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14 {천상의책 6권 51장} 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일체가 하느님의 뜻이다. / 〔거룩한위탁 제1편제7장〕 하느님의 명시의지와 임의의지

은가루리나 2021. 1. 21. 00:56

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51


1904년 7월 27일


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일체가 하느님의 뜻이다. 
사랑의 날인이다.​




1 평소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셔서 내 고개를 치켜세워 주셨다. 

오래도록 그분을 기다리느라고 내가 너무 지쳐 있었기 때문이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나를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내적이건 외적이건 자기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 속에서 
일체를 오직 하나로, 곧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모든 것을 하느님 뜻의 소산으로 여기기에, 
그에게는 생소해 보이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것을 하느님 뜻 안에서 불태운다. 
따라서 그의 중심, 그의 목표점은 오직 하나 
하느님의 뜻뿐이다. 

그는 마치 커다란 원 안에 있는 것처럼 
언제나 하느님의 뜻 안에서 움직인다. 

하느님의 뜻을 자신의 지속적인 양식으로 삼은 채, 
결코 이 원 밖으로 나갈 길을 찾지 않는 것이다."




3 그 말씀을 마치고 그분은 사라지셨으나 
나중에 다시 오셔서 이렇게 덧붙이셨다.


4 "딸아, 네 안에 있는 모든 것에 사랑이 날인되게 하여라. 

생각할 때에도 오직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고, 
말할 때에도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일할 때에도 사랑으로 일하고, 
심장이 뛸 때에도 사랑으로 뛰고, 
간절히 열망할 때에도 사랑을 열망해야 한다..... 

사랑이 아닌 열망이 단 한 가지라도 너에게서 나온다면 
그것을 네 안에 가두어 사랑으로 바뀌게 한 뒤에야 
밖으로 나가게 해야 한다."



5 그분은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당신 손으로 나의 온 존재에 수많은 사랑의 도장을 찍으시는 것 같았다.




* * * * * * * 



거룩한위탁
1-2장 하느님의 명시의지(明示意志)와 임의의지(任意意志)

moowee 추천 0조회 516 12.06.12 18:48 댓글 32


(동아 새국어 사전 :
명시 - 분명하게 가르킴, 밝힘. 임의 - 자기 뜻대로 하는 일)


하느님의 뜻은 
우리에게 이미 다 명확하게 밝혀진 하느님의 뜻

아직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속에는
반드시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전자의 명확히 드러난 하느님의 뜻을 '명시의지'라 하고,
후자의 아직 밝히 드러나지 않은 하느님의 뜻을 '임의의지'라 한다.


하느님의 명시의지는 
언어나 문자등에 의해서 일반적으로 명확히 알려졌다.
성경이나 성교회의 법규가 바로 그것이다.


이에 비하여 
하느님의 임의의지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체의 일,
즉 질병, 죽음, 고뇌, 위안, 역경, 행운 등 예견할 수 없는 모든 일 속에서
더나아가 
우리 자신이나 다른 이의 죄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찾아내야 한다. 

따라서 하느님의 임의의지는 사건의 진전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보통 예견하기 어려우며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에도
하느님의 뜻이 명백히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임의의지)이 명백하지 않을 때에는 가능한 한
하느님의 명시의지에 자신을 일치시키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


우리가 보통 '하느님 뜻, 하느님 뜻'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 '임의의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누가 "하느님의 뜻은 알다가도 모르겠어!" 라고 말한다면
바로 그것이 하느님의 임의의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소위, 엿장수가 엿을 끊어 주는데,
때로는 기분에 따라 많이 끊어주기도 하고 
때론 적게 끊어주기도 하는데
엿장수에게 왜 엿을 이 번엔 적게 끊어 주었냐고 따진다면 
엿장수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왜! 엿장수 마음이다, 왜!"

엿장수의 마음, 뜻이 엿장수의 '임의의지' 입니다.
엿장수가 엿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겨 사는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그렇게 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서면,
하느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나서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그다음부터 우리의 신앙생활은 청산유수입니다.
큰 폭포를 만나게 되어도 물은 흘러갑니다, 저 바다로 말입니다.




* * * * * * *



moowee 12.12.27. 18:04

하느님께 내맡기면,
"분망함(바쁨)" 에서 해방됩니다, 
바쁜 일 가운데 바빠도 바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바쁜 일도 하나하나 다 정리해 주시고,
때로는 일의 순서도 바꾸어주시고, 
잡혔던 일정까지도 취소시켜 주십니다.

일을 빨리 완성시키려는 "조급함" 에서 해방됩니다.
일을 완성시키지 못해도 "하느님의 뜻" 으로 받아들입니다.
모든 일에서 자유롭습니다.

점점 자유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100%를 내맡기면, 하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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