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03 {천상의 책 4권70장} 온 존재가 곧 영혼도 육신도 예수님의 영광이 되는 길 /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

은가루리나 2020. 10. 13. 00:2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70


1901년 6월 18일


온 존재가 곧 영혼도 육신도 예수님의 영광이 되는 길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다가 인자하신 예수님을 잠깐 뵈었다.

나는 그분의 부재로 인한 내 가련한 상태에 대하여,
내 하찮은 인성이 짓눌려 부서져서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 같은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이 고통에 대하여
그분께 볼멘 소리로 투덜거렸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투덜거림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딸아, 네가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느끼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모르느냐?
네 영혼뿐만 아니라 육신도 나를 위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러니 내가 
네 존재의 극히 사소한 부분까지도
나의 영광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게다가, 영혼은 일치의 상태에서 또 다른 상태로,
 자기 소멸을 통한 완성의 경지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3 사람들을 벌하기 위해서
내가 평소처럼 너에게 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는 이 사실을 너의 유익을 위하여 활용하기도 한다.

이것이 너로 하여금 나와 일치해 있게 할 뿐더러
나에 대한 사랑으로 몽땅 불살라지게도 하니 말이다.

사실,
내가 오지 않아서 그 부재 때문에 네가 기절할 지경이 될 때,
너는 나를 위하여 완전히 타버리는 셈이 아니겠느냐?


4 그 밖의 일로 네가 괴로워하는 것은 도무지 옳지 않다.

왜냐하면,
네가 나를 볼 때면 언제나 네 안에서 나오는 나를 보니까
이것이 바로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확실한 표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록 한 순간뿐이라고 하더라도,
네가 나를 보지 못한 채 지나가는 날은 단 하루도 없는 것이다."




5 그런 다음 그분께서는 더욱 다정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이렇게 덧붙이셨다. 

"내 딸아, 내가 힘주어 당부하는 것은,
네가 무슨 일 속에서건
아무리 사소한 행위라도
인내와 맡김과 부드러움과 균형과 평온함을 반영함 없이
너에게서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게 수치를 안겨 줄 테니 말이다.

이는 흡사
안은 아름답고 으리으리하지만 겉은 온통 금이 가고 퇴색하여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궁궐에서 사는 왕과 같은 것이니,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왕이 어떻게 저런 궁궐에서 살 수 있을까?
외부가 너무 낡아 우리는 가까이 가기조차 두렵지 않은가?
그가 어떤 종류의 왕인지 누가 알랴!'

이것이 그 왕에게는 수치가 되지 않겠느냐?


6 그런데, 덕성스럽지 못한 것이 너에게서 나오면
그들은 너에 대해서 또 나에 대해서
같은 말을 하리라는 것을 생각해 보아라.

그러면 (네 안에서 살고 있는)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겠느냐?"




* * *



20-59,1
'예수님께서 땅에도 당신 뜻의 나라가 와야 비로소
창조사업과 구원사업의 영광이 완성된다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2 당신의 뜻이 피조물 가운데에 그 자신의 나라를 확장하지 않으면,
피조물 편에서의 그분의 영광이 완성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3 “딸아, 그것은 자명(自明)한 일이다.

내 뜻이 알려지고,
우리의 창조적인 손에서 나온 각 존재 안에서
영예로운 첫 자리를 차지하며 다스릴 때,
비로소 내 뜻의 영광이 영원히 완성되는 것이다.


8 그러므로 피조물 안에서는 우리의 영광이 아직 미완성이다.

우리가 지어낸 만물이 우리의 뜻을 섬길 때,
사람들이 우리의 뜻에 영예로운 첫 자리를 내어 주며
모든 것 안에서 우리의 뜻을 알아보고,
우리의 뜻이 그들의 모든 행위를 다스리게 할 때,

그렇게 우리의 뜻을
절대권을 가진 여왕으로, 통치권을 가진 임금으로 세울 때,
오직 그때에만 우리의 영광이 완성될 것이다.


19 이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서다.

‘모든 것이 너희의 것이다. - 우리 함께 다스리자꾸나.’"



21-23,16
"딸아, 이 땅에서 내 뜻의 나라를 이루는 사람은
하늘에서 완전한 영광의 화관을 이룬다."




18-2,21
"그리고 내 엄마가 받으신 가장 큰 영광은
하느님의 뜻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보시는 것이었다.”



* * *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 - 하느님 아버지의 메시지


34-3
사람이 예수 성심의 모든 열망과 영광을 깊이 통찰할 수 있다면,

예수 성심의 가장 큰 열망은
그를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4
예수 성심은 특히,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아버지께서 불완전한 영광이 아니라
완전한 영광을 사람들에게서 받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들의 '아버지'요 '창조주'이며 더욱이
그들의 '구속주'이기도 한 나에게
완전한 영광을 돌려 줄 수 있고, 또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


35-1
나는 사람들이 내게 줄 수 있는 것을 요구하거니와,
그것은 바로 신뢰와 사랑과 감사이다.

사람들이 나를 알고 흠숭하고 사랑하기를 바라는 것은
내게 내 피조물과 그들의 경배가 꼭 필요해서가 아니다.

그들을 구원하여 내 영광의 한 몫을 나누어 주고자 하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
그들에게 맞추어 나를 낮추는 것이다.


37-2
그러니 나의 원의에 따라, 이미 너희에게 알려 준 바를 실행하여라. 
즉, 특별한 예배로 나를 흠숭하여라.
그렇게 하면 너희는 나의 뜻을 알 수 있다.

3
그것은 너희에게 수많은 은혜를 베풀고,
나의 능력과 영광과 큰몫을 나누어 가지게 하여,
다만 너희를 행복하게 하고 구원하려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고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보답으로
너희의 사랑을 받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바람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