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시간 (오후11시-12시)
겟세마니의 고뇌 셋째 시간
21 저의 예수님,
당신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보내신 지독히 쓴 잔을 마시고 계십니다.
그러시는 동안 탄식과 신음 소리, 더욱더 크게 부르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목멘 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2 "영혼들아, 영혼들아, 오너라. 나를 위로해 다오!
내 인성 안에 자리를 잡아라.
나는 너희를 원한다. 갈망한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귀를 막지 말아 다오.
나의 열망, 나의 피, 나의 사랑, 나의 고통이 헛되지 않게 하여라.
오너라. 영혼들아, 오너라!"
23 거의 실신 상태에 떨어지신 예수님,
당신의 신음과 탄식의 소리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상처가 되고
이 상처는 평화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의 피와 당신의 뜻을,
당신의 열망과 당신의 사랑을 저의 것으로 삼은 후,
하늘과 땅을 두루 돌아다니며 모든 영혼들에게 가고자 합니다.
24 그들에게 당신의 피를 구원의 보증으로 주고
그들을 당신께로 데려와 당신의 애타는 기다림과 열망을 달래게 하고
그 쓰디쓴 고뇌를 감미로움으로 바꾸어 드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동안 당신의 눈길로 저를 지켜보시며 동반해 주십시오.
25 저의 엄마,
예수님께서 영혼들을 원하시기에, 곧 위로를 원하시기에
제가 엄마께 왔습니다.
저에게 엄마의 모성적인 손을 주십시오.
(저의 손을 잡으시고)
저와 함께 영혼들을 찾아 온 세상을 두루 다니십시다.
26 모든 사람의 애정과 소망과 생각과 활동과 발걸음을
예수님의 피 안에 넣고,
예수 성심의 불꽃을 그들의 영혼 속으로 던져 넣어
그들이 (그 분의 사랑에) 굴복하게 하십시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피에 잠기고
예수님의 불꽃 속에서 변화된 그들을 예수님 주위로 데려와서
그분의 지극히 쓰라린 이 고통을 덜어 드리게 하십시다.
27 저의 수호천사여,
우리 (엄마와 저)보다 먼저 가서
이 피를 받아들일 영혼들을 준비시키시어,
단 한 방울도 그 풍성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엄마, 서두르십시다! 돌아다니기 시작하십시다!
우리를 지켜 보시는 예수님의 눈길이 보이고,
그분께서 거듭 숨을 헐떡이시는 소리가 들립니다.
서둘러 우리의 일을 하라고 재촉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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