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맡김

순종적으로 자신을 내맡겨 천상의 책_맡김{19권 14장} 절대적 승리의 피앗인 하늘의 피앗과 승리를 거두는 중인 땅의 피앗의 차이

은가루리나 2016. 1. 7. 00:5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14  



1926년 4월 25일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내리는 사랑의 흐름.

절대적 승리의 피앗인 하늘의 피앗과 승리를 거두는 중인 땅의 피앗의 차이.




8 내 뜻 안에서 살아가는 삶은 모든 것을 움직이고, 모든 것을 감싸며, 

피조물 안에 창조주의 일을 완성한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피앗' 은 

하늘에서는 누리지도 소유하지도 못하는 하나의 경이로운 점을

하나의 더 곱고 고른 음조와 더 아름다운 특성을 지닌다.


9 사실 '하늘의 피앗' 이 지닌 경이로운 점은 

아무도 반항할 수 없는 '절대적 승리의 피앗' 이라는 것이다. 

하늘의 모든 즐거움은 따라서 이 '지고한 피앗' 에서 온다. 

그러나 귀양살이 중인 여기, 영혼의 깊은 곳에서는 

그것이 '승리를 얻고 있는 중인 피앗' 과  '새로운 정복의 피앗' 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10 하늘에서는 모든 것이 그것에 속하기에 새로운 정복이 없지만, 

지상 나그네인 영혼 안의 내 '피앗' 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영혼이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피앗' 이다. 

이 때문에 즐겨 그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명령을 내리며, 

함께 활동하자고 영혼에게 청하기도 하는 것이다.


11 이에 영혼이 순종적으로 자신을 내맡겨 '지고한 피앗' 에 감싸이게 되면, 

그때 아주 곱고 고른 음조가 창조주와 피조물 양쪽에 형성되어 나오기에, 

창조주께서 

피조물에게서 오는 그분 자신의 거룩한 음조에 격려되는 느낌을 받으신다. 

이러한 음조가 하늘에는 없다. 

하늘은 활동의 처소가 아니고  즐기며 누리는 곳인 까닭이다.



12 땅의 내 '피앗' 은 그러므로 영혼 안에 그 자신의 거룩한 활동을 날인하여 

그로 하여금 그 일을 반복하게 하는 아름다운 특색을 지니고 있다. 

하늘에서는 내 '피앗' 이 절대적인 승리 속에 있으므로 

아무도

'내가 여기에서 '지고하신 피앗' 에게 내 사랑, 내 희생을 증명하려고 여사여사한 일을 했어.' 

라고 말할 수 없다.


13 여기 땅에서는 내 '피앗' 이 승리를 거두는 도상에 있다. 

승리의 왕좌를 좋아하는 이라면  새로이 정복하는 일을 그만큼 더 좋아하기 마련이므로, 

내 '피앗' 은 영혼을 정복하여 '피앗' 자신의 의지 안에서 활동하게 하려고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게 된다. 

그러니 너를 위하여 참 많은 일을 해왔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