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2부 02 {천상의 책 6권84장} 노예근성은 결코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 내 뜻이 다스리지 않으면 인간의 뜻은 늘 그 자체의 종살이를 면치 못하는 것이다.

은가루리나 2020. 5. 20. 22:4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84


1904년 11월 29일


모든 인간 행위를 신화, 성화하신 예수님 인성 안의 신성



1 오늘 아침에는, 
죄 중에 아무렇게나 마구 행하거나 초자연적 목적 없이 행하는
우리 인간의 수없이 많은 활동을 보속하려고
우리 주님의 인성이 행하신 모든 활동을 봉헌하였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복되신 예수님의 활동과 일치하여
같은 지향으로 활동하도록 간구하기 위함이었고,
그리하여
사람이 하느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영광의 빈곳을 채우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고 있는 내게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인성 안의 신성은
인간이 끼치는 모든 모욕의 가장 깊은 심연 속까지 내려갔기에,
얼마나 하찮고 사소한 행위이건,
내가 신화, 성화하지 않은 인간 행위란 도무지 없다.

그리고
이는 인간에게 이중의 주권을 돌려주기 위함이었으니,
하나는 내 창조사업 속에서 그가 상실했던 주권이요,
다른 하나는 내가 구원사업으로 그에게 얻어 준 주권이다.


3 그러나
언제나 배은망덕한데다 그 자신의 원수이기도 한 인간은
주권자가 되기보다는 노예가 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아주 손쉬운 방법으로, 곧
자신의 활동을 나의 활동에 일치시키려는 지향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하느님의 공로를 입는 활동이 되게 할 수도 있건만,
이를 허비하면서 왕권과 자기 지배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4 이 말씀을 마치고 그분은 사라지셨고 나는 내 몸 안에 들어와 있었다.




14-73,5
나는 사람을 노예로 창조하지 않고 자유롭게 창조하였다.

예속되어 아무런 자유가 없는 인간을 내가 빚어내었다면
내게 어울리는 행위가 아니었을 것이고,
그를 내 손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말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사람에게 자유를 주기를 원했다.
내가 자유로우니 사람도 자유롭기를 바랐던 것이다.



17-44,7
너는 천상의 복된 이들과 거의 같은 상태에 있다.
그들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내가 인간에게 선물로 준 것이고,
나는 한번 준 것은 절대 거두어들이지 않는다.


노예근성은 결코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
나는 자녀들의 하느님이지 노예들의 하느님이 아니다.


나는 그들 모두에게 다스릴 권한을 주는 왕이기에,
나와 그들 사이에는 분열이 없다.


8 게다가 그들은
나의 재산과 나의 뜻과 나의 행복에 대하여
풍부하고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 지식이 그들을 가득 채우며 밖으로도 넘쳐흐를 정도여서
그들의 뜻이 활동할 여지가 없다.


즉, 그들은 자유롭지만,

하느님의 무한한 뜻에 대한 지식과
그들이 잠겨 있는 무한히 좋은 것들에 대한 지식이
저항할 수 없는 힘으로 그들을 이끌어,

자기들의 뜻은 숫제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가질 수밖에 없어지고,
이를 최상의 행운과 행복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자유롭게,
온전히 그들 자신의 의지로 말이다.




17-50,15
어려움은 사람이 자신을 희생하는 것에 있다기보다
내 뜻 안에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있다.

일단 이 삶에서 오는 큰 선을 알게 되면, 즉,
가난하다가 부유하게 되고,
천한 격정의 노예로 있다가 자유롭고 지배적인 사람이 되고,
종으로 있다가 주인이 되고,
불행하다가 행복하게 되는 식으로 변화된다는 것

- 이 보잘것없는 삶의 고통 중에서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또한 내 뜻이 내포한 모든 선도 알게 되면,
모든 것을 완전히 희생하는 것이 그들에게 오히려 영예가 될 것이다.

그것을 원하고 갈망하며 그리워하게 될 정도로 말이다.

16 이것이
내가 너에게 내 뜻에 관한 지식을 드러내 보이라고 촉구하는 까닭이다.
중요한 모든 것은 내 뜻을 이해하고 알고 사랑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14-60,9
오! 내 뜻이 알려져 있지 않은 탓에,
또 내 뜻이 피조물 가운데 자신의 참된 나라를 가지고 있지 않은 탓에,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의 효과들 중 너무나 많은 것이
아직 보류된 상태로 있다!

내 뜻이 다스리지 않으면
인간의 뜻은 늘 그 자체의 종살이를 면치 못하는 것이다. 




* * *


moowee 12.05.23 15:50

진짜 멋있는 사람은 본래인간의 모습을 되찾은 사람입니다.
하느님이 처음 만들어 주셨을 때의 그 모습 말입니다.

이 세상 어느것에도 매이지 않고 하느님에게만 매여 있는,
그래서 그분께서 주시는 참자유를 누리고 살아가는
태초의 인간, 하느님의 자녀의 모습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