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2부 04 {천상의 책 11권61장} 영혼이 모든 것을 활용하여 나로 하여금 내 뜻의 작업을 성취하게 하는 단계에 도달할 무렵 그에게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시킨다.

은가루리나 2020. 5. 29. 02:4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61


1913년 9월 20일


영혼의 주위와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당신 뜻이 그 영혼 안에 성취되게 하려는
예수님의 계속적인 작업의 소산이다.




1 고통이 별로 없거나 전연 없는 요즘의 내 상태에 대해 생각하고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즉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의 주위와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곧 비통, 기쁨, 반대, 죽음, 상실, 만족 및 다른 모든 것은
나의 뜻이 그 영혼 안에 성취되고 수행되게 하기 위한
내 계속적인 작업의 소산이다.

3 고통마저
그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하느님의 의지가 고통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과
모든 것을 능가하는 이 의지가
그 영혼 안에서 일체를 대신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4 또한,
만물이 이 영혼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5 나 자신도, 영혼이 모든 것을 활용하여
나로 하여금 내 뜻의 작업을 성취하게 하는 단계에 도달할 무렵,
그러니까 내 뜻이 다 이루어질 무렵,
그에게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시킨다.

 

 

 

* * *



11-71 1914년 3월 21일

예수님의 누를 길 없는 욕구는
당신 자신과 영혼에 대한 사랑을 그에게 알리시는 것이다.




2 "딸아, 나는 내 뜻을 행하는 사람을 극진히 사랑하기 때문에
그에게 모든 것을 -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드러내 보이지는 못한다.


3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어떤 은총으로 계속 풍요하게 하는지,
어떤 아름다움으로 줄곧 치장하는지,
얼마나 모든 선으로 충만케 하는지

-이 모든 것을 동시에 드러내면,
그 영혼은 너무 기쁜 나머지 죽고 말 것이다.

심장이 터져 버려서 더 이상 지상에 살 수 없을 것이니,
눈 깜짝할 사이에 천상으로 날아오를 것이다.


4 하지만 나는 그에 대한 나의 사랑과 마찬가지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 싶은, 누를 길 없는 욕구를 느낀다.

무릇 자기를 알리지 않은 채
사랑하며 선을 베풀기란 너무나 힘든 일인즉,
내 심장이 우지직 미어질 지경이 되는 것이다.


5 그러므로 이다지 큰 사랑을 견딜 수 없어진 나는
내가 얼마나 그 영혼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온갖 선물로 그를 충만케 하는지에 대해
조금씩 서서히 나타내 보인다.

6 그리하여
영혼이 이를 더 이상 자기 안에 지니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참을 느낄 무렵이면,
내가 나타내 보인 것들 중의 하나 안에 사라지면서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하신 하느님의 품속에 흘러들게 된다."




7 나는 그분께,
"저의 생명이신 예수님, 제가 듣기에는
당신의 뜻을 행하는 영혼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에 대해서
좀 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였다.


8 예수님은 그런 나의 무지가 측은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시면서,
"아니다, 아니다, 사랑하는 얘야, 나는 과장하는 법이 없다.
과장하는 사람은 남을 속이고자 하는 사람이지만,
너의 예수는 너를 어떻게 속일지 모른다.

9 내가 지금까지 너에게 말한 것은 과장은커녕
오히려 진실의 하찮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너의 육신이라는 감옥이 부서져서
네가 나의 품안에 잠기게 될 때면
더욱 큰 놀라움에 휩싸일 것이다.

그때에는 나의 뜻이 너를 어느 정도의 높이에 도달하게 했는지가
네 눈에 환하게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