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04 {천상의 책 1권43장} 신앙을 가지려면 믿을 필요가 있다. 믿음이 없다면 신앙도 있을 수 없다. / 천상의 책-믿음

은가루리나 2020. 5. 27. 02:04

 

1-43
" '믿음'은 영혼을 비추는 빛이다."



11 "신앙을 가지려면 믿을 필요가 있다.
믿음이 없다면 신앙도 있을 수 없다.

인간의 맨 위쪽에 있는 머리가 그의 모든 행동을 끌어가는 것처럼,
다른 모든 덕행들의 정상에도
믿음이 있어야 그 모두를 질서정연하게 끌어갈 수 있다.


12 그러나
머리에 시력을 잃은 눈이 붙어 있다면 어둠이나 혼란을 피해 갈 수 없다. 
완전히 멀어버린 눈이 인간의 행동을 이끌고자 한다면,
멀쩡한 눈으로는 결코 가지 않았을 곳으로 인간을 몰아간다.

이와 같이, 믿음이 없는 영혼도 거듭거듭 곤두박질 치기 십상이다.

시력이 모든 인간 행동의 인도자이듯이, 믿음은 영혼을 비추는 빛이다.
신앙이 없고서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여정을 따라갈 수가 없는 것이다."




2-1 1899년 2월 28일
믿음에 관하여


14 나는 "믿음" 이리는 낱말 속에서
믿음은 바로 하느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음식물이 육신에게 생명을 주어 죽지 않게 하는 것과 같이,
믿음도 영혼에게 생명을 준다.
믿음이 없으면 영혼이 죽는 것이다.

믿음은 인간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인간을 성화하며 영화(靈化)한다.

21 영혼의 생명은 하느님이다.
믿음이 없는 덕행들은 생명이 없는 덕행들이다.




2-43 1899년 6월 25일
믿음의 상급으로 얻게 되는 세 가지 영적 기쁨


2 "나는 믿음이 사방에서 네게 흘러들기를 바란다.
바다에 떠 있는 배가 바닷물에 둘러싸여 있듯이 말이다.

그런데 내가 바로 믿음이니, 네가 나에게 둘러싸이는 것이다.

나는 일체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내게 신뢰를 두고 있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줄 수 있다.

어떻게,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따위를 생각하지 않아도
너의 필요에 따라서 내가 도와 줄 수 있는 것이다."


3 "네가 마치 헤엄치며 나아가듯 이 믿음 안에서 정진한다면,
나는 그 상급으로
세 가지 영적 기쁨을 네 마음속에 불어넣어 주겠다.

4 첫째는
네가 신적인 것을 명확히 통찰하게 되어
거룩한 일을 할 때 충만한 기쁨을 느끼게 되리라는 것인데,
이는 온 마음에 스며드는 것이 느껴질 정도의 기쁨이며
바로 내 은총의 도유(塗油)이다.

5 둘째는
네가 지상적인 것은 성가시게 여기는 반면,
천상적인 것에는 기쁨을 느끼게 되리라는 것이다.

6 셋째는
모든 것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하여
과거에 애착했던 것에도 염증을 느끼게 되리라는 것이다.

내가 이를 잠시 너에게 불어넣자
네가 이미 체험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7 그러므로 너의 마음은
꾸밈없는 영혼들이 누리는 기쁨에 잠기게 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은 내 사랑에 하도 깊이 잠겨 있어서
그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외적인 것들에는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 것이다."




4-96 1901년 10월 22일
인간의 자아만이 완전한 멸망의 표를 지니고 있다.
이것이 없으면 일체가 하느님 뜻 안에서 안전하다


2 "내 딸아,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뜻을 따라 모든 일을 하면,
그는 자기 자신의 뜻이 아니라
상대방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 영혼이 모든 일 속에서 나의 뜻을 행하면
그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과 믿음은
하나의 같은 줄기에서 솟아 나온 두 개의 가지이다.


그런데 믿음은 단순한 것이다.
믿음 하느님의 뜻이 또 하나의 가지를 솟아나게 할 수 있으니,
이 세 번째 가지가 단순함이다.

따라서
그 사람은 모든 것 속에서 비둘기의 특성을 되찾게 된다.
그런즉 너는 나의 비둘기가 되지 않겠느냐?"




4-112 1902년 3월 2일
믿음의 양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창조 당초의 완전한 본성을 회복한다


2 "딸아,
믿음의 양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적인 생명을 얻는다.
그리고 신적인 생명을 얻음으로써 인간적인 생명을 죽여 없앤다. 

즉, 원죄에서 생겨난 자기 속의 씨앗을 죽여 없애고,
내 손에서 나온대로, 나와 같은 완전한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면
그 고상함에 있어서 천사들의 본성을 능가하게 된다."




6-28 1904년 3월 20일
모든 것은 믿음에서 비롯된다


2 "딸아, 모든 것은 믿음에서 비롯된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고통에도 강하다.

믿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도처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게 하고,
모든 행위 속에서 하느님을 보게 하고,
모든 움직임 속에서 그분을 감지하게 한다.

그러므로 새로운 계제(階梯)에 처하게 될 때마다
그것이 그에게는 새로운 신적 계시가 된다.


그러니 믿음 안에 굳건히 머물러 있어라.

네 믿음이 강하면
모든 상황과 사건들 속에서 믿음이 너에게 힘을 줄 것이고,
네가 언제나 하느님과 일치해 있게 해 줄 것이다.“




6-53 1904년 7월 29일
믿음은 하느님을 알게 하지만 신뢰는 하느님을 발견하게 한다


2 "딸아, 믿음은 하느님을 알게 하지만
신뢰는 하느님을 발견하게 한다.

그러므로 신뢰가 없는 믿음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믿음은 무한한 부를 소유하고 있어서
영혼이 그것으로 부유해질 수 있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가 없으면
늘 가난하고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로 있게 되는 것이다."




2-26 1889년 5월 26일
믿음과 결합되어 있지 않은 자기 멸시의 해악


3 "신앙의 정신으로 잘 무장이 되어 있을 때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멸시가 유익한 것이 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유익하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이 너를 해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아무런 선도 행할 수 없는 자신을 보기 때문에
실망과 낙담에 빠져 선의 길로 접어들 용기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4 하지만 나의 도움을 받으면, 곧 신앙의 정신으로 무장하면, 
너 자신을 알고 멸시하면서도 동시에 나를 알게 될 것이고,
나의 도움을 받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도 확신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이와 같이 행동하면, 진리를 따라 걷게 될 것이다."


5 예수님의 말씀은 내 영혼에 얼마나 유익한지!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의 무가치함 속으로 들어가서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거기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알게 된 즉시 무한한 바다이신 하느님 안으로 날아올라가서
여기에서 내 영혼에 필요한 모든 은총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 본성은 나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되기에,
악마가 그것을 실망의 늪 속으로 던질 기회를 노리게 될 것이다.


* * *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산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
□ 신에게의 조건 없는 복종



458. 정직한 사랑과 단순한 믿음으로써
(神)의 의지에 자기자신을 전부 내맡기는 사람은
머지 않아 신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