을 누가 다 말할 수 있으랴?


2 그 숨은 나의 가장 깊은 신경 조직에 이르기까지 파고 들었다. 

그리고 더 이상 나의 작음이나 나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온 내면으로 느낄 정도로 나를 완전히 채우고 있었다. 

그분은 숨을 불어넣으시는 그 동작을 몇 번 더 하신 다음, 

내가 그 거룩하신 숨으로 완전히 차지 않으면 만족하실 수 없다는 듯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딸아, 너는 내 뜻 안에 태어났으니 

내 뜻 안에서 살고 자라며 영양을 섭취하고, '내 의지의 참된 딸' 로서의 특권을 얻는 것이 

필요하고도 마땅하고 품위 있는 일이다. 

내 뜻에 속하지 않는 이질적인 것은 그 어떤 것도 네게 나타나면 안 된다. 

그러니 너는 너의 외모와 태도와 말투, 심지어 사랑과 기도의 방식에서도 

'내 뜻의 딸' 로 인정을 받게 되어야한다.


4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큰 열정으로 너를 지키며 양육하고 있는지 이제 알겠느냐? 

나는 바로 나의 숨으로 너를 지키며 양육하고 있다. 

오직 나의 숨만이 

내 의지 안에서 사는 사람 속에 있는 '내 뜻의 생명' 을 

전적이고 영구적으로 보존 수 있기 때문이다.


5 그러므로 크나큰 사랑으로 사람을 빚어내면서 

내 가슴에서 나오는 숨으로 사람에게 내 모습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나는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 안에도 그 숨을 계속 불어넣는다. 

나의 참모습을 기르며 놀라운 일을 이루려는 것이니, 

이는 내가 천지창조 때에 이루려고 정했으며, 

이를 위해 만물을 만들기도 했던 놀라운 일다.



6 이런 이유로 나는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런 사람이라야  내가 창조 목적을 이루지 못한 상태있게 하지 않을 것이고, 

내가 만든 것들을 정당하게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7 나의 뜻이 그의 뜻과 하나인 이상  나의 것이 또한 그의 것이기도 하기에  그는, 

'하늘과 해와 땅과 다른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니, 나는 그들을 향유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하셨으며 나를 다스리고 계신 '지고하신 뜻' 에게도 영예를 드리기를 원한다.' 

하고 옳게  말할 수도 있다.



8 이와 반대로 내 뜻의 다스림을 받고 있지 않은 영혼에게는 아무런 권리가 없다. 

그런 영혼이 그들을 향유한다면, 

그는 자기 것이 아닌 것들을 향유하는 강탈자이고, 나의 재산들 속에 뛰어든 침입자다. 

그럼에도 내가 그에게 그들을 누리도록 자선을 베푸는 것은 

그것이 정당해서가 아니라  나의 넘치는 자애 때문이다.


9 이것이 한편은 자연의 여러 요소가 자주 인간을 덮치며 해를 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그들을 향유할 권리가 없기 때문인데, 

그래도 그에게 지상 사물이 남아 있는 것은 창조주께서 베푸신 자선이기 때문이다.


10 하지만 나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피조물 가운데에 군림해 있는 여왕과 같다. 

나는 그가 내 재산들 가운데에서 다스리는 것을 보며 크게 기뻐한다."







11 그 뒤 기도를 계속하고 있노라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셨다. 

지극히 거룩하신 두 손에서 두 줄기로 쏟아져 나오는 빛의 샘들이 보였는데, 

그 중 하나는 나의 비천한 영혼 위로 쏟아져 내렸다. 

그것이 예수님의 손에 있는 어떤 장치를 통하여 내려왔다가 또 다시 올라가기도 하였다. 

내려오는 한편 올라가기도 하는 계속적인 하나의 흐름인 것 같았다.


12 예수님께서는 이 빛의 샘들 한가운데에서 아주 기뻐하셨고, 

그 중 하나의 샘이 내 안에 온전히 집중되게 하시려고 주의를 기울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 손에서 내려오는 이 빛의 샘은  하늘에서 내려와서 영혼 안에 길을 내는 내 뜻이다. 

내 뜻이 영혼 안에서 하기를 원하는 일을 다하려는 것이다.


13 내 뜻의 이 활동이 다른 하나의 빛의 샘을 만들고, 

이 샘은 내 손들을 통하여 하늘로 다시 올라간다. 

피조물에게서 영원하신 창조주께로 내 뜻의 성취를 가져가기 위함이다. 

그렇지만 올라가면서  동시에 거듭 다시 내려온다. 

피조물 안에서 자신의 신적 활동을 계속하려는 것이다.



14 나의 뜻은 계속 움직인다. 결코 멈추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만약 내 뜻의 활동이 멎으면, 모든 피조물에게도 생명이 멎을 것이다. 

태양도 별이 총총한 하늘도 식물도 물도 불도 인간도 -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갈 것이다.


15 그러므로 나의 뜻은 계속적인 활동으로 각 조물의 생명이 된다. 

그것은 모든 것을 한데 묶는다. 

그 자신의 숨으로  우리 손에서 나온 만물을 숨 쉬게 하고 발육시키며 번성하게 하는, 

공기보다 더 필수적인 공기인 것이다.



16 그런 나의 뜻이 사람들에게서 얼마나 큰 모욕을 받고 있는지 보아라. 

내 뜻은 만물의 생명이며 모든 것의 중심이니 

이 뜻이 없고서는 아무것도 아무 선도 존재할 수 없건만, 

그들은 내 뜻의 통치권도  그들 안을 흐르는 내 뜻의 생명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17 자기와 만물 안에 내 뜻의 생명이 있음을 인정하는 사람은  

따라서 우리 뜻의 개가(凱歌)요, 우리 승리의 전리품이며, 

우리의 계속적인 활동에 대한 우리 사랑의 보답이다. 

우리의 뜻은 이 사람을 모든 피조물에게 묶어, 

바로 내 뜻이 행하는 것처럼 모든 선을 행하게 한다.


18 그러니 모든 것이 그의 것이다. 

나로서는 그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를 너무나 사랑한다. 

왜냐하면 내 뜻의 능력으로 

우리는 같은 생명, 같은 사랑, 오직 하나의 심장 박동, 하나의 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9 그분은 이 말씀을 마치시고 내 팔 안에 몸을 던지셨는데, 

너무나 큰 사랑 때문에 정신을 잃고 까무러치신 것 같았다. 

그리고 모습을 감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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