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8
1903년 12월 3일
하느님의 뜻과 함께라면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된다.
1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깐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하느님의 뜻에 연결되지 않은 인간의 행위는
하느님을 그분 자신의 창조물 밖으로 몰아낸다.
고통마저,
그것이 아무리 거룩하고 고상하며 고귀한 것으로 보이더라도
내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나에게 기쁨을 주기는커녕
노여움과 역겨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3 - 오 하느님 뜻의 능력이여!
당신은 얼마나 거룩하고 흠숭할만하며 사랑스러우신지!
당신과 함께라면,
저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됩니다.
주님의 뜻은 풍요하시어,
저희를 위해 온갖 좋은 것을 다 낳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하지 않으면,
저희는 비록 모든 것을 할지라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뜻은 생식력이 없어서
모든 것을 황폐한 불모지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11-67,15
어느 날은 내가 고통 중에 있었는데,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를 통째로 와락 껴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16
"딸아, 근심하지 마라.
그저 나의 뜻 안에 너 자신을 맡기고 머물러 있는 것에나 마음을 써라.
그러면 내가 너를 위하여 모든 일을 다하겠다.
17 나의 뜻 안에 있는 단 한 순간이,
네가 평생토록 할 수 있는 모든 선행보다 더 값진 것이니 말이다."
12-92,7
"그러니 내 뜻 밖에서 백 년을 사는 것보다
내 뜻 안에서 산지 하루 만에 더욱 거룩한 영혼이 된다고 해도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