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02
1919년 5월 10일
하느님 뜻이 영혼 안에 있는 동안만
신적 생명이 그 영혼 안에 지속된다.
1 매우 괴로워하면서 나의 가련한 상태를 다소 걱정하고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거냐?
너 자신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나의 뜻을 벗어나게 된다.
하느님의 생명은
내 뜻이 네 안에 있는 동안만 지속된다는 것을 모르느냐?
내 뜻이 네 안에 있기를 그치면 신적 생명도 끝나고 말아,
너는 네 인간적 생명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니 얼마나 기막힌 교환이냐!
3 순명도 그렇다.
순명이 있는 동안은
명령을 내린 사람의 생명이 순명하는 사람 안에 지속된다.
그러나 순명이 그치자마자
명령자는 그 자신의 생명을 도로 가져간다."
4 그런 다음 그분은 탄식하시듯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 너는 모르고 있지만 이 세상은 폐허가 될 것이다!
이제까지 일어난 모든 일은
닥쳐 올 징벌에 비하면 장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5 그 모든 것을 너에게 보여 주지 않는 것은
너를 지나치게 괴롭히지 않기 위함이거니와,
나는 인간의 완고함을 보면서
네 안에 숨은 듯이 머물러 있는 것이다.
6 그러니 너는 나와 함께 기도하고,
너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하려고 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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